현미식 만들면서 사진과 함께 글을 올리려고 했는데
만들어 놓은 지 얼마 안돼서 아무래도 시일이 걸릴 거 같아 우선 글로 올립니다.
당뇨견인 솜이와 꼬맹이는 성격이 다르고 체질도 많이 달라요.
솜이는 자라면서 한겨울만 아니라면 시원한 곳만 골라 다니는 열 체질이고
꼬맹이는 한여름에도 이불 속으로 파고드는 한 체질이죠.(코와 발들이 여름에도 얼음장이에요)
솜이는 당뇨가 오기 전까지 비만이긴 했지만 귓병 정도만 앓았을 뿐 건강 했었구요.(고관절에 잠깐 이상이 있었네요)
꼬맹이는 어릴적 부터 수술만 여섯 번이나 한 (중성화,결석2번,다리2번,다리수술 후 3일 만에 재수술) 3kg 미만 약골이었지요.
당뇨 진단 받고 얼마 있다가 꼬맹이까지 결석이 다시 재발했고
결석사료를 먹이고는 있었지만 어찌나 싫어하는지 깡깡 빈 위장에 노란 위액을 토하고 다니면서도
사료거부가 심해 말 그대로 하루하루가 전쟁이었어요.
(먹어보니 짜고 비리고 기름이 입안에서 돌아다니는 게 그냥 딱 죽을맛이더군요.)
카페 가입하고 한 달 정도나 지났을까요..무작정 호두 먹는 현미식을 따라하기 시작했습니다.(아침=사료 저녁=현미식)
칼로리가 뭐임?? 생각 없이 살다가 인터넷을 뒤져가며 칼로리를 계산하면서
30 30 30 10 을 찾아냈고 10%의 지방을 발아 아마씨와 맥주효모로 대체 했습니다.
안 그래도 사료거부가 심한 꼬맹이는 왜 자기는 안주냐고 드러누워 버리니..
결석이고 뭐고 우선은 개부터 살리고 보자 라는 심정으로 현미식을 같이 먹이기 시작했어요.
대신 식단을 조금 달리 했어요.
솜이 식단
탄수화물 = 발아현미.메밀.율무,귀리,수수 (다섯 가지 이상은 넣지 않아요)
단백질 = 오리고기.돼지안심 (살이 오르면 오리로만, 살이 조금 빠졌다 싶을 때는 오리와 돼지고기를 섞어 넣어줍니다)
채소 = 무,표고버섯,당근,연근,브로컬리,방울토마토 (연근의 효능은 어마어마하죠)
지방 =,발아아마,맥주효모,빌베리,누에가루 (상태 봐가면서 넣고 빼고 해요)
한방에서 돼지고기는 당뇨로 살이 갑자기 빠졌을 때 기력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꼬맹이 식단
탄수화물 = 발아현미,율무,귀리,기장 (메일은 성질이 차서 뺐구요)
단백질 = 소고기,닭고기,오리고기(상황에 따라 한 가지만, 때론 두가지를 넣어요)
채소 = 무,표고버섯,당근,연근,우엉,브로컬리 소량 (우엉은 염증에 좋습니다)
지방 = 발아아마,맥주효모,크랜베리(크랜베리는 결석으로 방광염을 달고 살다보니 네 살부터 먹여 왔어요)
위 꼬맹이 식단은 결석에 맞춘 식단은 아니에요.^^;
이렇게 기본으로 정해놓고 브로콜리는 다른 푸른 채소와 병행하면서 (청경채 등.. 봄에는 두릅으로 대체)
포고버섯 대신 가끔 노루궁뎅이를 넣어줍니다.(버섯 이름이에요)
봄에는
두릅을 많이 먹이는데 참두릅,땅두릅,개두릅(엄나무순) 세 종류 중 (우리가 흔히 먹는 건 참두릅,땅두릅입니다)
개두릅이 조금 더 당이 잘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쓴게 약이라서 그런걸까요?
(엄나무에는 가시가 많은데 새순에도 가시가 많으니 구입하실 때 참고하세요.개두릅이 좀 써요)
한 철 잠깐 뿐이니 내년 봄에는 많이 구입해 놓고 데쳐서 말린 다음 가루로 만들어 놓을까 싶지만..가격이..ㅠ.ㅠ
누에는 가루로 판매하는 건 믿을수가 없어서 통누에를 구해 직접 갈아서 먹이고 있어요.
노루궁뎅이버섯,누에는 제 임의대로 먹이는 거니 참고만 하시구요.
메밀과 돼지고기가 상극이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풍이 올 수 있고 머리털이 빠진다고 나와있네요;)
제 생각엔 냉한 체질이 장복 했을 때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말 같은데..
두가지만 먹이는 게 아니니 우선은 참고만 하고 한의원에 가서라도 직접 물어 볼 참입니다.
솜이는 당뇨와 함께 여러 수치가 높았었고 그 중 혈압이 아주 높았어요..
종합병원에서 혈압약을 처방받아 한 달 정도 먹이다가 다니는 동네병원 샘과 상의해서 과감하게 약을 끊었습니다.
고혈압약이 이뇨제라는 걸 알고 있는데 혈압은 떨어지겠지만 그럼..신장은?? 더군다나 당뇨견인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음 졸이면서 약을 끊었지만
높았던 다른 수치들은 따로 약을 안 먹였는데도 정상으로 떨어졌고
현재 혈압만 약간 높은 상태에서 다행히 다른 합병증은 아직 없습니다.
꼬맹이는 결석 재발 후
계속 현미식을 먹이면서 엑스레이를 찍었었는데 돌 크기가 그대로였어요.
샘도 놀라시는 눈치였고 현미식을 먹인 저도 두근두근 보고 있다가 놀라기는 마찬가지였지요.
그런데
몇 개월 전 케닌 결석사료를 중단하고 (밥그릇에 사료들을 먹지는 않고 알알이 다 꺼내서 막 휘저어 놓아요.)
나름 결석에 좋다는 사료로 바꿔 먹이다가 엑스레이를 찍었더니 돌도 커졌고 새끼까지 달고 있더군요.
한동안 좌절모드로 지냈습니다.ㅠ_ㅠ
얼마 전
피검사 결과가 좀 의외였는데
두 마리의 수치가 한 마리처럼 비슷하게 나온 걸 보고 좀 놀랐었어요.
꼬맹이만 간 수치가 약간 높게 나왔고 다른 수치들은 비슷했는데 항체 검사도 거의 같았구요.
(다리 수술 전 에는 간 수치가 정상이였으니 아마 수술과 약물치료가 원인이지 싶습니다)
신기했죠.
동생네 강아지 세 마리는 엄마와 같은 배에서 나온 새끼들인데도 항체검사 결과가 세 마리 전부 달랐거든요.
일년 가량을 고혈당에 시달렸는데도 백내장 말고는 아직까지 모든 검사 결과 다 정상이고
간 혹 피검사에서 나트륨 수치가 낮게 나온다든지,(오이를 잠깐 끊습니다)
칼륨 수치가 조금 낮게 나올 때는 있어요.
(칼륨약을 따로 안 먹이고 대신 맥주효모 양을 늘리고 칼륨이 많은 음식을 보충해서 넣어주고 있어요)
처음 약을 끊었을 때 겁도 나고 이러다 내새끼만 잡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서 정말 큰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단지 혈압만 높은 게 아니였으니까요.
이 모든 게 현미식의 힘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요즘 들어 더 많이 하게 되네요.
언젠가 TV에서 어느 의사분이 모든 약을 끊게 하고 오로지 현미밥과 채소반찬 식단으로
당뇨병,고혈압을 고치는 걸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는 게 사실임이 입증된 셈인가요.
전..
솜이가 좀 덜 살더라도 내 손으로 만들어주는 건강식 먹으면서
배고파 하지 않고 매일 간식 먹는 즐거움도 누리면서 비록 눈은 보이지 않지만 늘 산책도 하고..그렇게
행복하게 살다가 내품에서 떠나만 준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을 거 같습니다.
주위에서 개는 개고 사람은 사람이지..라는 말을 하더군요.
물론 맞는 말이긴 합니다만 전 이렇게 쏴줍니다.
어느 자식이 쓰레기 버리러 오분 나갔다 왔는데 그렇게 반겨주냐?
어느 자식이 야단맞고 돌아서서 가는데 부른다고 헤헤거리면서 달려오냐?
니덜이 개를 알어??
..........
카페 아가들보다 모든 게 뒤쳐졌던 솜이가 다음 달 11월이면 꽉 채운 당뇨 2년이 됩니다.
4년차는 호두를 보면서 희망을 품고 1년차는 솜이를 보면서 희망을 품다 보면
10년도 얼마든지 가능할거라 믿어요.!!
회원님들도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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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는 수 많은 글들이 올라오고 제 글도 그 중 하나이니.. 읽으시고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오이 한 조각에도 예민하고 약을 먹어야 될 시기를 놓쳐서 상태가 더 나빠진다면
올린 현미식 믿음은 아무런 의미조차 없을거에요.
가볍게 읽으시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저두 이번 주가 똘똘이 당뇨 발병 2년 되는 주에요.
어제 병원에 귀청소하러 갔는데, 원장님께서 살도 점점 오르고 13살인데도 힘이 세다고 말씀해주셔서 기분 좋았습니다.
첨에 당뇨라고 했을 때 병원바닥에서 자지러듯이 울던 것도 생각나고... 하지만 안생겼다면 더 좋았을테고.
힘내시고 아이들과 더욱더 힘차게 즐겁게 생활하세요!!..
뽀뽀리님 오랜만이네요.^^ 똘똘이와 잘 지내시죠? 맞아요 ..카페 가입했을 때 똘똘이 기억합니다.
어느새 2년 이란 세월이 훌쩍 지나가 버렸네요. 내년 이맘 때 쯤 또 이렇게 서로 인사해요우리.^^ 뽀뽀리님도 2년 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완전동감~~!!!!!!!!!입니다.....그 이쁜개님들인데.....맛난다 먹여드려야죠.....더욱이. 건강에 좋다는데. 마다할사람이. 어디있슴니까...현미식줄땐. 눈빛부터 달라지자나요....우리모두.건강식많이 해드리고 오순도순 행복하게 잘살아보아요~^^솜이님~두아이 돌보시느라 고생많으셔요..하지만. 기쁨은 몇배나 더크죠...그 기쁨이 오래오래 갔으면 좋겠어요...저도 그렇고요~ㅎㅎㅎㅎㅎㅎ
청조님도 2년동안 고생 많으셨어요.깍쟁이 같은것들 모시고 고생하십니다그려. 개 병수발.. 일년이요~ 이년이요~ 자랑 할 수 있는 곳이 당세기 말고 있음 나와보라그려~~~!! 에고..장하신 우리 청조님..정말 고생하셨어요.!!
칼로리계산(양조절)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슈는 채소를 워낙 좋아해서 당뇨전부터 브로콜리나 오이, 버섯은 많이 먹었거든요.
지금 wd를 급여하기는하는데 wd+(브로콜리, 오이, 표고, 방울토마토, 청경채, 무우, 아스파라거스 중에서 랜덤으로 3종류)+오리고기(돼지안심) 이렇게 먹이는지라..
사료대신 발아현미로 대체하고 양조절만 제대로 하면 될거 같기도 한데..
166 칼로리에 맞는 양이 어느정도인지 감이 안와요 ㅠ
166cal=밥30g 단백질30g채소30g 기본으로 맞춰놓고 시도해보신다음 기본에서 넣고빼고 하시면 될거 같아요.고기들을 삶을때 지방 말끔히 제거하고 끓는물에 한번 데쳐내고 다시 물을 받아 삶는것도 당에 영향을 주는거 같고,밥하고 단백질 잘 맞춰놓고 채소로 달달한 시금치 넣으면 당이 튀는것처럼 채소에도 열량은 낮은데 유독 튀는게 있거든요.뿌리채소들이 당을 올리고(연근,우엉포함)채소를 찌실때 너무 푹 익혀도 당변화가 생기니..참 어렵죠? ^^; 하시다가 궁금한 점들은 언제든 질문주세요. 슈나님도 고생 많으셨어요.^^
꼬맹이가 언제 청조님 댁에서 솜이님 댁으로 옮겨갔는지? ㅎㅎㅎ
발아현미식 만드는 날은 여전히 주방이 폭탄 맞은 꼴로 변해 버리지만, 냉동칸 가득 락앤락 통을 채워넣고 문을 닫을 때의 그 뿌듯함, 싹싹 비운 밥그릇을 볼 때의 흐뭇함은 산더미같은 설겆이거리와 팔 저림을 잊게 하기에 충분하죠.
저야 칼로리를 크게 따지지 않고 먹이는데(그래서 365일 다이어트 시켜봤자 전~혀 소용이 없다죠..T.T)
알기 쉬운 현미식 칼로리 계산법이 있는지요? 늘 궁금하긴 했어요.
별명인데 요즘은 이렇게 부르고 있더라구요.이쁠 땐 꼬맹아~ 야단칠 땐 토토!! 나오는거보니 아무래도 이름을 잘못지었나봐요.ㅎㅎ 그런 계산법 있음 저좀 알려주세요.인터넷 검색 칼로리들이 전부 제각각이기도 하지만 집에서 만들어보니 손질하고 삶는거에 따라서도 달라지고 현미밥도 너무 죽처럼 질게 하니 당을 올려서 물을 적게 잡으면 소화를 잘 못시키는거 같고..요즘은 저울에다가 달지도 않아요.그릇에 담고보면 대충 맞든데요.ㅎㅎ 이렇게 안살면 내가 먹저 죽을거같아서 좀 건성건성 하려고해요.소리 보고 싶네요.별이님이 현미식을 만든다..그리고 지금도 계속 하고있다...얼~~~!ㅋㅋ 별이님 그리움도 참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4년차는 호두를보고 희망을 품고 1년차는 솜이를 보면서 희망을 품는다!!
네네 그럴겁니다. 그리고 또 누군가가 울 또야를 보고 그렇듯 희망을 품겠지요.
또야관리 잘해서 20년 목표로 쌤 논문쓰게 해드린댔더니,, 빈말이라도 그리하자 안하시고 부담시러서 싫다며, 희망도 갖지말란식의 말투. 으이구 저런쌤들 코를 납작하게 뭉게버리게 모두모두 행복하게 건강하게 오래오래 잘살자구요^^*
지쳐서 좀 느슨해 질 때 당세기 들어오면 정신이 번쩍나요.진단받고 애간장 타는 초보님들 글을 보면서 내가 지금 이럴땐가 싶어 마음을 다시 다잡죠.맞아요 우리가 희망 빼면 뭐 있겠어요.희망좌절이 너무 왔다갔다해서 문제지만 ㅎㅎ 오년 뒤에도 오늘 처럼 게코님과 함께 댓글 달고 있을거에요. ^^ 게코님 마음고생 많이 하셨습니다.,안아드릴게요.(토닥토닥)
옴마나 너무 좋은데요^^ 품이 따듯하고 포근한데요 ㅋㅋ
우리 솜이님^^ 항상 솜이토토를위해 얼마나 최선을 다하시는지 몰라요..솜이토토 발아현미식은 영양면에서도 아주 훌륭하고 옛날에 제입과동생입에도 맛을보라며 한스푼씩 입에 쿡~! 넣어주셨지요~~ㅎㅎㅎ근데 맛이 고소한게 제입에도 딱 맛았어요!^^ 최고예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웃겨서 댓글 못 달겠어욯ㅎㅎㅎㅎ
호두님과 당세기가 아니엿다면 지금 이렇게 여유있게 웃을 수 있을까 싶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정말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지나간 시련들 모두 잊으시고 호두와 함께 힘차게 전진하세요.!! 출바알~~~~!!!! ^^
솜이님은 알면 알수록 러블리하신 분이세요 !! 제눈엔 그렇습니다 !! ㅎㅎㅎㅎㅎㅎㅎㅎ
저도 힘내서 브릉브릉 할께요 ,, 감사합니다 !!^^
태어나서 첨 들어보는 말이에요.호두님 ㅎㅎㅎㅎㅎㅎㅎ
솜이님 글 보고 있으면 무슨 동의보감 읽는 것 같아요...저도 두릅을 말려서 얼려놓을까하는 생각했었어요..한철만 나온다는 것이 참 애석합니다. 꽃봉이 신장결석이 커지는 바람에 요즘 꽃봉이자연식은 보류중입니다. 결석식단은 영 자신감이 안 생기네요.
와~ 마을님 오랜민이에요.!꽃봉이 지금은 괜찮은거죠? 까미 돌보랴 꽃봉이 돌보랴..힘드시겠어요.두릅 당 잘떨어지죠? ^^ 올 봄 두릅으로 넣어줄 때 현미식 양을 늘려봤더니 괜찮더라구요.열심히 이것저것 먹여보고 당 팍팍 떨어지는게 있음 먼저 귀뜸해 드릴께요.귀족까미님이 아무거나 드셔줄라나..ㅎㅎ 전 개들도 분명 체질이라는게 있다고 생각하거든요..꽃봉이 병간호 무사히 마치고 카페에 복귀하신 걸 축하드려요. 3년동안 정말 고생 많이 하셧습니다.^^
와우~~솜이님 정말대단하십니다!!덕분에우리칸이혈당두안정되구 간수치두많이떨어졌구 아직까진다른합벼증없이잘지내구있어요!그동안현미식을시도는해보구싶었으나 어떻게해야할지넘 막막하더라구여!!저같은초보들한텐 넘귀한자료가될것같아요!너무 감사드립니다!!
칸이 당이 안정되서 정말 다행이에요.간수치도 떨어지고 있으니 현미식도 슬슬 도전해 보세요.이번 현미식 만들 때 사진올리면서 칼로리와 그램수랑 찌는 방법 다 올릴거에요.처음이나 번거롭고 힘들지 자꾸 하다보면 요령도 생기고 할만하실거에요.칸엄마님도 고생하셧습니다.^^
다른 사람들한테하는 일침.. 정말공감해요.. 저도 12년을 해바라기처럼 나만 바라보는 뚱이랑 살다보니...
동물,, 이러것보단 형제 중 젤 소중한 막내 남동생 같아요,.,.
지금 하던 공부도 한달 째 못하고 강아지 간병하면서,.,. 조금.. 지쳐 있었는데...
( 발아현미식 정말 손이 많이 가더라구요, 간식 만드는 것도 그렇고.. 이제 조금 익숙해져서... 조금씩 속도가 붙긴 했지만.. ^^;; )
암튼.. 글 보니 조금 부끄럽네요...
앞으로도 열심히... 고고..
당뇨 오기 전에는 개에 대해서 뭐라 말을 하든 별로 신경 안쓰는 편이였어요.나처럼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거지..대수롭게 생각 안했는데 솜이 아프고 나서는 좀 예민해지는 거 같아요. 현미식 처음할 떄 저도 주방에 전부 늘어놓고 그릇들은 다 나와있고..만들고 치우려니 한숨만 나왔었어요.칼로 전부 다지니 다음날 손목도 아프고..저도 요령 붙은지 얼마 안돼요.^^ 피오나르님도 고생 하셨습니다.^^
정말귀한정보잘봤습니다 전에 항상다른분들 식단궁금했거든요 저두 호두님도움받아서 헌미식 하고있는데 아주 만족스러워요 연근과우엉도 추가해봐야겠어요
솜이는 아침에 사료를 먹이는데 다 먹고나서 스뎅그릇을 바닥에 탱탱 패대기를 처요.더 내놔라 이거죠.근데 저녁 현미밥 먹고는 잘먹었다고 설거지 까지 해주는 거 보면 만족스럽다는 뜻이겠죠.ㅎㅎ연근 우엉은 마을님이 귀뜸해 주신 정보에요.검색해보니 보약중에 보약이더라구요.당근만큼이나 당이 오르는 게 흠이지만요.ㅎㅎ로사리아님도 마음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_^
솜이님 글 보고 감동 받았어요.저도 울 클리오 돌보는데 더 힘내야겠어요.노루궁뎅이버섯..^^버섯농사 짓는 친구가 보내준 버섯들 사이에 껴 있어서 물 달여 클리오 줘 봤더니 잘 먹더라구요.모든 버섯종류는 당뇨에 효험이 있다죠..?버섯 보내준 친구한테 말 했더니 원래 노루궁뎅이 버섯은 당뇨에 좋다고 당뇨환자들이 많이 찾는대요.뽕잎도 당뇨에 좋다며 같이 더 보낸다는데,사람에 이롭다고 당뇨견들은 괜찮을지..?참,솜이님 연근과 우엉은 어떻게 조리해서 먹이시나요?좋은 정보 감사해요.^0^
감사합니다.^^ 뽕잎은..신장이 나쁜 경우에는 오히려 독이 될수 있다 들었는데 정확한 자료인지 잘 알아보시구요.연근과 우엉은 물에 담가 아린맛을 빼고 끓는물에 식초 두어방울 넣고(갈변을 막아줌) 살짝 데치시면 돼요.당 오르니 많이 넣지는 마시구요. 현미밥 할 때 사진과함께 자세하게 올려볼께요.^^
우와 진짜 대단하신분같아요 입 쩌~억
안녕하세요. 울 푸달이 자연식 시작하려고 하는데 푸달이도 원래 결석체질이거등요..
현미밥이 결석에도 좋다니 진작에 못해준게 후회되어요.. 자연식 계속 하시면서 결석도 당뇨도 쭈욱~ 괜찮은거죠?
초보맘 멍군 케어에 달달거리지않고 길게보고 갈수있게 힘을 주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