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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렌 와이즈먼
출연: 브루스 윌리스(존 맥클레인)
전세계를 휩쓸어버릴 디지털 테러와의 전쟁!
7월 4일 미국의 독립기념일, 컴퓨터 해킹 용의자 매튜 패럴(저스틴 롱)을 FBI본부로 호송하던 존 맥클레인.
매튜 패럴의 집으로 들이닥친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다. 정부의 네트워크 전산망을
파괴해 미국을 장악하려는 전 정부요원 토마스 가브리엘이 자신의 계획을 저지할 가능성이 있는 모든
해커들을 죽이는 동시에 미국의 네트워크를 공격하기 시작한 것이다. 천신만고 끝에 목숨을 건졌지만
미국의 교통,통신,금융,전기 등 모든 네트워크가 테러리스트의 손아귀에 들어가고, 미국은 공황상태에
빠진다. 테러리스트를 막기 위해 뉴저지로 워싱턴으로 버지니아로 숨막히는 추격전을 벌이는 가운데,
가브리엘이 존 맥클레인의 딸 루시를 인질로 잡고 마는데…
액션영화의 신기원을 이룬 최강 흥행시리즈의 화려한 귀환
다이하드는 영화가 아니다, 하나의 신화이자 액션의 한 장르다
1988년 1편을 시작으로 총 3편까지 제작된 <다이하드>가 벌어들인 총 수익은 7억 5천만 달러, 가히 천문학적인 흥행기록이다. 이 시리즈로 브루스 윌리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배우로 우뚝 섰고, 오랫동안 브루스 윌리스=존 맥클레인이라는 공식은 깨지지 않았다. 또한 <다이하드>에서 차용된 영웅 캐릭터와 액션스토리는 수많은 액션 블록버스터에게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다이하드>시리즈는 단순한 액션물이 아니라 하나의 신화이자 새로운 액션영화의 한 장르라고 해도 무방하다. 혹은 할리우드 액션 블록벅스터는 <다이하드>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해도 무방하다. 수많은 아류작이 나왔지만 <다이하드>를 뛰어넘는 액션과 캐릭터, 흥행기록을 가진 영화는 지금껏 하나도 없다.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의 모든 역사를 갈아치운 초대박 흥행 시리즈 <다이하드>가 2007년 7월 <다이하드4.0>으로 화려하게 귀환한다.
존 맥클레인이 돌아왔다!
존 맥클레인, 그는 누구인가
1988년 처음 선보인 이 거대한 시리즈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뉴욕의 평범한 경찰 존 맥클레인(브루스 윌리스)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직장 때문에 LA에 있는 아내를 찾아간다. 그러나 억세게도 운 없는 이 사나이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초고층빌딩을 점거한 테러리스트 일당. 존 맥클레인은 빌딩 안에 갇힌 채 테러리스트들과 쫓고 쫓기는 게임을 시작한다. 존 맥클레인의 냉소 가득한 유머와 어느 누구에게도 기죽지 않는 배짱, 테러리스트들에게 과감하게 맞서는 근성은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흥행을 일구며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의 전설이 되었다. 2007년 여름, <다이하드4.0>이 돌아왔다. 여전히 냉소섞인 유머와 배짱으로 가득 찬 존 맥클레인과 함께.
짜릿한 액션의 카타르시스!
<다이하드4.0>을 보지 않고 감히 액션을 논하지 말라!
<다이하드 4.0>의 액션은 감히 비교를 불허한다.
<다이하드4.0>은 <다이하드>의 매력은 유지한 채 2007년에 맞게 액션은 최강으로 업그레이드 시켰다. <다이하드 4.0>에서는 도시와 도시를 오가며 스펙터클한 논스톱 리얼 액션을 선보인다. 미국 국가 기간망 전체를 뒤흔드는 테러리스트에 맞서 존 맥클레인은 러닝 타임 2시간 내내 쉴 새 없이 총격전을 벌이고, 자동차 추격전을 하고, 교각을 폭파시키고, 자동차로 헬기를 추격시킨다. 테러리스트의 가공할 공격을 매번 힘겹게 막아내는 존 맥클레인의 거침없는 액션은 카타르시스마저 느끼게 한다. 잠시도 눈을 돌리지 마라. 당신이 잠깐 눈을 돌린 그 순간에도 사상 최고의 액션이 스크린에 작렬하고 있다.
Wrong time, Wrong place, Wrong situation!
언제나 잘못된 시간, 잘못된 장소, 잘못된 상황을 맞아 죽도록 고생하는 존 맥클레인, 이번엔 하이테크 테러에 맞서다! <다이하드>시리즈에는 변하지 않는 공식이 있다. 뉴욕경찰 존 맥클레인이 잘못된 시간에 잘못된 장소에 가서 잘못된 상황에서 테러리스트와 맞닥뜨려 죽도록 고생한다는 것. 게다가 그는 언제나 모두 행복한 휴일에 이런 고생을 겪는다. <다이하드4.0>은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7월 4일에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정부에 불만을 품은 전 정부요원의 엄청난 디지털 테러에 교통,통신,방송,금융 등 국가의 모든 기간시설이 초토화된다. 도시는 칠흙 같은 어둠으로 뒤덮이고, 도로는 교통지옥이 되고, 백악관이 폭파되는 가상방송에 미국 전역이 공황상태에 빠지고, 주가는 폭락한다. 천재적인 두뇌의 테러리스트는 모든 변수에 대해서 철저하게 대비했지만, 오직 한 가지 ‘존 맥클레인’ 형사라는 변수에는 대비하지 못했다. 컴퓨터의 컴자도 잘 모르는 액션영웅 존 맥클레인, 하이테크 테러에 맞서 그들의 음모를 하나하나 부숴나간다.
ACTION BEST OF BEST
‘다이 하드’ 시리즈의 영화들은 끊이지 않는 액션으로 유명하다. 연출을 맡은 렌 와이즈먼 감독은 ‘롤러코스터’같은 느낌의 액션을 연출하고 싶었고, 최근의 블록버스터들 중 가장 거대하고 가장 현실적인 세트를 구상했다. 현실적이고 단호하고 솔직한 맥클레인 식 액션, 이것이 렌 와이즈먼 감독이 추구한 <다이하드4.0>의 액션이다. <다이하드4.0>의 모든 액션은 대부분 실제로 촬영되었다. 컴퓨터 그래피을 통해 충분한 실사작업을 하고 시뮬레이션을 한 후 반드시 실제의 차량과 스턴트맨들과 세트를 이용해 촬영하였다. 진정한 리얼 액션이야 말로 <다이하드> 액션의 진수이기 때문이다. 오직 <다이하드4.0>에서만 볼 수 있는 ACTION BEST OF BEST를 소개한다.
BEST 1.
3대의 자동차가 동시에 돌진하는 사상 최대의 카스턴트
예고편을 통해 장안의 화제가 된 전무후무한 막강 카 스턴트 장면.
교통시스템 마비로 터널이 차 안으로 꽉 막힌 상황, 신호체계가 무너져 차들은 서로를 향해 돌진한다. 두려움에 차를 빠져나간 천재해커 매튜 패럴의 뒤를 쫓는 존 맥클레인, 자동차 충돌 후 두 사람을 향해 전속력으로 날아오는 자동차 한 대, 그리고 양 옆으로 다가오는 두 대의 자동차, 피할 곳은 없다. 존 맥클레인 귀신 같은 본능으로 몸을 숙여 자동차 세 대의 작은 틈에 몸을 숨긴다. 이 장면을 컴퓨터 그래픽이 아닌 실제 차량을 이용해 촬영되었다. 물론 컴퓨터 그래픽도 사용되었다. 하지만 그것은 실제 촬영을 위한 테스트 시뮬레이션때문이었다. 몇 달간의 철저한 테스트 끝에, 몇 대의 차량을 대파한 끝에 이 엄청난 장면은 렌 와이즈먼 감독이 머리 속에서 그려낸 완벽한 카스턴트 장면이 완성되었다.
BEST2
미사일처럼 날아가 헬기를 격추시킨 자동차
자동차로 헬기를 격추시킨다! 말도 안 되는 이 상황이 <다이하드4.0>에서 실제로 벌어진다. 테러리스트들은 존 맥클레인을 터널에 가둔 채 헬기로 공격을 감행한다. 절체 절명의 순간, 무조건 차를 몰고 터널 끝으로 질주하는 존 맥클레인, 차는 터널 기둥을 들이받고 하늘로 치솟아 총알 세례를 퍼붓던 헬기와 정면 충돌한다. 숨이 멈춰질 듯한 장면이 끝나자 “총알이 떨어져서”라며 특유의 유머를 날리는 존 맥클레인. 숨막히는 액션 후의 시원한 유머, 이것이야말로 <다이하드>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진정한 이유이다. 자동차로 추격하는 헬기를 격추시키는 진정한 액션영웅의 정신을 발휘하는 <다이하드 4.0> 최고의 액션 명장면. 엄청난 가격의 헬기를 실제로 격추시킨 이 장면 촬영에 있어서 실수란 용납될 수 없었다. 무조건 한번에 완벽한 컷을 건져야만 했고, 스탭들은 같은 장소에서 2달 동안 꼬박 테스트를 했다. 결과는 화면에 보이는 대로 완벽하게 성공.
BEST3
엘리베이터 통로에 낀 차 안에서의 치열한 격투
벽을 뚫고 엘리베이터 통로에 거꾸로 매달린 자동차, 아슬아슬하게 엘리베이터 줄에 의지한 자동차 안에서 치열하게 격투를 벌이는 존 맥클레인과 매기 큐, 움직일 때마다 차는 조금씩 내려가고, 두 사람을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인다. 조금만 삐긋해도 수 십미터 아래로 추락하고 마는 긴장감 넘치는 순간, 존 맥클레인과 매기 큐는 이 순간에도 액션을 멈추지않는다. 발 한번 뻗을 때마다, 손 한번 뻗을 때마다 자동차는 끼익 소리를 내며 아래로 점점 내려가기 시작하고, 액션은 손에 땀에 쥐게 할 만큼 생생하다. 액션연기라면 자신있던 매기 큐도 이런 위험한 장면 촬영은 난생 처음이었고, 처음으로 연기를 하면서 무서움을 느꼈다고 한다. 끝도 없어 보이는 수 십미터 엘리베이터 통로에서 벌이는 남녀간 일생일대의 대결, 그 동안 어느 영화에서도 이런 수준의 남녀 액션 대결은 없었다.
BEST4
대형트럭과 F35전투기의 숨막히는 추격전
테러리스트의 엄청난 무기에 언제나 권총 하나로 버텨내던 존 맥클레인, 이번에도 무모한 대결은 계속된다. 존 맥클레인, 이번엔 F35 전투기를 고작 트럭 한 대로 버텨낸다. 존 맥클레인을 지원하기 위해 나선 F35 전투기, 하지만 테러리스트는 디지털 테러리스트 답게 전투기의 통신회선을 가로채 오히려 그를 공격하도록 지시한다. 아찔한 높이의 고가도로에서 대형트럭과 F35 전투기의 추격전이 시작된다. 전투기의 폭격에 고가도로는 서서히 무너지고 존 맥클레인이 탄 트럭은 간발의 차이로 위험을 벗어난다. 이어지는 전투기의 무차별 공격, 수 십 미터 상공의 고가도로 위에서 무기 하나 없는 트럭 속의 존 맥클레인, 역시 그만이 할 수 있는 기지로 전투기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힌다. 사상 최초 대형 트럭과 F35 전투기의 추격전, 오직 <다이하드 4.0>에서만 가능한 일이다.
BEST5
거미줄 없는 스파이더맨의 사실적인 부활
가브리엘의 부하 랜드는 빌딩에서 점프해 에어컨 유닛에 착지하고, 비상 계단으로 점프하여 탈출한 후, 다른 비상 계단으로 뛰어 내리고, 3번째 비상 계단으로 뛰어 내린다. 이 모든 것은 한번에 이뤄진 것으로 한번도 영화에서는 시도되지 않은 것이다. 초인캐릭터가 아닌 현실적인 액션캐릭터로서는 한번도 시도한 적 없는 장면으로 마치 거미줄 없이 건물과 건물사이를 뛰어다니는 스파이더맨에 비유할 수 있다.
<다이하드4.0>의 시작은 열혈 팬들의 요청 때문이었다
지난 십 수년간 전 세계 사람들은 항상 브루스 윌리스에게 물었다고 한다. “다이하드 4편은 언제 찍나요?”라고. 3편을 찍고 난 후 4편을 찍을 생각이 없던 브루스 윌리스는 어느 날부터 인가 사람들의 이 질문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게 시작되었고, 곧 <다이하드4.0> 제작준비는 착착 되었다.
말 그대로 “다이하드”한 촬영장 에피소드
<다이하드>의 매력은 CG로 이루어진 액션이 아닌 리얼 액션이라는 점. 브루스 윌리스는 이를 위해 몸 만들기에 들어갔고, 대부분의 액션을 실제 소화해냈다.
1. 화제의 자동차와 헬기 충돌장면
이 장면을 위해 스탭들은 무려 2달에 걸쳐 수 십 번의 리허설과 컴퓨터그래픽을 통한 테스트를 거쳐야만 했다. 컴퓨터그래픽으로 만들 수도 있었지만 그것은 다이하드 정신에 어긋나는 일이라 믿었던 렌 와이즈먼 감독, 철저한 시뮬레이션 끝에 단 한번에 완벽하게 촬영에 성공했다.
2. 엘리베이터 낀 자동차에서의 격투씬
이 장면을 찍을 당시 브루스 윌리스는 스턴트우먼의 하이힐 굽에 찍혀 이마를 무려 20바늘이나 꿰매는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하루 만에 촬영장에 복귀한 브루스 윌리스, 말 그대로 하드(HARD)한 촬영이었다며 다이하드식의 유머를 날렸다고
3. 촬영초기엔 컴맹, 촬영종료엔 디지털 전문가
디지털테러가 소재인 만큼 배우들은 디지털 관련 지식을 공부할 수 밖에 없었다. 특히 해킹전문가 매튜 패럴을 연기한 저스틴 롱과 토마스 가브리엘을 연기하 티모시 올리펀트는 촬영 초기 이메일 정도만 쓰는 컴맹 수준이었고, 외워야 하는 대사가 너무 어려워 NG도 많이 냈지만, 촬영이 끝나갈 때 쯤에 놀라운 수준은 디지털 전문가가 되었다고 한다.
리얼 액션을 위한 거대한 세트 제작
영화에서 보여지는 폭발장면들은 대부분 거대한 세트에서 촬영되었다. 액션장면들은 모두 실제와 똑 같은 모습으로 재현했지만, 촬영마저 실제 도심에서는 할 수는 없었다. 할리우드의 일류 세트제작 디자이너 패트릭 타토파올로스가 제작한 세트는 상상 초월하게 거대할 뿐 아니라 제작진이 액션장면에서 최대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창조되었다. 당신이 본 <다이하드4.0>의 거대한 도심, 어쩌면 도심보다 더 거대한 세트일 수도 있다. 어느 부분이 실제 도심인지 세트인지 구분해 보는 것도 영화를 보는 잔재미일 듯.
1988년 여름에 공개되어 액션영화 팬들을 열광시키며 브루스 윌리스를 한순간에 최고의 액션 배우 대열에 올린 1편과 90년의 2편, 95년에 3편까지 모두 빅히트를 거둔 이후 무려 12년만에 돌아온 제작비 1억 1천만불 짜리 시리즈 네번째 작품. <언더월드> 1편과 2편을 감독했던 렌 와이즈먼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의 출연진으로는, 12년만에 존 맥클레인 형사 역으로 돌아온 브루스 윌리스를 선두로, <브레이크 업>, <지퍼스 크리퍼스>의 저스틴 롱이 맥클레인 형사와 콤비를 이루는 해커 매트 파렐 역을 연기했고, 이들이 상대하게 되는 이번 4편의 악당 테러리스트에는 <캐치 앤 릴리즈>, <드림캐쳐>의 티모시 올리펀트이 일당의 리더로, <미션 임파서블 3>, <네이키드 웨폰>의 매기 큐가 매력적인 여성 테러리스트로 나오며, 그 밖에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3>, <그라인드 하우스>의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테드, <선샤인>, <프랙쳐>의 클리프 커티스, <도그마>, <점원들>의 악동 감독 케빈 스미스, <쉬즈 더 맨>의 조나산 새도우스키 등이 공연하고 있다.
미국 개봉에선 수요일부터 상영에 들어가, 수요일 당일에 911만불, 목요일에는 592만불을 벌어들였으며, 첫 주말 3일 동안 3,408개 극장으로부터 3,337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면서, 픽사 애니메이션 <라따뚜이>에게 1위를 내주기는 했으나,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의 개봉 5일간 총수입은 모두 4,840만불을 기록했다. 참고로, 1988년 7월, 개봉 2주차에 북미 1,276개 극장으로 확대 개봉한 1편(제작비 2,800만불)의 경우, 북미에서 8,301만불(전국확대개봉 주말수입 711만불), 전세계적으로는 1억 3,871만불을 벌어들였고, 1990년 7월, 북미 2,507개 극장에서 개봉한 속편(제작비 7천만불)은 북미 수입 1억 1,754만불(개봉주말 2,174만불), 전세계수입 2억 3,954만불을 기록했으며, 1995년 5월 북미 2,525개 극장에서 개봉한 3편(제작비 9천만불)은 북미 수입 1억 1만불(개봉주말 2,216만불), 전세계수입 3억 6,121만불을 벌어들였었다.
독립기념일 전야, 미국의 모든 인프라를 감시하는 FBI 본부 사이버 범죄부의 컴퓨터 시스템에 누군가가 해킹을 시도한다. 너무나 쉽게 전국의 네트워크 시스템이 마비되고, 미국 전역은 혼란에 빠진다. 이를 지휘하고 있는 것은 전 FBI 멤버인 가브리엘. 그의 목적은 미국을 접수한 후에 금융시스템을 이용해 거액을 손에 넣는 것이다. 하지만 디지털 시대의 첨단 기술 신봉자인 그가 전혀 예상치 못했던 복병이 있으니, 바로 아놀로그 시대의 대변자라 할만한 뉴욕 경찰 존 맥클레인이다. 이제 50대가 된 맥클레인은, 상부의 명령으로 해커인 매트 파렐을 연행하기 위해 그의 아파트를 찾았다가 일련의 테러리스트들과 마주치고 한바탕 혈투를 펼친다. 사이버 테러리스트 집단에 대항하기 위해 맥클레인은 매트와 콤비를 이루는데…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뉴욕 경찰 존 맥클레인의 귀환에 대해 깊은 호감을 나타내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믹 라살레는 “12년만에 돌아온 <다이 하드> 최신작은 시리즈 중 최고의 걸작이다. 1990년대 초반, 여름을 장악했던 블록버스터 스타일로의 상쾌한 귀환.”이라고 박수를 보냈고, 휴스턴 크로니클의 루이스 B. 팍스는 “비록 1편에는 못미치지만, 1편을 제외하고는 가장 독창적이고 가장 흥분되는 <다이 하드> 영화.”라고 치켜세웠으며, 토론토 스카의 롭 살렘은 “진정하게 1편을 계승할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비록 1편만큼 걸작은 아니지만 거의 근접한 수준의 영화.”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 할리우드 리포터의 커크 허니컷은 “옛날 <다이 하드> 시리즈가 보여주었던 ‘킥-애스’(kick-ass) 정신의 매력적인 현대식 부활.”이라고 요약했고, 뉴욕 타임즈의 마놀라 다지즈는 “애교있고, 폭력적인 얼뜨기 연기를 통해, 브루스 윌리스는 다시 한번 우리들의 사랑을 받을 준비가 되어있다.”고 그의 연기에 높은 점수를 주었으며, 롤링 스톤의 피터 트래버스 역시 “브루스 윌리스는 아직도 ‘그 사나이’(still the man)…그리고 영화속 스턴트들은 빼어난 재미를 선사한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서, 뉴웍 스타-레저의 리사 로즈는 “이 영화가 내용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마치, 극장에서 다른 사람이 팝콘을 먹는 소리에 불평하는 것처럼 무의미한 행동.”이라고 영화 편을 들었고, 시카고 선타임즈의 리차드 뢰퍼는 “두시간의 아드레날린 분출…이 포스트-911 테크노 테러리스트 영화에서, 각종 결투씬들은 독창적이고 재미있으며, 브루스 윌리스는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최고의 형태로 연기해낸다.”고 합격점을 주었으며, 뉴욕 포스트의 루 루메닉은 “확실하게 관객을 즐겁게 만드는 영화…이 영화의 대부분은 CG 효과보다 옛날 스타일의 스턴트에 의존한다.”고 만족감을 나타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