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혁신역량분과 두 번째 모임 후기

[김정현(평촌고)]

일시 : 2015년 4월 24일 금요일

(1차 지필평가 전후로 시간이 금방 휘리릭 흘러가더라고요... 죄송합니다... 다음부터는 빠르게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참석자 : 한혜진선생님, 박원미선생님, 송혜경선생님, 김정현선생님

1. 3월 30일 첫 번째 역량분과 모임에서 작년 ‘역량’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실천했던 선생님들께서 일 년의 흔적들을 전해주셨습니다.

  - 수업 중에 키워질 수 있는 ‘역량’은 무엇인가?

  - 기존의 탐구수업과 역량수업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 지구과학이라는 과목 안에서 키워질 수 있는 핵심역량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많은 이야기들 속에서 공통된 핵심은 “역량은 아직도 낮설다!!”였습니다.

그래서...

새내기 역량팀을 위한 분과장님의 ‘역량’ 강의(스터디)로 두 번째 모임의 문을 열었습니다.(미리 모임장소에 나오셔서 공부하고 계시는 분과장님의 모습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1) 핵심역량기반 교육과정과 좋은 수업의 이해

2) 과학교과에서의 핵심역량에 대한 세계의 동향에 준거하여 우리나라 현장 교사들의 인식 연구

3) 학교교육의 맥락에서 본 역량의 의미와 교육과정적 함의

(위 자료의 자세한 내용은 송혜경선생님의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세계 각국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마련하고 있는 교육 정책의 키워드가 ‘핵심역량’인데요.. 경기도의 핵심역량(창의지성역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자기주도 학습능력 ② 자기관리능력 ③ 협력적 문제발견 및 해결능력 ④ 문화적 소양능력 ⑤ 의사소통능력 ⑥ 대인관계능력 ⑦ 민주시민의식

또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공통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과학교과의 핵심역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비판적 사고력 ② 창의적 사고력 ③ 문제해결능력 ④ 탐구능력 ⑤ 의사소통능력 ⑥ 문화적 이해력 ⑦ 학문간 통합능력 ⑧ 적용능력 ⑨ 개인적 역량과 사회적 역량

역량을 기르는 수업의 조직과 실행도 중요하지만 수업에 이어서 평가까지 이어지는 고민들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졌는데요... 자기평가, 동료평가, 질적평가 등으로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다양한 평가방법들을 모색해보기로 했습니다. 

2. 그렇다면 교육과정에 벗어나지 않는 핵심역량을 키울 것인가... 아니면 핵심역량을 위한 교육과정의 변화가 이루어져야 하는가... 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핵심역량을 키울 수 있는 수업이 이루어져야 하겠고... 앞으로는 핵심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과정 자체의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장에서 ‘역량’이라는 단어는 아직 생소하기만 합니다. 지속적인 교사대상 연수가 이루어져야 하겠고, 현실적인 문제점은 없는지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3. 시험 이후 적용할 역량수업을 분석 재조직 해보았습니다. 학교 안에서 지구과학적 내용이 포함된 아름다운 부분을 찾고 그곳에서 느껴지는 심미적 감상을 예술작품으로 표현해보는 수업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의사소통능력, 문화적 소양능력, 협력적 문제발견 및 해결능력 등의 핵심역량이 길러질 수 있으며 학생 참여도가 높아지는 즐거운 수업이 될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STEAM 수업과의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으며 흥미 위주의 수업으로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지구과학적 내용의 부실, 학생들이 산출해야하는 작품의 안내 부족 등이 단점으로 제시되었습니다. 이를 보완하여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수업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수업혁신역량분과의 세 번째 모임은 5월 29일에 이루어집니다. 이후에 후기글로 찾아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