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Jin-shil Choi ]
생년월일: 1968. 1. 24 ~ 2008. 10. 02
출생지 : 한국
학 력: 선일 여자 고등학교. 중앙대학교 예술 대학원
신 장 : 163cm
가 족 : 배우자 야구선수 조성민과 결혼..이혼후 자녀 2명
동생 배우 최진영
1968년생인 최진실은 어릴 적부터 연기자가 꿈이었고, 1988년 MBC 특채 연기자로 연예계에 입문하여 <조선왕조 500년-한중록>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하였다.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예요'라는 CF 카피를 통해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를 선보였던 그녀는 MBC 드라마 <질투>(92)의 깜찍한 여주인공이 되면서 인기를 얻는다. 처음에는 편안한 이미지로 깜찍함을 선보였던 최진실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의 폭을 넓혀갔고, 춘사상 신인상(91), 대종상 신인상(91),청룡상 인기상(91),대종상 최우수 인기상(95),청룡영화제 인기상(1996,1997,1998)을 수상하며 전성기를 누리게 된다.
최진실은 2000년 12월 연하의 야구선수 조성민과 결혼하며 연예계 최대의 화제가 되었다. 하지만, 결혼 3년 9개월만에 파경을 맞았고, 2004년 9월 이혼하였다. 이혼 후 한동안 활동을 쉬었던 최진실은 KBS 드라마 <장미빛 인생>을 통하여 성공적으로 복귀했고, 2008년초 MBC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을 통하여 제2의 전성기를 누리게 된다. 2008년 5월 아이들의 성을 자신의 성으로 바꾸어 화제가 되기도 했던 최진실은 2008년 10월 2일 자택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하며 많은 이들에게 슬픔을 안긴 채 떠났다. 남은 가족으로는 어머니와 남동생 최진영, 아들과 딸 자녀 2명이 있다.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 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오던
그 사소 함으로 그대를 불러 보리라.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 버린 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 뿐이다.
그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 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