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흰 송호리에 도착해서 민박촌으로 가서 짐을풀고 해질때까지 바다에서 노는게 계획이었는데
완전히 파토났어요ㅠㅠ
그렇게 히스테릭해진 저희는 땅끝을 향해 끝없이 걷기 시작합니다...
곧 내부 분열도 일어나 한이누나와 정희정은 산길로 걷고, 나머진 그냥 콜택시를 부르기로 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땅끝에 와서 게스트하우스를 잡고 항구로 나가 바다 구경을 하고
등대 앞에서 단체사진도 찍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합니다.
이제 여기서 밝힐 때가 된것 같네요.
왜 이날 아침을 편의점에서 먹었냐면 여기서 맛있는 밥을 먹기 위해서 그랬습니다.
뭘 먹었냐구요?
바로 바지락칼국수와 사진에는 없는 전복죽을 먹었습니다.
맛은 안먹어보면 절대 모르는맛입니다! 해남가면 꼭 먹어보면 좋을듯해요!
다음날에도 어제 그 식당에 가서 매운탕과 전복죽을 먹고
땅끝항에서 버스를 타고 순천으로 가기로 합니다.
순천 순천만국제정원에 도착했습니다.
정원 입구 미로정원을 돌고
또 돌아서 다른 곳으로 갔습니다.
유럽정원에 가서 한이누나와 석지현이 함께 한컷~
길가에 장미가 활짝 피어 예쁘더군요.
너른마당에 자주 와서 너른마당을 꼼꼼히 본 사람이라면 알수있는 작품입니다.
저희도 이걸 보고"엇! 아니저건!"하면서 놀랍고 반가웠습니다.
제목: 한이누나에게 고백받은 석지현
(근데 왜 여기선 한이누나와 석지현사진만 있는걸까요??)
인디언들이 여기에서 공연도 하더군요.
밥을 햄버거로 때우고 수경재배를 하는 곳에 갔는데
벽이랑 천장에 거울을 붙여놔서 어지러워 토할뻔...
(카메라 각이 기울어진 이유가 어지러워 균형을 못잡아서 그런거에요.)
꽃양귀비 동산에서 놀다가 순천만정원의 하이라이트인 언덕정원(?)인가 하는
정원에 갔습니다.
신기한게 여긴 백조를 연못에서 기르더라고요.
백조 구경도 하고 산책도 하고 그리고 순천만정원을 나왔습니다.
순천역으로 가서 10:30분정도에 밀양에 도착했습니다.
물음표 모임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첫댓글 너희가 이런데 갈 줄은 상상도 못했다~자연힌화적인 아이들이 아니잖아?
사진 잘 봤어~
역시나 부러움에 몸서리를ㅎㅎ
덧붙이자면 장원이형 카메라로도 많이 찍었어요ㅎㅎ 그래서 사진 화질이 좋은거랍니다
ㅎㅎ 애들이 매운탕을 사 먹네!
나는 이렇게 다녀보지를 못해서 ㅠㅠ
사진 올려주니까 좋네^-^
오늘에야 봤네..좋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