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시리즈2) 마태복음 12:36~37 / 인생을 바꾸는 말
(마 12:3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마 12:37)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아멘.
우리의 마음은 '창고' 또는 '곳간'과 같습니다. 이 창고에 무엇이 쌓여 있느냐에 따라서 그 쌓인 것이 입을 통하여 표현되는데 그것이 말입니다.
쌀이 쌓인 창고에서는 쌀이 나오고, 보리가 쌓인 창고에서는 보리가 나오는 것입니다. 그처럼 그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보면 그 사람의 마음속에 무엇이 쌓여 있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 마음의 창고에는 무엇으로 채워져 있습니까?
여러분 마음의 창고에 선한 생각, 신앙적인 생각으로 가득 차 있기를 바랍니다.
날마다 내 마음의 창고를 살펴보아서 좋으신 하나님, 좋으신 예수님, 좋으신 성령님, 거룩한 말씀으로 가득 채우고, 사랑의 마음, 선한 마음으로 가득 채워서 입을 열 때, 말하게 될 때, 언제나 마음속에 쌓인 선한 것이 늘 튀어나와서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고, 다른 사람을 살리고, 다른 사람을 세워줄 수 있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람은 자기 스스로 마음과 생각을 완전히 장악하기가 어렵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다스리고 지배할 수 있는 은총을 우리에게 주셨는데 그것이 곧 말입니다.
마음과 생각은 말을 들으면 그 말의 영향을 받기 시작하고 그 말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1. 믿음의 집을 건축하는 말이 있습니다.
로마서 10:17절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아멘.
이처럼 사람의 마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또 들을 때 믿음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많이 들으면 들을수록 더욱 믿음의 생각으로 충만해져서 하나님을 기뻐하며 찬양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눈으로 본 적도 없고, 손으로 만질 수도 없는 하나님을 믿게 되는 것입니다.
어떻게 생각해 보면 참 이상하기도 합니다. 보지 못한 하나님, 보지도 못한 세계가 말을 들은 후 우리 마음과 생각이 이것을 믿는 믿음으로 받아들여지고 변화된다는 것은 참 신기한 일입니다.
그렇지만 말씀이 곧 하나님이시오, 하나님은 곧 말씀이기 때문에 말씀을 들음으로 믿음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말은 마음과 생각을 지배합니다.
말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입에서 나온 말은 사라지지 않고 작은 에너지 덩어리가 되어 나의 주위를 감쌉니다. 그래서 내 주위에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내가 했던 말들로 가득합니다.
사람들이 나를 만나면 내가 그동안 해 왔던 말로 나를 평가합니다.
나 또한 상대방이 한 말을 생각하면서 그 사람을 평가합니다. 그래서 말 한마디 하지 않아도 그냥 상대방의 얼굴만 봐도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는 것입니다.
평소에 감사, 기쁨, 만족, 행복, 사랑, 웃음, 좋은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은 주위에 밝은 기운이 가득하여 그냥 그 얼굴만 봐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러나 평소에 불평, 불만, 험담, 거짓말, 욕설, 돈돈 돈타령, 변명만 하는 사람은 그 옆에만 가도 어두운 기운이 훅! 밀려와서 숨이 막히게 됩니다.
평소에 예수님~ 찬양, 기도, 영광, 순종, 말씀 주님을 높이며 주님과 대화하는 사람의 옆에는 은혜가 충만합니다. 그런 사람을 만나면 하나님의 사랑을 만난 것 같습니다.
힘을 주는 한마디의 말이 있습니다.
진실로 다른 사람의 가슴속에서 별빛으로 빛나는 말 한마디, 그 말만으로도 어떤 사람은 일생을 외롭지 않게 살 수 있습니다. 어떤 말일까요? 용기, 위로, 칭찬...
반면, 또 다른 한마디의 말이 있습니다. 비수처럼 다른 사람의 가슴을 헤집는 말, 그 말로 인해 어떤 사람은 일생을 어둡게 암울하게 보낼 수도 있습니다.
말이란 참 묘한 것이어서 말 한마디에 마음의 위안이 되는가 하면 말 한마디에 한평생을 원망과 분노에 묻혀 살게 되기도 합니다. 말은 한번 내뱉으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 우리가 의미 없이 하는 말 한마디가 다른 사람을 고통과 절망으로 빠뜨리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말을 할 때 신중하게 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똑같은 뜻의 이야기를 편안한 마음으로 전하는 것, 진정한 마음으로 전하는 것, 담담한 마음으로 전하는 것, 이것은 참으로 세련된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꼬이지 않은 마음, 같은 사람으로 보는 마음, 열린 마음, 이런 마음들이 세련됨을 이룹니다.
같은 뽕잎도 누에가 먹으면 비단이 되고, 독사가 먹으면 독이 되어 나옵니다.
같은 말도 어떤 사람의 입을 거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빛깔을 띠게 됩니다.
‘마음이 꼬이면 혀도 꼬이고 마음이 풀리면 혀도 풀린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2. 감동을 줄 수 있는 말이 있습니다.
단순한 생각에서 나오는 말을 하게 될 때 생각에 따라 말이 좌우됩니다.
악한 것이 생각을 지배하면 악한 감정에 악한 말을 할 수밖에 없고 선한 것이 생각이 지배하면 선한 감정에 선한 말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얼굴을 자세히 살펴보면 말에 실수하지 않는 비결이 숨어 있다고 합니다.
두 눈은 말하기 전에 상대의 눈을 두 번 보고 확인을 하라는 것이고,
두 귀는 말하기 전에 상대의 말을 두 번 듣고 확인하라는 것이고,
두 콧구멍은 말하기 전에 상대의 말을 두 번 걸러내고 확인하라는 것입니다.
그러고 난 다음 입술의 구멍이 하나인 것은 한 번만 말하라는 것입니다.
두 번 보고, 두 번 듣고, 두 번 옳고 그름을 걸러내고, 한 번만 말하라는 얼굴 구성이랍니다. 재미있고 의미 있는 말입니다.
이렇게 생각하고 말하고 산다면 말이 자신을 보호하고 말에 실수를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눈으로 두 번 보고, 두 귀로 두 번 듣고, 두 코로 두 번 생각하고, 두 발로 두 번 현장을 확인하고, 두 손으로 정리해서 한 입으로 한 번만 말하면 말에 실수가 없고 신용이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정복하라는 명령은 이렇게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3. 성도들이 사용해야 할 말이 있습니다.
1) 창조적인 언어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말입니다.
야고보 사도는 "한 입을 가지고 하나님을 찬송하며, 형제를 저주하는 것이 마땅치 않다"고 하였습니다. 한샘에서 쓴 물과 단물을 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이 돌아가는 말이 창조적인 언어입니다.
이 말을 하는 사람들이 복을 받습니다. 불평하며 원망의 결국은 심판을 받습니다.
그러나 창조적인 언어생활은 하나님께 영광이요 큰 기쁨의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2) 신앙적인 언어가 있습니다.
① 찬송입니다. 우리의 신앙 고백적 언어입니다. 하나님은 찬송을 기뻐 받으십니다. 우리 성도들은 믿음으로 찬송을 불러야 합니다. 감사로 찬송해야 합니다.
성도가 찬송을 부르면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고, 부르는 자에게 기쁨과 평안이 옵니다. 찬송을 부르면서 죽고 싶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우리의 입을 크게 열어 하나님을 찬양하고, 신앙 고백의 말을 할 때 삶도 복되게 변화될 것입니다.
② 기도는 약속과 보장이 있는 신앙 고백입니다.
(시50:15)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약5:13)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찬송할지니라
찬송과 기도로 하나님을 시인하는 생활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은 교양 있는 말을 해야 하지만, 믿음의 말, 생명의 말, 축복의 말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언어는 생명입니다.
그러나 사단이 지배하고 있는 흑암의 나라 언어는 불평일 뿐입니다.
악한 영은 결코 우리의 입술에서 단물나는 것을 바라만 보고 있지 않습니다.
불평하게 하고, 한숨짓게 만듭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들은 창조적인 언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살리는 언어, 생명의 언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것이 신앙적인 언어입니다.
3) 긍정적인 언어입니다.
우리 신앙의 사람들은 부정적인 사람이 아니라 긍정적인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언어부터 긍정적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할 수 없다’가 ‘할 수 있다’로, ‘안 된다’가 ‘된다’로 바뀌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언어가 긍정적으로 바뀔 때 여러분의 삶도 긍정적으로 바뀔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그렇게 긍정할 만한 세상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좋은 것을 보려고 노력하시고 긍정적으로 말하려고 노력하십시오.
그렇게 될 때 여러분의 삶도 그렇게 변화될 것입니다. 신앙적인 언어를 사용합시다. 긍정적인 언어, 믿음의 언어로 창조적인 언어생활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입술의 고백대로 하나님의 놀라운 복이 임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말을 위한 기도를 드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