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3월 16일 비가 내리고 있다.
교중 미사 후 레지오 마리애 아치에스 행사가 논산내동성당 교육관에 모여서 시작을 하였다.
비가 내린 관계로 성모마리아 광장으로 나갈 수 없었다.
봄으로 갈듯 하다 다시 멈추게 하는 일요일 날씨다.
봄을 쉽게 주지 않을듯 아직도 겨울이 미련을 가지고 있는가 보다.
아치에스 행사는 대성당으로 행진하면서 시작을 하였다.
시작기도와 환희의 신비 묵주기도를 한 후 성체 현시가 있었다.
신부님 강론과 성체 강복 후 마침기도와 함께 아치에스 행사를 마무리 했다.
이날 신부님 강론 중 봉사할 때 겪는 어려움과 그 속에서 하느님께서는 서로의 분열을 원하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셨다. 또한
자기 주장만 강조하면 분열이 초래하며 이럴때 생명을 지키고 참을 줄도 안다면 하느님께서 의심없이 도우심을 준다고 하셨습니다. 자기 중심적 사고보다는 하느님에 대한 믿음이 중요하고, 그러려면 자신의 허물을 먼저 생각해 보고 겸손을 강조하셨습니다.
우리 모두 자기를 돌아보면서 겸손에 대해서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신부님 강론을 올려 봅니다.
오늘 아치에스 행사를 통해 개인적으로나 단체적으로 모후이신 마리아께 대한 충성을 다짐하고 마리아로부터 한해동안 악의 세력과 싸울 힘과 축복을 받을 것입니다. 공동체 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있기 때문에 각각에 생각이 다르고 취향도 달라서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게 가정공동체든 교회공동체든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다양함 속에서 넘에게 봉사할 때 또 갈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 잘 이해하기 힘들고 그럴 때마다 봉사자들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하느님의 뜻을 어디에서 찾을수 있을까. 하느님의 뜻을 찾으려고 한다면 먼저 각각의 생각이 가정이든 교회공동체든 그 전체안에서 어떤 역할이나 작용을 하는지 살표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일 가정이나 교회 공동체의 일치를 지향하고 있지 않다면은 다시 생각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느님께서는 그런 가정이나 교회 공동체의 분열을 원하지 않으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람들이 자기의 생각만이 옳다고 주장하며 끝까지 밀고 나가려고 한다면 가정이든 교회공동체든 분열로 치닫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일수록 지도와 보상이 더욱 절실히 요구됩니다. 이러한 때 가정 안에서 또는 교회 안에서 봉사하는 그런 모습은 어떠해야 할까 생명을 지키고 참을 줄도 안다면 하느님께서 의심없이 도우심을 줄 겁니다. 세상은 점점 믿음이 부족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하느님께 대한 믿음이 아닌 자기 중심적인 생각으로 판단을 하고 남을 비방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되면은 화목이 깨지고 분열만 남게 됩니다. 분명 하느님께서는 분열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당신의 사랑이 공동체 안에서 이루어지길 바라시는 분이 바로 하느님 이십니다. 그러기에 자신의 허물을 알고 스스로 겸손할 때 다른 사람들과 화목하고 있음을 우리는 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레지오 단원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덕목은 바로 겸손입니다. 하느님께 겸손된 순명하는 모습은 다른 이들에게 도움의 증거로 드러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혹 다른 사람들에 부족함이 드러나 보일 때 그것은 나의 부족함을 보여주시는 하느님의 거울이라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합시다. 나에게 이웃에 부족함을 보여주시는 하느님께서는 우리 각자에게 먼저 자신의 모습을 돌아 보라고 사랑의 메시지를 주시는 것입니다. 가정이나 교회공동체 앞에서 또는 안에서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평화와 화목의 씨앗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모후이신 성모마리아께 충성을 새로이 다짐하고 한해동안 악의 세력과 싸울 힘과 축복을 청합시다
첫댓글 행사를 위해 수고해주신 꾸리아 간부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