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하영 실장님과는 직접적인 관계는 없었습니다.
제가 공방 오픈 할때는 전혀 모르는 분이였거든요..^^
그만큼 준비가 안된상태에서 공방을 시작하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꽤나 유명한 분이시더군요..
최근 우리 회원중의 한분이 맹하영 실장님한테 기계를 쫌 사면서 저도 같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구경가고 싶었지만.. 바쁜 관계로 다가 인사 못드렸습니다.(__)
하여튼 회원 덕분에 알게 되었고 카페도 가입하게 되었는데
어느날 이벤트를 하신다길래 이렇게 글 올려 봅니다.. 혹시하 하는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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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 오픈 하면서 가장 먼저 만든 간판이랍니다.
조각 조각을 스카시 작업하고 스테인 칠하고
다시 타카와 실리콘으로 뒷판에 붙이고...
간판에서 나무만 만드는데 이틀 걸렸던 기억이 있네요
물론 그때는 스카시가 익숙치 않아서 시간이 많이 걸렸던 이유도 있었구요..
하지만 작업하고 나서 정말 뿌듯했던 간판이였습니다.
고생한 보람이 있었지요..
다들 너무 이쁘다고 하였으니까요^^;;
제가 쫌 사서 고생을 하는 스타일이라고 할까요.ㅡㅡ?
공방 창업을 하면서
큰 기계들은 전부 중고로 샀답니다.
자금이 그리 여유치 않았거든요..
아는 분의 소개로 슬라이딩 테이블 쏘를 샀지요..
일제라고 했던 기억이 있구요..
처음에 셋팅 하는것이 너무 어렵더군요.ㅜㅜ
아버지께서 철공을 하셔서
같이 이리 뜯어 고치고 다시 맞추고 하여서 지금 사용하고 있답니다.
조기대로 새로 아버지가 제작해 주시고..
아직까지도 슬라이딩 부분이 오차가 쪼금은 있답니다.
1m정도 자르면 1mm 정도.
그냥 저냥 쓰고 있는 상태이지요..
밴드쏘 역시 중고 구입..
저기 뒤에 보이는 벨트 센더도 중고 구입..ㅜㅜ
자금의 압박이 넘 심하더군요.ㅜㅜ
밴드쏘 역시 셋팅 하는 방법을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조금은 알듯 합니다만.
아직 상세히는 알지 못하지만
그냥 쓰고 있습니다.
목공도 정말 배울게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한분의 선생인 밑에서 수공구 부터 기계까지 다시 배우고 있는 중이지요
벨트 센더의 경우 정말 유용하게 잘 쓰이더군요..
안맞으면 그냥 갈아 버립니다..
가끔은 쇠도 그냥 갈아 버립니다.^^;
각도 절단기는 마끼다를 처음에 샀었는데..
슬라이딩이 안되는 것을 썼더니
금방 벽에 부딪히더군요.. 자를수 있는 폭이 14cm가 되질 않더군요..ㅡㅡ쩝.
그래서 결국 최근에 디월트 슬라이딩 각도 절단기로 업글 했지요..
벨트 센더 뒤로 창고에 보이는 것이 자작 집진기와 컴프레셔랍니다.
집진기는 2마력짜리 송풍기 연결하여 집진하고 있습니다.
배관은 아버지랑 열씸히 이틀을 고생하여 연결하였구요..
아버직 공방 오픈 할때 많은 도움을 주셨더랬습니다.
나무 적재대네요..
횡계에 계시는 썽난 *씨(닉네임:우드워커)님 뚝딱 뚝딱 하루 만에
만들어 주신거죠.
물론 전에 제가 만든것이 있었습니다만..
그분이 보시더니 새로만들자고 해서 제꺼 해체하고 다시 만든 것입니다.
제꺼 제가 만드는데 이틀이나 걸렸는데..
한시간만에 물거품이 되고 반나절만에 만든 겁니다.
이상 모든 큰 기계들이 모여 있는 곳이였습니다.
회원들이 작업하실수 있는 공간 입니다..
제 작업장이기도 하구요..
처음엔 이렇게 깨끗했습니다.
처음만... ㅋㅋ
지금 모습은 보여드리기 정말 싫어집니다.ㅜㅜ
공구 걸이 대입니다.
각종 잡다한것들이 즐비해 있지요..
여기도 현재 모습은
정말 암담합니다.ㅜㅜ
탁상드릴과 스크롤 쏘가 있는 곳입니다.
회원들이 작업하기 편하라고
회원 작업실 안에 배치해 놨지요..
많이 쓰는 물건들이니까요..
겨울철에 공방을 따뜻이(?) 데워줄 난로랍니다.
주면 여건때문에 나무 난로를 둘수가 없어서
연탄 난로로 대체를 했지요..
주변이 상가 밀집 지역이라...
그래도 가끔은 나무 자투리 나오면
그냥 태워버립니다..
그래서 인지 주변분들이 몇분이 다녀 가셨지요
공방에 불난거 아니냐면서....ㅡㅡ;
이제는 연기가 쫌 나도 대수롭지 않게들 생각 하시지만
그래도 여전히 나무는 가끔 태운답니다.
아침에 추울때 잠시..
뒤쪽에 클램프 거치대도 쪼매 보이네요..
뒤쪽 넘 자세히 보지 마시길.
공방 청소안한거 티나네요.ㅡㅡ;
사방에 목재가 널려있고.
먼지도 점점 쌓이고...
이번 여름에 공방 한쪽 벽면을 다시 인테리어 했지요..
아직도 완성을 하지는 못했지만..
요만큼만 해도 회원들이 아주 좋아 하시더군요...
역시 지저분한 모습니 슬슬 나오네요.
제 로고 랍니다..
다른곳에서 따온 것이라.. 들키면 큰일.ㅡㅡ; 절대 발설하시면 안됩니다요.
이미지를 살려고 했는데 도통 팔질 않더군요.ㅡㅡ 쩝
그래서 나몰라라 하고 쓰고 있지요..
요거 스카시 작업하고 마눌 던져 주면서 '칠해줘' 했더니..
새벽 6시까지 칠했다고 하더군요..
이상 강릉 미루공방 이였습니다..^^;
첫댓글 아주 멋있습니다 제 공방의 빈티지를 보시면... 아주 깨끗하단걸 느낄수 있네요 ㅠㅜ 꼭 한번 들려보고 싶네요 ^^
처음에만 저렇게 깨끗 했답니다.ㅜㅜ 지금은 냐옹님의 공방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듯 합니다..^^;; 헤헤
정성들어간 공방모습... 다뜻한 느낌입니다. 가까이 있으면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추천 합니다.
강릉 놀러 오실 일이 있으시면 한번 들려 주세요..^^ 따뜻한 믹스 커피 라도 한잔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넘 겸손하신거 아닌가요! 다녀본 공방중 깔끔하기론 손에 꼽을듯 합니다. 키타노님 성격이 그대로 드러나는둣 합니다. 아무튼 부럽습니다!!!
오픈 할때 사진이라서 그렀습니다.^^;; 지금은 타 공방과 다를것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더 지저분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
미르님~ 전 미르님을 잘 압니다~ 저한테 소모품도 몇개 구입해가셨잔아요~ 미르님도 유명하신 분이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벤트때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대합니다.
전 미르님이 아니랍니다..^^;; 미르님은 다른 분이신걸로 아는데요..^^;;
아 그러신가요, 제가 결래를 범했네요~ 죄송합니다 ^^;;;
미르님은 유명하신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같은 초보 목수가 감히 근처에 가지도 못하죠..^^;; 전 아주 초보일 뿐이랍니다..^^
아구.. 저도 초보입니다. 갑자기 제 닉이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미르님 ... 명장의 반열에 갓 올라온 초보라는 말씀이시죠....?ㅎㅎㅎ
대단한 분들의 모임을 알게 되어 즐겁습니다. 많은 나눔들 배워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