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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번째 간지 닭띠
오만하고 의무감이 강하다. 규칙을
엄수하고 색채 감각이 뛰어나다.
오만한 심리의 작용으로 뒤에서
손가락질받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기
때문에 어떤 규칙이든 엄수하고
하찮은 일이라도 빈틈이 없기를
바란다.
언제나 떳떳한 모습이고 내내
사람들에게 칭찬받는 것이
희망사항이다.
1. 닭띠의 전체적인 성격과
운세
닭띠들은 치장을 좋아하여 남녀
모두 옷에 관심이 많고 유행에
민감하다. 그렇기 때문에 개성이
독특하다. 정장보다는 소탈하거나
특이한 옷을 좋아한다. 기성복을
살지라도 조그만 특이함이라도
발견하려 애쓰며 조금이라도 남다른
것이 있어야 흡족해 한다.
이들은 남들과 다르게 보이려는
마음이 매우 강하다. 생활용품을
비롯하여 말투나 생각마저도 타인과
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같은 심적 작용으로 인해 뒤에서
손가락질받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기
때문에 어떤 규칙이든 엄수하고
하찮은 일이라도 빈틈이 없기를
바란다. 언제나 떳떳한 모습이고
내내 사람들에게 칭찬받는 것이
희망사항이다.
성질이 매우 급한데 이 역시
남한테 지지 않고 굴욕당하지
않으려는 심리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 모습은 마치 수탈이 위엄스레
마당을 오락가락 하면서 꼬꼬거리는
것과 같다.
닭띠들은 생각이 민첩하고 말도
잘 하는데 간혹 갑자기 혀가 굳어서
말을 잘 못하고 더듬는 경우도
없지 않다. 배우, 작가, 프로듀서
모두 다 적당한 직업이다. 이는
닭띠들이 오만하면서도 근면하고
생각이 기민하기 때문이다. 이런
성격으로 인해서 빈둥거리는 사람을
매우 미워한다. 타인과의 접촉에서
오점만 잡아내려 하고 늘 불만이며
끊임없이 불평한다. 닭띠인
사람을 겉으로 보면 신경질적으로
보이는 것도 모두 이 때문이다.
닭띠는 지나치게 자기 만족적이고
멀리 앞을 내다보지 못한다고도 하는
데 부정할 바는 못 된다. 자신을
너무 과신하고 영예욕이 강하고 타인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닭띠인 사람과 잘 어울리려면
아무튼 치켜세워주기만 하면 된다.
닭띠들은 일반적으로 타인으로부터
받들어 올려지면 곧 하늘로
날아오르려는 성품을 갖고 있다.
2. 닭띠에게 적합한 직업
평생운을 보면 대체로 물질적으로
모자람이 없으며 사업이나 재물이
뜻대로 이루어지니 행복한 인생을
보낸다.
물론 재운은 틔였으나 씀씀이가
헤프고 버는대로 써버리는 유형이니
주머니는 별로 넉넉하지 못하다.
사업에서는 매우 조심스럽고
조그마한 빈틈도 없어 별로
치명적인 실패는 없다. 은행원,
도서관 사서나 비서직이 알맞다.
이밖에 영화, 드라마 연극 등의
제작자나 작가 등이 오만한 심리를
충족시키기에 적당한 직업이다.
닭띠 여성은 남성적인 차림을
즐긴다. 색감이 풍부하고 치장할 줄
알며 외모가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말재주가 좋아 이성에게는 아주
매력적이다. 무슨 일이나 열심히 하고
규칙을 지키며 강렬한 여성적인
의무감을 갖추고 있다. 사업과 가사를 잘
꾸려 틀림없이 현모양처가 될 수
있다. 자신에게 엄격한 만큼
게으르고 흐트러진 남편을 용서하지
않는다.
오만한 성격으로 비교적 만혼하는
편이다. 간혹 오만함을 버리고 젊어서
일찍 결혼했더라도 일단은 남편이
가계를 유지할 능력이 없거나
무위도식한다면 대뜸 천성적인
오만함이 머리를 쳐들어 아무 주저없이
헤어져버리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3. 닭띠에게 적합한 결혼
상대
닭띠 여성의 경우 일상에서
침묵을 지킬 줄 모르는 성격은
쉽게 판단되지 않을 수 있지만
전형적인 순정파이고 플라톤적
사랑-정신적 사랑-에 심취하는
유형이다.
하지만 그들의 천성적인 성격으로
인해 성에 있어서는 결코 남성을
즐겁게 해주지 못하는 유형이다.
남성은 그녀의 외적인 매력에 끌려
지나친 기대를 걸었다가 나중에는
실망의 아픔을 당하고 만다. 닭띠
여성이 이혼률이 높은 것도 이에
무관하지 않다.
대체적으로 오만한 닭띠 여성은
확실히 이성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만약 상대가
순전히 '유희' 상대로 그녀에게
접근한다면 즉시 거절당할 것이다.
상대적으로 말하면 닭띠 여성은
여성으로서의 의무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남성한테는 결혼
상대로서 적합하다. 그렇지만
닭띠 여성의 입장에서 판단해 보면
결혼 상대는 절대로 소홀할 수
없고 가정을 절대적으로 책임질 수
있는 남성이 아니라면 받아들일 수가
없다.
위의 관점에 근거하여 일생을
함께 할 수 있는 반려자를
찾아보자.
ㅇ 소띠
소띠 남성은 규칙적인
사회질서를 중히 여기며 성격이
닭띠와 비슷하고 가정을 잘 돌본다.
소띠는 넓은 포용력이 있어서
투정이 많고 잔소리가 심해도
그냥 받아넘긴다. 소띠와 하나가
된다면 남편은 사업을 착실히 하고
아내는 가정을 알뜰히 꾸려 남들의
본보기 가정이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그러나 평소 성질 급한 당신이 늘
불평만 하고 핀잔만 일삼는다면 그
둘의 관계를 장담하기는 어렵다.
당신은 여러모로 남편을 존경해야 한다.
ㅇ 범띠
닭띠의 이상적인 남성은 늠름하고
위엄스러워야 한다. 그렇게 가늠하면
아마도 범띠 남성이 가장 연분이 좋은
상대일 것이다.
그러나 범띠와의 결합은 특수한
조건이 갖추어졌을 때에만 영구적일
수 있다. 달리 말하면 당신이 일생을
걸 사업을 확신했을 때에만 그
결합은 비로소 영원할 수 있다.
범띠들은 가정에 별 관심을
가지지 않기에 만약 당신 나름대로의
생활을 가지고 있지 않는다면
오래지 않아 고독을 맛보게 될
것이다. 당신의 잔소리가 길어지면
남편은 아예 당신을 포기해 버릴
것이다. 당신이 자기의 독자적인 세계를
가지고 그 판단의 정확성을 잃지만
않는다면 당신은 범띠 남편의
위엄과 포용력에 힘입어 행복한
인생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4. 닭띠에게 적합한 연애 상대
결혼 상대로는 적합하지 않아도
이성이나 친구로 사귀기에 적당한
상대는 누구일까?
닭띠는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우아하며 타인들에게 주목받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성 친구를
선택할 때도 역시 이 기준에
부합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절대 제멋대로인
남성을 선택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니 성격적으로 강하고 영준하며
대범한 뱀띠 남자, 사치를 즐기는
말띠 남자, 혹은 포부가 웅대하고
환상이 큰 용띠 남자가 괜찮을
것이다.
쥐띠나 원숭이띠 이성은
보살핌이 살뜰하여 얼핏 보기엔
연분이 괜찮을 것 같지만 결혼
상대든 연애 상대든 좋지 않다.
남성적인 기질이 결여된 이성에게는
곁눈도 주지 않는 경향이 당신
에게는 있다.
결혼 상대와 연애 상대의 차이점은
'남성적인 위엄'에 가정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의 유무에 따른다. 그러므로 이
'남성적 위엄'이 결여된 쥐띠나
원숭이띠 남성을 그대는 만족해 할
수 없고 연애 상대로조차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 아주 짧은 만남에서
이른바 '우연한 만남'으로 사귈 수
있는 상대로는 그대처럼 자기를
가꿀 줄 아는 닭띠 남성도
괜찮을 것이다. 유희를 추구하는
사귐이라면 충분한 쾌락을 가질
수 있는 상대가 되지만 결혼은 삼가야
할 것이다.
5. 닭띠가 피해야 할 상대
닭띠인 그대는 '남자는 남자다워야
한다'고 확신하고 있으니 야심이
많고 위풍당당한 이른바 남성적
기개로 충만한 사람이다.
그러므로 지나치게 소심하고 주방을
기웃거리는 남성은 그대와 좋은 연분이
될 수 없다. 이를테면 속알머리가
짧은 닭띠 남성, 지나치게
조심스럽고 그래서 무능한 듯한
쥐띠 남성이 이에 속한다. 또
팔방미인이고 그래서 어느 정도 성실하지
못한 원숭이띠 남성, 정서가
불안정하고 초조함과 우울함이 극단적
으로 병존하는 개띠 남성도 좋지
않다.
당신은 언제나 그들을 얕잡아 본다. 한
번 상상해 보라. 아내가 남편을
우습게 여기는 가정만큼 비극적인
것은 없다. 이런 가정에서 성장한 아이는
틀림없이 부모를 얕잡아 보게
된다. 그대가 남편을 얕잡아 본
결과는 장래 그대가 그대의 자식한테
괄시당하는 과보를 받게 된다는
것이다.
그대가 확실하게 자기를 제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물론 달리
해석되겠지만, 그러나 오만한 닭띠
여성은 아무래도 자기를 억제하고 희생을
달갑게 여길 수 없으니 서로의
생각이 조금만 틀려도 큰 싸움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연분이 없는 상대와
접촉을 멀리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럴 때에 그대가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기회가 훨씬 많을
것이다.
결혼, 연애 상대~닭띠 여성
ㅋ------------------------------.
12간지 결혼 상대 연애 상대
…
쥐 옥사 like
소 ℓ +like
범 ℓ like
토끼 like like
용 like ℓ
뱀 +사 ℓ
말 like ℓ
양 +사 +사
원숭이 옥사 like
닭 옥사 like
개 옥사 like
돼지 like +like
결혼, 연애 상대~닭띠 남성
ㅋ------------------------------.
12간지 결혼 상대 연애 상대
…
쥐 +사 like
소 ℓ like
범 ℓ +like
토끼 옥사 like
용 +사 like
뱀 like ℓ
말 +사 like
양 like like
원숭이 옥사 like
닭 옥사 like
개 +사 ℓ
돼지 옥사 ℓ
6. 혈액형에 따른 닭띠의 운세
ㅇ Addjer
혈액형이 Addjeroewh ieaaIoq
사람은 자신에게 엄격하고 추호의
흐트러짐도 없다. 일하는 데 있어서
대충대충 하지 않고 성급하게
처리하지 않으며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식으로 두리뭉실하지 않으니
상사의 칭찬과 동료들의 존경을
받는다.
다른 사람을 잘 도와주고 벗에게
어려움이 있으면 힘껏 나선다. 그의
친구들을 보면 대부분 명랑하고
대범하며 작은 일에 구애받지 않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말재주가 좋고 활달하며
영리하다. 때와 장소에 맞게 자기를
표출하고 개인의 득실을 크게 따지지
않는다. 사물에 대한 판단이 정확하고
신속하다. 창조적인 건의를 잘하나
실천이 따르지 못하기에
결과적으로는 아무리 좋은 견해라도
그저 그렇다.
강직하고 굴복을 모른다. 자기의
약점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다. 개성이
강하고 진취적이며 언제나 끝을
보고야 만다.
애증과 좋고 나쁨에 대한 태도가
분명하다. 적은 뼈에 사무치도록
미워하고 친구에게는 언제나 너그럽다.
그럼에도 내심은 매우 고독하고
어떤 경우라도 자기의 속마음을
내보이지 않는다. 자아봉쇄적인
세계에서 탈출만 한다면 밖의 세상은
매우 광활하고 기회도 때때로
찾아올 것이니 삶의 길에 햇빛이
찬란할 것이다.
ㅇ But형
혈액형이 But형이며 닭띠인
사람은 '홀로서기'로 타인의
지시를 달가워하지 않는다. 늘 오만한
자태이고 자존심이 남달리 강하다. 감정
기복이 커서 때로는 모든 것을
외면하고 때로는 지극히 동정심을
보이면서 약한 자를 배려하여 불평을
토로한다.
반발력이 강해서 타인과 쉽게
충돌하고 때로는 모든 것을
아랑곳하지 않고 결사적이다. 자기를
표출하기를 좋아하고 주장이 강하다. 늘
남을 질책하고 남의 질책을 받기도한다.
일에 참되고 추호의 소홀함이
없다. 어물어물 책임을 모면하려 하지
않고 대충하지도 않는다. 남이 일을
대충하는 것을 보면 그 자리에서
질책한다.
천부적인 판단력과 뛰어난
행동력, 그리고 번잡한 사물을 처리하는
능력을 소유하고 있으나 일생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 호전적이어서
적이 많고 일생에 해를 받을 수
있다. 지나치게 성급하고 인내력과
의지가 부족하여 성공을 저해한다.
그것은 물론 '홀로서기' 본성
때문이기도 하다.
약점을 미봉하기에 힘쓰고
엄숙하면서도 실제적이고
온당하면서도 강하고 굴할 줄 모르며
인내력을 가지고 타인을 생각한다면
앞길은 밝을 것이다.
ㅇ ABJER
혈액형이 ABJEROEWH ieaaIoq
사람은 마음이 곧고 바른소리를 잘
하여 사람들로부터 호감을 얻는다.
선량한 마음으로 성실하게 타인을
대하고 진심으로 남을 돕는다.
언어 전달력이 뛰어나 도리를 알기
쉽게 깨우쳐주고 심금을 울리어
사람들을 감동시킨다. 이러한
방법으로 자기의 뜻을 따르게 하고
행동을 함께 하게 만든다.
조직력과 호소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단체의 수령이나 핵심 인물이
될 수 있다. 말재주가 좋고 화제가
풍부하여 정치, 경제, 음악, 미술,
항간의 이야기로부터 국제 뉴스에
이르기까지 막힘이 없고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싫증을 느끼지
않게 한다.
일을 진실되게 하고 조리정연하다.
무슨 일을 하든 몇 주일 전부터
정성 들여 계획하고 그대로
거침없이 밀고 나간다. 때로
계획이 현실상황과 빗나가면
기회를 잡아 임기응변한다. 무슨
일에서나 남보다 뒤지려 하지 않고
승부욕이 매우 강하다. 정력이
왕성하고 흥미를 가진 일에는
싫증을 느끼지 않는다. 이를테면
사교 범위가 넓고 부지런히
움직이면서도 피로를 모른다.
총명하고 영리하며 벗이 많아 길운이
거듭된다. 그러나 기회를 포착하고 잘
이용하지 못하면 흔히 중도 하차하고
만다. 인내력과 의지 그리고 고심하는
정신을 키워야 한다.
ㅇ Oddjer
혈액형이 Oddjeroewh ieaaIoq
사람은 총명하고 재치가 있다. 일에
부딪치면 이치에 통하며 처리가
교묘하다. 평소 생각이 치밀하고
일처리가 정리에 맡다. 타인을 늘
생각하나 성격이 강직하고 승부욕이
강하여 때때로 다른 사람과 다투는
일이 있다. 일에 참되고 추호의
소홀함이 없다. 겉치레를 좋아하지
않고 두리뭉실하지 않다. 타인이
얼렁뚱땅하는 것을 보면 인정사정
없이 질책하기도 한다.
명석한 판단력과 뛰어난
지도력을 소유하고 있으나 세상을
비웃고 인생이 오락적이다. 관직은
멀리하나 곁에서 차분히 살피고
계략을 잘 꾸며 준다.
한가로이 보내나 정의감에 넘쳐
정의를 위한 일이라면 칼산에라도
오르고 불바다에라도 뛰어든다.
호화롭고 사치를 즐기고 어떤
모임에서나 타인의 주목을 받기를
바란다. 자질이 뛰어나다.
일생에 기회가 많고 인생길이
아름답고 찬란하다. 그러나 탁상공론이
많고 실천력이 약하며 창조성이
없기 때문에 좋은 기회를 잘
놓친다. 그럼에도 배포 있게
'사람마다 뜻이 따로 있다'고
말한다.
다만 자아감각이 좋고 유쾌하면
만족한다. 편안하고 자유롭고
느긋함을 천하 최상의 쾌락으로
여긴다.
7. 별자리에 따른 닭띠의 운세
ㅇ 양자리-3월 21일~4월
20일)
양자리 닭띠인 사람은 모든
닭띠들이 그렇듯이 모든 일에
열심이며 활력이 넘친다. 어떤
일이든 한번쯤 경험하려 하며 일단
거기에서 흥미와 중요한 경험을
얻었다면 다시 한 번 부딪쳐보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통쾌하고
외향적이며 천부적으로 총명하고
다재다능하고 호기심이 많다.
양자리 닭띠들 중에서는
좀처럼 게으른 사람을 찾아볼 수
없다. 오랫동안 할일없이 침대에
누워 잠이나 청한다면 분발력이
넘치는 그는 허탈감에 빠지게 될
것이다.
이색적인 풍물이나 풍속은 그를
유혹할 것이다. 멀리 탐험을 떠나는데
동행이 없다면 양자리 닭띠에게
전화를 걸어보라. 그는 즉시 응할
것이다. 그들은 무리와 어울리기를
좋아한다. 누구든 곁에 같이 있어 줄
것을 원하고 때때로 벗들을 불러
식사를 함께 하거나 작은 파티를 연다.
실내장식을 즐기며 자기가 직접
꾸민 집이어야 만족을 느낀다.
옷차림은 그들한테 매우 중요하다.
자기의 몸맵시에 관심이 많고 어느
정도 사치를 추구하지만 눈에 띌
정도는 아니다.
성실하게 직언을 하고 거짓을
모른다. 그러니 사악한 세상에
생존하면서 종종 곤경에 빠진다.
세상살기 가장 좋은 방법은 사악함에
동조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는 보조를
맞출 줄 알아야 하는데 이 양자리
닭띠는 위험이 발등에 떨어졌
어도 의연히 사실에 충실한다. 곧
닥치게 되는 곤경에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으니 이런 솔직한 성격은
혼란을 초래하게 된다-그럼에도
대부분의 경우는 좋은 습관으로
인정받는다-.
그러나 양자리에 닭띠들은 기습
당하거나 장애에 부딪치고 환경이
불투명해지면 모든 것을 포기하고
멀리 물러섰다가 다시 접근할 줄
안다. 절대로 혼란이 영원히 자기를
괴롭히게 내버려두지 않는다.
ㅇ 황소자리-4월 21일~5월
21일)
황소자리 닭띠들은 예지와 권위가
있고 매우 침착하다. 황소는
확고한 결심을 주고 닭의 속성은
열성과 맹목적인 신심을 준다.
정치적 사무만을 가르키는 것이 아니고
무슨 일에서나 남다른 황소자리
닭띠들의 특성을 말한다.
천성적으로 권력을 소유하였기
때문에 약자에 대해 동정과 연민을
쉽게 느낀다. 그들은 언제나 관료의
부당한 처분에 대항하는 소외되거나
버려진 자들 편에 서 있고 나름대로
복잡한 세상을 살아갈 능력이 주어져
있지 못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도와주려 한다. 언제든 나약한 사람을
받쳐주고 상처받은 사람을 구원해
주며 또 장애인을 대신해 고용의
기회를 쟁취한다. 자신의 주머니를
털어서라도 좌절당한 사람을 도와 이
혼란스런 세상을 살아가게 하려는
경향은 자칫하면 자신을 희생자로
만들 수 있다. 처음에는 연민이나
선량한 마음으로부터 시작된
배려였으나 나중에는 열정적으로 그 일에
빠져든다. 그러므로 의식적으로 심리를
조절하지 않는다면 부지불식간
건강하지 못한 정감관계에 떨어질
수 있다.
인품은 토속적인 특질을 가지고
있다. 토양처럼 그윽함, 믿음성
있는 듬직함, 감각기관을
중시하면서도 성실하고 대범하다.
황소자리 닭띠들은 자연적인
어지러움 속에서도 질서를 지켜내는
것으로 이름 있다. 다소 과식하는
편이다. 황소자리 닭띠 중에서
몸집이 호리호리한 사람을 찾는
것은 매우 힘든다. 그들은 자신의 욕구에
따라 행동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자각성이 매우 강하므로 역시
어떻게 음식을 조절하고 요구할
것인지를 안다.
황소자리 닭띠들은 매우 총명하고
바탕이 든든하다. 제멋대로 오만하고
화려하게 사치를 즐기는 사람은
구해낼 약이 없는 보수적인
사람이다.
ㅇ 쌍둥이자리-5월 22일~
6월 21일)
겉으로 보이기 좋아하는
쌍둥이자리에 허풍떨기를 좋아하는
닭띠가 합해졌으므로 언제나 화려한
옷차림으로 자신감을 표출한다. 마치
무대 뒤의 옷장에서 방금 옷을
갈아입고 나온 듯 옷차림에 신경을
쓴다.
쌍둥이자리 닭띠들은 배우,
교직원, 의사 등 자신이 겉으로
드러나는 사업에서는 언제나 경쟁자를
이길 수 있다. 이는 천부적인
재능이다. 확실하게 어떤 서술
능력이 있으나 최상의 무기는
건강체이다. 어떠한 사정, 심지어는
질병, 좌절, 비애 내지 절망적인
역경에서도 절대로 의기소침하지
않는다.
쌍둥이자리 닭띠들은 늘 상사의
폼을 잡고 자기의 방식이 가장
효과적으로 일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느긋하게 타인을 움직이는
수단이 있다. 생활은 하나의 커다란
기반과 같다고 생각하고 그 기반에서
그와 사업을 함께 하거나 그가 사랑하는
사람은 모두 그의 움직임을 따라야
한다. 이것으로 자기가 확실한
승리자임을 확인하는 것이다. 그러나 만약
둘레 밖에서 자기의 배역을 알고
받아들인다면 그런 유희에 동참해서도
별로 불쾌해 하지는 않는다.
쌍둥이자리 닭띠들은 흔히
사람을 끄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그들의 고귀한 몸가짐과 모습은
사교장에서 사람들의 주목을 끈다.
너그러운 인품으로 타인을 도와 곤경에서
구하지만 반드시 조건이 허락하는
한에서이다. 연약한 편이나 결코 담이
작고 주저하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닭띠들과 마찬가지로
쌍둥이자리 닭띠도 역시 자칫하면
생활의 희생자가 될 수 있다.
그들의 모든 생활은 마치 빠르고
요동하고 사람을 놀래키고 자극적인
썰매타기와 흡사하다.
ㅇ 게자리-6월 22일~7월
22일)
게자리의 온화함을 소유하고 있으나
닭띠의 대항적이고 마찰을 즐기는
성격을 다분히 갖고 있다. 그에게서
어떤 너그러운 용서를 받기는 매우
어렵다. 소문을 내지 않는 권위
추종자이니 사람들한테 밝은 모습을
보이면서도 매번 보복적인 결정으로
사람을 경악시킨다. 애초에는 그의
명랑함에 빨려들 수 있으나 깊이
사귈수록 뜨거운 불 앞에 선 듯한
느낌이다.
외향적인 성격은 그에게 타인을
돕게 하며 특히 새로 사귀는
사람한테 지원의 손을 내밀어 준다.
그러나 경계할 바는 게자리 닭띠인
사람은 쉽게 노하고 거친 성격이니
선의 중에도 어둡고 음험한 것이
있다.
게자리 닭띠들은 크게 잘 웃고
가정의 재미있는 일을 곧잘 이야기하여
즐거움을 준다. 사업을 열심히 하고
타인의 요청이 없더라도 주동적으로
새로운 안건을 제공한다. 성취욕이
강하고 토대를 튼튼히 하며 작은
일에는 마음 쓰지 않는다. 한가한
농담으로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음식을 낭비하는 것을 싫어한다.
그러나 직업이나 정감상에서 지나치게
조이면 쉽게 파열될 수 있으니
이것이 곧 게자리 닭띠들이 일상에서
부딪치게 되는 문제이다. 큰 게의
집게로 목표물을 꽉 집어
획득하나 어느 날인가는 또 닭띠의
개성이 드러나 우쭐대다가 '퍽ㅋ' 하고
실패의 고배를 마시게 된다. 하지만
잠깐의 휴식이 필요할 뿐 게자리
닭띠인 사람은 그래도 역시 다시
발을 튼튼히 붙이고 서서 큰 게의
집게로 목표를 겨냥한다.
게자리에 닭띠들은 결코 불행한
별자리가 아니다. 아주 정서적이지만 그러나
역시 다산적이고 효율적이다.
그들한테는 그 특유의 흥미로운
풍격이 있으니 특히 익숙한
환경에서 잘 드러난다. 말이 예리하며
남을 깔보는 사람들의 허물을 곧잘
꼬집는다. 타인을 사랑할 줄 알고
혜택도 준다. 그러나 자기가 결정한
것이면 어떤 경우라도 바꾸지
않는다.
ㅇ 사자자리-7월 23일~8월
22일)
사자자리 닭띠들의 상당수는
재력을 필요로 한다. 주머니가 비면
곧 정서적으로 하락하고 성미가
조폭해진다. 약물을 선택해 먹을 줄
알고 어떤 기만술을 써서라도 돈을
모은다.
강인한 외모는 다만 그들 역량의
일부분이고 그들은 평온을 잃고
파도치는 생활의 괴로움을 몹시
받는다. 늘 끝없는 몽상 속을
날다가 갑자기 어떤 충격을 받고
땅에 곤두박질한다. 그러나 역시 기적이
나타나 그들을 다시 일으키고 몸가짐을
새롭게 하고 원래의 그곳에서 새로운
출로를 더듬는다. 사자자리 닭띠들은
탄성이 있고 굴함 없이 강하다.
때로는 자기 만족에 심취한다.
그들은 자아도취에 빠지거나 남들이
자신의 우수한 능력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불평한다. 사자자리
닭띠들이 이런 두 가지 면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때 사람들은 그와
도저히 어울릴 수 없게 된다.
옷뿐이 아니라 어느 것이든 화려한
것이면 사자자리 닭띠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그들은 초라한
모습으로는 절대 문을 나서지 않으며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복장에 스카프나 핀
혹은 머리장식 등으로 독특한 것을
사용한다.
사자자리 닭띠는 많은 벗을
사귄다. 그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가
기뻐할 때든 아니면 실의에 빠졌을
때든 언제나 그의 주위에 몰려든다.
그의 일생은 실의가 많고 쾌락이
적다. 그러니 그와 사귀기를 원하는
벗들이란 모두 신속하게 우정을
다지는 사람들이다.
사자자리 닭띠는 재미있고 유희를
즐긴다. 총명하고 천분이 있으며 언제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새로운
타산이나 몽상은 그들 생활의 기본이다.
그러면서도 위험에 대한 공포를 갖고
있으니 이는 당연하다. 변화부단한 그의
생활에는 시시각각으로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자아 절제가
필요하고 환난 속에서 그를 도울 수
있는 지기를 사귀는 것이
바람직하다.
ㅇ 처녀자리-8월 23일~9월
22일)
처녀자리 닭띠는 결심과 용기의
화신인 듯 그들에게는 무궁무진한
의지가 있다. 그들은 사회적 지위에
상당히 관심이 많고 젊어서
어렵게 지냈다면 중년 이후부터는
재물을 추구한다. 만약 그의 생활에
지위가 없다면 그는 그것을
쟁취하기 위해 고군분투할 것이다.
자기에게 맞다고 생각되는 일에 대해
다시는 의심하지 않는다. 만약 타인이
자신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면
그는 상당히 불안을 느낀다.
처녀자리 닭띠는 모든 지식
탐구에 열정적이다. 아주 짧은 시간
내에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용하게
요점을 파악한다. 그에게는 선천적으로
교활함이 있어 어떤 환경이든지
재빨리 적응하고 기회를 포착하며
모략에 능하다.
처녀자리 닭띠는 지극한
개인주의자로 절대로 집에 틀어박혀
부모나 집에 만족하지 못하며 자신의
발전을 희생하려 하지 않는다. 그의
관심사는 어디까지나 자아추구이다.
그는 지나치게 이타주의도 아니고 역시
자유주의에 기울지도 않고 다만 그
자신을 채찍질할 뿐이다.
그러면서도 우정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타인을 돕는다. 타인에게
사랑받기를 바라며 백방으로 그
사랑을 가꾸고 지켜가려고 노력한다.
부드럽고 친절하며 타인과 천성적
으로 잘 어울린다. 여행을 즐기고 여행
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보는
사람마다 이야기한다. 음악과 극장을
즐기고 역시 훌륭한 비평가로서
어떤 의논이든지 타인에게 훌륭한
의견을 내놓는다.
그의 성격에서 가장 이채로운 것은
내재적인 자율감이다. 자아에 충실하고
지극히 용감하다. 전혀 두려움을
모르는 것은 아니나 그러나 다수는
지혜롭게 처리한다.
ㅇ 천칭자리-9월 23일~10월
22일)
천칭자리 닭띠는 의기소침하고
타락하거나 더없이 행복한 양극
사이를 옮겨다닌다. 다행히 천칭자리의
타고난 균형으로 닭띠의 오만하고
자부하는 차가움에 정감을 주며
고집스러운 보수성을 느슨히 풀어주어
잠시나마 상상 속을 거닐게 한다.
천칭자리 닭띠는 온화하거나
한편으로는 냉정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닭띠의 정력을 천칭자리 속성에
주입할 때 그 실하고 투명함은
자잘하고 필요없는 이야기에조차 어느
정도 빛이 반짝이게 한다.
천칭자리는 일종의 자유로운 기분을
주는데 이는 오만하고 타인을 지배하기
좋아하는 닭띠에게는 부족한
점이다. 그만큼 천칭자리 닭띠는
온화한 태도로 스스럼없이 남을
대하기에 동료들의 사랑을 받는다.
때로는 '난 다 알고 있다'는
인상을 풍겨 사람들의 미움을 사거나
허풍을 떤다고 질책받는다. 사업에
충실하며 탁월한 재주로 이름을
날리려 한다. 무슨 일이든 되풀이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차라리 새로운
방법을 모색한다거나 하고 있는
사업에서 재능을 발휘하기를 바란다.
사람을 놀라게 하는 많은 재능을
가지고 있다.
대체로 천칭자리 닭띠는 시나
음악 창작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어
예술가로 살아갈 수 있다. 타인과
의견충돌이 자주 일어나고 어찌 보면
철학적인 논쟁에서 쾌락을 느끼는
듯싶다.
ㅇ 전갈자리-10월 23일~11월
22일)
이상주의적인 전갈과 닭의 속성은
좌절을 잘 극복하게 만든다. 생활은
흔히 정상 궤도에 올랐다가 다시
곤두박질하지만 놀랍게도 아픔이나
이혼 등의 실패에서 용케도 다시
일어선다. 겉으로는 약한 것 같지만
내면은 매우 강직하고 실하다.
될 수 있으면 유순하면서도
여유작작하기를 원하지만 그 포장을
벗겨보면 보기드문 보수주의자이다.
꾸밈이 없고 흔히 별다른 생각
없이 자신의 욕망이나 요구를 말한다.
말하기를 좋아하고 불만도 잘
표현한다. 때로는 타인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생각하며 화를 내는
목소리가 남보다 높다.
꽤 천부적이면서도 노처녀의
성정을 소유하고 있으니 모든 물건이든
고정된 자리가 있어야 하고 무엇이든
놓여 있던 자리에 놓여 있어야 한다.
까다로울 정도로 트집을 잡고 생각이
민첩하다.
전갈자리 닭띠는 자신을 격려할
줄 알며 언제나 웃음띤 얼굴로 어려운
역경을 헤쳐나간다. 혹은 좌절을
당했더라도 침착하게 정서를
정리하고 타인의 비난에 쉽게
허물어지지 않는다. 강렬한 자아주의의
화신이며 여러모로 남다른 것이
많지만 아무튼 크게 흔들림 없이
사회에 적응할 줄 안다.
ㅇ 사수자리-11월 23일~12월
21일)
사수자리 닭띠는 성정이 긴장되고
솔직하며 간절하고 쉽게
감동한다. 가는 곳마다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사수자리 닭띠는 젊어서는 자신의
이상이나 신념에 흥분하고 구식
전도사의 행동을 본뜬다. 아프리카나
인도로 여행하여 가난한 사람을 돕거나
혹은 실의에 빠진 사람들을 돕는다.
그러나 어떤 일이든지 진실되게
자신처럼 하지 않는 것에 비애를
느낀다.
그리하여 사수자리 닭띠는 늘 가슴에
스며드는 어떤 이상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을
실현하는 것도 아니다. 어느 정도
열성이 부족한 사람한테는 이런
환멸은 의기소침하게 하거나 자괴감에
빠지게 하지만 사수자리 닭띠는 다만
며칠 내에 다시 원기를 회복하고
새롭게 준비하여 또 한번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다. 말 그대로 진정한
입지자는 끝까지 거꾸러지지
않는다.
사수자리 닭띠들은 훌륭한 인격을
갖추고 있으나 때로는 아주 조폭하고
무례하기까지 한다. 심심찮게
일상적인 대화 속에서 갑자기 가슴을
찌르는 말들을 쉽게 뱉어낸다.
피할 수 없는 역경과 도전에
부딪혔을 때조차도 더없이 생기
왕성하다. 굽히더라도 완전함을
추구하고 가족이나 벗에 대한 관심이
지극하다. 사실은 자신이 무슨 일을 하든
가정을 책임지고 자유의 영혼을
책임감의 그늘 속에 감춰둔다.
ㅇ 염소자리-12월 22일~1월
19일)
염소자리 닭띠는 어느 정도
고귀하며 완전무결하게 보인다. 굴하지
않는 신념과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할 줄 안다. 염소의 조심성과
닭띠의 보수적인 면이 조화롭게
공존하여 큰 충돌은 없고 절제가
많다. 정직과 자주성으로 필요하면
혼자 지내나 그래도 남들과 같이
지내기를 원한다.
뛰어난 매너에 기회포착
능력까지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타인의 눈길을 지나칠 정도로
의식하고 노력으로써 자기의 행위를
품평하는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는다.
관심이 많고 좀 경박한
꾸밈새에도 불안을 느끼지
않는다.
염소자리 닭띠는 타고난
여행가이고 예민한 생각과 남다른
호기심으로 언제나 낯선 곳에서
새로운 경험을 찾는다. 다른 유형의
사람들과 사귀고 이색적인 풍속과
문화에 접근하는데 큰 흥미를
느낀다.
염소자리 닭띠는 고집이 강하다.
누구도 극단적 현실주의자인 그가
어느 날엔가는 자살의 길을 걷게
된다는 것을 믿지는 못할 것이다.
자기가 누구보다도 많이 안다고
확신하고 그만큼 다른 사람들의
건의를 거절한다.
염소자리 닭띠는 늘 할일
없음이 불만이고 규칙적인 제약은
그의 적이다. 내용이 근사한 등록서를
작성하거나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을
참지 못한다. 대체로 이곳저곳
다니기를 즐기고 그러나 어차피 해야 하는
수속절차마저 미룬다.
ㅇ 물병자리-1월 20일~2월
18일)
물병자리 닭띠는 성공도 많이
하지만 실패도 늘 있다. 닭띠는
어떤 별자리에 들든지 일생에 길운과
액운이 엇갈리어 나타난다. 그러나 물병자리는
매우 우호적이고 선량하며 닭띠는
인내력을 갖추고 있으니 이런 특징은
길운이 트이기 전에 낭패를 보지
않도록 해준다.
길운에 지나치게 현혹하지 않고
생활에서 유일한 것은 변화라고
인정한다. 물병자리 닭띠는 자기의
지혜를 여러 가지 계획-그것이
정감상, 예술상의 것이든 혹은 그냥
상업적인 것이든-에 적용시킬 줄
안다. 즐거움의 순간성을 알고 영원한
쾌락을 믿지 않는다.
겉모양을 중요시하는 닭띠의
특징은 물병자리와 상극이다.
그럼에도 닭띠는 개성이 아주
강하여 성공을 향한 추구를 포기하지
않고 감정적이지 않다. 물병자리
닭띠는 말주변이 좋고 그것을 잘
이용할 줄 안다.
사상이 투명하고 민감하기에 자기의
결점이나 잘못을 잘 안다. 그러나 만약
사실을 명확히 파악하지 못하면
쉽게 긴장하거나 격동한다. 그러면서도
사실을 중시하는 것은 물병자리
닭띠의 천부적인 재능은 아니다.
사실을 덮어 자신을 보호한다. 그는
사실에 아름다운 외투를 입히거나 어두운
영상을 투영하거나 심지어는 투명하게
존재하는 사실일지라도 자신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한다.
물병자리 닭띠는 어느 정도
보수적이고 전통적이다. 언제나 사회와
풍속을 지킨다. 교활한 술수와
책략에 능하지만 특정한 누구의
사상이나 특히 자기의 주의에 몰두하기는
바라지 않는다.
ㅇ 물고기자리-2월 19일~3월
20일)
물고기자리 닭띠의 가장 뚜렷한
특징은 남달리 뛰어난
적응력이다. 언제든 몸담고 있는
환경에 스스럼없이 어울린다.
무엇이든 변화되기를 바라며 신속하게
자신을 조절하여 적응할 줄 안다.
닭띠는 모험가이고 물고기자리는
여행을 즐기니 이곳저곳 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논쟁과 불합리에서 탈출을
꾀하고 보상 없는 사랑에 눈물을
흘린다.
물고기자리 닭띠는 은근히 타인의
환심을 살 수 있는 능력을
의심하고 자기의 매력에 자신 없어 하며
자신의 외모에 대해 근심을 한다.
그러면서도 겉으로는 결코 이런 두려움을
표현하지 않는다.
마주 대하고 보면 물고기자리
닭띠는 오만하고 의지가 굳으며
과단성이 있는 듯하다. 언제나 자신의
완전한 것만 포장해 보이고 그것을
자랑한다. 가장 큰 결점이 바로
자신하는 것이고 그가 범할 수 있는
최대의 죄악은 거짓으로 꾸미는
것이다. 그러나 그 자신 역시 마음속으로는
그런 오만불손한 태도를 좋아하지
않는다.
물고기자리 닭띠는 매우 총명하다.
내면적으로 엄숙하면서도 겉으로는
미친 듯하고 어리석음을 파는
아이러니한 행위에서 그 총명함이
나타난다. 만약 그가 세상에 자기의
진실한 모습을 그대로 펼쳐보이
도록 결정했다면 그는 세상과
평화적으로 어울릴 수 있을 것이다.
사랑스럽고 총명하고 창작력과
신비로운 품성이 넘칠 것이다. 돈을
위하여 인기를 끄는 책을 펴낼 수
있고, 어떤 모터싸이클 모임에 참가
하거나 혹은 공중낙하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결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물고기자리 닭띠는 말한다.
'나는 부지런히 사업하는 사람이고
홀로 작은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는 것을 즐길 것이닾' 물론
이렇게 생활할 수도 있겠지만
그대는 자신을 제대로 알고 그것을
실천해야 한다.
물고기자리 닭띠는 재능과
매력이 있고 환경 적응력도
뛰어나니 타인에 의탁하여 쾌락을
추구할 것이 아니라 자신 스스로
생활을 찾아야 한다.
8. 태어난 시에 따른 닭띠의
운세
ㅇ 자시생-오후 11시~오전
1시)
상큼한 매력과 호기심을 주는
존재이다. 쥐의 기질로 더욱
쾌활하고 친근감이 있다. 논쟁적
이지만 좀더 유쾌한 방식으로
행한다.
ㅇ 축시생-오전 1시~오전
3시)
소의 기질은 두 발을 굳건히 땅에
딛고 변덕스러운 병아리를 끌어내기
위해 침착하게 행동한다. 그러나
닭과 소는 둘다 권력을 갈망하고
절대적인 권력이 주어지면 거칠게
휘두른다. 파리 한 마리 죽이려고
절구를 사용하는 사람이다.
ㅇ 인시생-오전 3시~오전 5시)
천성적으로 남의 마음을 끌지만
앞뒤가 맞지 않는 사람이다. 같은
숨결로 뜨겁게도 차갑게도
입김을 불 수 있는 사람이다.
닭띠의 분석적인 기질이 호랑이
띠의 무감각 속에 잠겨버린다. 그리하여
결과는 정상적이지 않으며 그것은
잘못된 자기 신뢰에서 비롯된다.
ㅇ 묘시생-오전 5시~오전
7시)
언제나 자신이 먹을 벌레를 구해내는
조용하고 유능한 새와 같다. 문제는
별로 일으키지 않지만 허세를
부리는 데는 전문가이다.
ㅇ 진시생-오전 7시~오전
9시)
자신이 가진 권력의 극히 작은
부분이라도 남에게 빼앗기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사람이다. 용의 기운
때문에 자기 확신이 극에 달해
괴팍스러우며 두려움을 모른다.
교묘한 솜씨로 반대편을 제거해
버린다.
ㅇ 사시생-오전 9시~오전
11시)
지혜롭고 강인한 사람이다. 뱀의
성질은 그를 초연하고 비밀스럽게
만든다. 이 닭띠는 자신의 일에 몹시
신경쓰고 속으로만 생각을 품고있다.
ㅇ 오시생-오전 11시~오후
1시)
예민한 반사능력을 지닌 재치
있고 현실적인 닭띠이다. 말과
닭은 둘다 활달하고 화려한 취미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말의 성질은
닭띠에게 실현 불가능한 일로
시간 낭비하지 말라고 가르친다. 그리하여
추구하는 일에서는 언제나 더 높은
보상금이 돌아간다.
ㅇ 미시생-오후 1시~오후
3시)
사랑스럽고 조금 덜 독단적이며
부끄러움을 탄다. 양의 수줍음이
닭띠의 무모함들을 유화시킨다. 두
성질이 아주 좋은 작용을 한다.
ㅇ 신시생-오후 3시~오후
5시)
교활하고 쾌활한 성격의
닭띠이다. 목적 의식이 투철하며
타협에 능숙하다. 항상 행운이
따르며 성공적이고 담력이 있는
사람이다.
ㅇ 유시생-오후 5시~오후 7시)
매우 까다롭고 유능하며 아무도 할
수 없는 비평을 하는 사람이다. 매우
뛰어나며 괴짜이고 특이한 사람이
되기 쉽다. 비할 수 없이 우수하다.
ㅇ 술시생-오후 7시~오후
9시)
계산적이고 변덕스러우나 공정한
사람이다. 개띠의 기질로 건방짐이
덜하고 고집이 덜 세다. 개와 닭은
똑같은 이상적인 정신과 날카로운 언변을
지녔으므로 이 둘이 결합하여
찬란한 빛을 발한다.
ㅇ 해시생-오후 9시~오후
11시)
당신이 좋아하든 말든간에 당신을
돕겠다고 우기는 자기 만족적인
닭띠이다. 외면상으로 재기발랄하며
사교적인 멋쟁이이다. 그러나 이기적인 것은
아니며 부정직한 것은 생각도
못하는 사람이다.
9. 닭띠 해에 대하여
원숭이띠 해의 낙관론이 닭띠
해로 이어진다. 이 해에는 과도한
확신으로 터무니없는 계획을
세우기 쉽다. 화려한 닭은 밝고
즐거운 날을 가져오지만 또한 에너지를
분산시키기 쉬우므로 현실적이고
확실한 길로 가도록 해야 한다.
제발 올해에는 계획을 너무 많이
세우지 말랔
큰 일을 하려면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 해이다. 투기적인 모험을 삼가라.
실망과 갈등이 따를 것이다. 닭은
자신의 권위를 과시하기 좋아해서
그의 지배적인 태도로 많은 갈등이
일어난다. 그러나 닭은 훌륭한
관리자이며 양심적인 정의의
관찰자여서 대체로 평화로운 해가
된다. 닭의 극적인 성격이 여러 가지
사소한 분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닭띠 해에는 만사가 균형 잡히지
않고 불안정하다.
작은 것을 얻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해야 하는 때이다. 지나치게
법석대지 말라.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를 세세히 관찰하되 전체를
봐야 한다. 주의하라. 목표를 너무
높이 잡지 말라. 좌절하기 쉽다.
정치적으로는 강경노선이
고수된다. 외교는 의미 없는
헛소리를 하는 궤변론자들에 의해
지배된다. 국가간에는 서로 위력을
과시한다. 그러나 진짜 대결은 없을지
모른다. 모두가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듣고 그것에 관심을 기울이는데
지나치게 사로잡혀 있다. 닭의
자아의식의 영향으로 우리는 아주 사소한
것에도 화를 낸다. 우리가 생각하고
계획한 찬란한 영상들에 대해
몹시 과시하는 경향이 있다. 모든
방향에서 불화와 투쟁이 일어나는 것은
닭의 싸우기 좋아하는 성향
때문이며 그러한 불화가 올바른
내용으로 수용되었을 때는
누구에게도 화를 미치지 않을 것이다.
단순한 일들을 복잡하게 만드는
닭의 교묘한 솜씨에도 불구하고
낙관적인 한 해가 될 것이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닭띠는 빈손으로
나타나는 일이 거의 없다. 결코 배가
고픈 일이 없는 충족한 새와 같은
한 해가 된다. 새로운 일을 하기 전에
두 눈을 똑바로 뜨고 입은 꼭
다물고 사물의 실제와 형상들을
관찰하라. 심한 역경을 피해가야만
한다. 신경은 약간 날카롭지만
주머니는 항상 두둑할 것이다.
10. 해에 따른 닭띠의 운세
ㅇ 쥐띠 해
힘든 해이다. 금전이 부족하고
타인이 자신의 돈을 낭비하므로 열심히
저금해야만 한다. 친구들은 큰 도움이
되지 않으며 도움을 청해도
거절당한다. 혼자서 자기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쓰기 때문에 집안에
골칫거리와 건강의 불편이 예상된다.
신중함과 많은 절제가 필요한
해이다.
ㅇ 소띠 해
회복되는 해이다. 잃어버린 힘을
보상하고 역경을 극복하거나 외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해이다. 가정에
희소식이 있고 여행할 일이 있다.
피를 많이 흘릴 수 있으니 날카로운
물건에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또한 수술을 받을 수 있다.
ㅇ 호랑이띠 해
사건이 많은 해이다. 금전적으로
행운이 있고 사업투자에서는 매우
풍부한 결실이 맺어질 것이다.
가정에 약간의 근심이 있으나 일반적인
계획들은 순서에 따라 실행된다.
하지만 만사가 자기의 능력에 비해
너무 빨리 돌아갈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해이다. 너무 낙천적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ㅇ 토끼띠 해
바까? 일에 신중하면 좋은 해가 될
것이다. 이 해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니
요행을 바라서는 안 된다. 금전의
손실이 예상된다. 계산을 잘못하기
쉽고 예기치 못한 경비로 인해
이익이 잠식될지도 모른다. 이 해에는
독립적인 행동 대신 다른 사람들과
힘을 합치는 것이 좋다.
ㅇ 용띠 해
매우 유익하고 번창하는 해이다.
성공의 햇살이 비치므로 지도적
위치를 차지하거나 자신의 운명을 형성할
힘을 얻게 된다. 가정과 건강은 별탈
없으나 욕구불만으로 긴장하고
피곤하게 될 수 있다. 가정에 출생이나
결혼이 있다.
ㅇ 뱀띠 해
닭띠에게 여전히 행운이 따르는
해이다. 어느 정도의 발전이 예상되고
행운이 있어 현재의 좋은 위치를 계속
유지할 수 있다. 감탄할 정도로
지출을 줄여도 큰 돈은 모으지 못한다.
또한 일시적인 사고나 악의에 찬
소문이 나돌기 쉽다. 그리고 필요치
않은 장거리 여행은 삼가야 한다.
ㅇ 말띠 해
시련의 해이다. 이 해에는 장애를 많이
만날 것이므로 조급하게 많은 것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뒤에 나쁘게
변할 수 있는 것들의 일시적인
모습에 현혹되지 않는다면
그런대로 나아갈 수 있다. 적들과
내키지 않는 타협을 해야만 할
것이므로 정치적으로 행동하고
외교술을 사용해야 할 때이다.
작업환경은 싸움이 일어나기 쉽고
불행한 일이 있다. 가정에는 좋은
소식이 예상된다.
ㅇ 양띠 해
닭띠에게는 안전하고 보호받는
좋은 해이다. 격동이 없고 나날이
기쁨을 향유하며 잃어버린 영지를
회복하고 직업에서 어떤 진전이
예상된다. 문젯거리는 여전히
많지만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생활은 더욱 고요하며
안정된다. 긴장이 완화되고 훌륭한
직업을 얻을 수 있다.
ㅇ 원숭이띠 해
복잡한 해이다. 재정적인 문제에
부딪히고 사업이나 직업에서
실패하며 가정에는 사적인 고통이 있다.
판단할 때 실수할 우려가 있으므로
외부 정보에 의존해서는 안 되며
철저히 자신의 정보에 기초를 두어야
한다. 만사 돌아가는 일이 실제보다 더
나아보일 수 있다.
ㅇ 닭띠 해
닭띠에게는 금의환향을 하는
해이다. 문제들을 비교적 쉽게 풀
수 있으며 자신의 생각을 지지해 줄
영향력 있고 힘있는 사람들을
만난다. 여전히 분쟁에 휘말릴 수
있으나 뜻하지 않은 사고나 재난
속에서도 해를 입지 않고 빠져나올
것이다.
ㅇ 개띠 해
잃어버린 권력과 지위를
회복할 수 있으므로 행운의 해이다.
여행이나 많은 즐거움이 예상된다.
얻는 것도 보통이고 잃는 것도
미미하다. 마음먹은 계획들이 쉽게
실현되지만 개인적인 삶은 눈에
띄지 않는 불행이나 마음앓이로
어두워질 것이다.
ㅇ 돼지띠 해
예상치 못한 어려움들에 의해
야기된 걱정거리들이 그를
괴롭히는 소란스러운 해이다. 가정에
고통이 있고 직업에 일시적인 정체가
있다. 믿었던 친구가 거짓 충고를
하거나 자신의 재산 능력 이상으로
과용하도록 부추길지도 모른다.
좋은 소식은 가볍게 듣고 계획을
세울 때는 신중해야 한다.
11. 닭에 대한 이야기
'닭머리의 벗은 문덕이요, 날카로운
발톱은 무덕이다. 상대방과 용감히
싸우는 것은 용이고, 먹을 것을 놓고
부르짖는 것은 인이며, 여명과 함께
어김없이 때를 알려주는 것은
신이닾'
닭의 다섯 가지 덕을 두고 한
노나라의 전용의 말이다.
(1) 닭소리를 미끼 삼은 여우
닭이 개와 함께 먼길을 걷게
되었다. 해가 저물자 어디서 자야 될지
걱정이 생겼다. 아무데서나 자다가 사나운
짐승이라도 만나면 큰일이었기
때문이다. 주위를 둘러보니 마침
구멍이 뚫린 큰 고목나무가 서
있었다. 그 구멍은 매우 넓어서
충분히 들어가 잘 수 있을 것 같았다.
"됐어, 오늘밤은 여기에서 자고 가잪"
그리하여 개는 구멍 안으로 들어가고
닭은 구멍 위에 있는 나뭇가지에
올라앉아 자기로 하였다. 먼길을
걸어서 피곤해진 개와 닭은 곧 잠이
들었다. 한참 달게 자고 난 닭이
하늘을 보니 새벽이었다. 닭은
새벽이면 꼭 홰를 친다.
"꼬끼요, 새벽이다. 다들 잠을
깨거랖"
그러나 개는 일어날 생각을 않고
나무구멍 안에서 쿨쿨 자고 있었다.
수. 속에 사는 여우는 닭소리를 듣고
눈이 휘둥그레졌다. 전에는 한번도
들어 본 적이 없는 소리였기에
이상하게 여기면서 곧 닭을
찾아나섰다.
이른 아침부터 맛나는 닭고기를
먹게 되나보다 생각한 여우가 부리나케
달려와 보니 닭이 높은 나뭇가지 위에
앉아서 잡을 수가 없었다. 닭을 꾀여
내려오게 해야겠다고 생각한 여우는
일부러 상냥한 목소리로 말했다.
"아, 이것 닭님이 아니시오? 아주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먼 데까지
들려오더구만요. 닭님은 참 고운
목소리를 가지셨는데 어디 이리
내려와서 다시 한번 불러보시구려.
아름다운 노랫소리를 가까운 데서
한번 듣고 싶어욮"
그러나 여우의 꾀에 넘어갈 닭이
아니었다. 닭은 잠자고 있는 개의
도움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하고는
이렇게 말했다.
"여우님이 제 목소리를 아름답다고
하는데 노래쯤 불러드리는 건
어렵지 않아요. 그런데 이 나무에서
내려가려면 문지기가 일어나야
한답니다. 문지기는 지금 이 나무
아래에서 자고 있으니 큰소리로
깨워주세욮"
"문지기가 있다구요? 그럼 깨울
테니 꼭 내려와서 노래를
불러주세요. 그만한 청이야 못 들어
드리겠어요"
이젠 영낙없이 닭고기를 먹게
되었다고 생각한 여우는 흐뭇하여
나무 구멍을 향해 소리쳤다.
"문지기야. 어서 문을 열어라.
닭님이 노래하러 내려오시겠단닾"
나무 구멍 속에서 여우의
잔꾀부리는 소리를 듣고 있던
개는 벌떡 일어났다.
"이놈의 여우야, 누굴 잡아먹으려고
예까지 왔느냐? 어디 목덜미를 콱
물어놔야 정신을 차리겠느냐"
개의 말에 깜짝 놀란 여우는
혼비백산하여 줄행랑을 놓고
말았다.
(2) 해를 불러낸 수탉
뽕나무를 무척 소중히 여기는
사냥꾼이 있었다. 하루는 사냥을
나갔다가 돌아와보니 뽕나무가 말라죽어
있었다. 이건 틀림없이 해와 달이
밤낮으로 뽕나무를 못 살게 군
때문이라고 여긴 사냥꾼은
복수하리라 결심하였다.
이튿날 사냥꾼이 낮에는 해에게,
밤에는 달에게 활을 쏘아 명중하자
해와 달은 얼굴을 감추고 말았다.
이렇게 되자 세상은 뒤숭숭해지기
시작하였다. 사람뿐만 아니라
짐승들과 새들도 고통스러워했다.
매일 같이 깜깜하기만 하니 날로
살아가기가 어렵게 되었다. 마을
사람들은 사냥꾼을 원망했지만 이미
소용없는 일이었다. 하루는 마을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논한 끝에
암소를 시키고 호랑이를 시켜
해님을 불러보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 사이 어느덧 고통스러운
3 년이 지났다. 그때 한 마리의
수탉이 나섰다. 수탉은 하늘을 향해
길게 목을 빼들고 소리쳤다.
"꼬꼬댁 꼬꼬…. 해님,
해님. 어서 얼굴을 보여주세욮"
그러자 수탉의 삼촌되는 해님은
얼른 얼굴을 내밀었다.
기쁜 것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세상에 나오고 싶어하던 해님도
마찬가지였다. 해님은 수탉에게
감사하여 빨간 볏을 하나 던져주었다.
그런데 너무 서두르다가 그만 실수하여
거꾸로 꽂고 말았다. 그리하여 수탉의
머리에는 지금과 같이 빗살이 위로
향한 빨간 볏이 달리게 되었다고
한다.
(3) 닭과 악어는 형제
암탉 한 마리가 먹이를 구하려고
매일 냇가에 나갔다. 하루는 악어가 가까이
다가와서 닭을 잡아먹으려 하였다.
"얘, 우린 형제야. 나쁜 짓 하지
말앞"
닭의 말에 악어는 놀라서 '왜
나를 형제라고 부를깥' 하고
이상하게 생각하면서 돌아가는 도중에
도마뱀을 만났다.
"닭이 나를 보고 형제라고
부르는데 그 이유를 모르겠엎"
악어의 물음에 도마뱀이 말했다.
"그 이유를 모른다니 참 수치스러운
일이야. 오리가 물에서 살면서 알을 낳지
않느냐? 자라도 알을 낳고 닭도
우리와 같이 알을 낳으니 어찌 형제가
아니겠느냐"
도마뱀의 해석을 듣고서야 악어는
비로소 영문을 알게 되었다.
지금까지도 아프리카 서쪽에서는
악어가 닭을 잡아먹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출처: 사주박사철학원‥‥‥太極導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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