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식하는 아이들 때문에 걱정이 많은 어머님들...
조금만 더 부지런히~ 조금만 더 전문적인 "푸드브릿지" 방법을 이용해서 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해 보자구요*^^*
아기들은 대략 1만개의 미뢰를 가지고 태어난다고 합니다.(성인의 3배 정도 많은 수치라죠)
미뢰가 많아 맛을 더욱 강렬하게 느끼게 되는 우리 아기들...
☞편식 경향은 미뢰수가 줄어주는 8세 이전인 유아기에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만 1.2세가 되면 네오포비아(낯설거나 새로운 것에 대한 공포증)가 심해지는데 만 2~5세때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 시기에 다양한 음식을 경험하지 못하면 편식 성향이 성인때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하네요.
편식이 심할수록 음식은 서서히 소개해야 하며 처음부터 채소를 먹이겠다는 욕심은 금물!!
"푸드브릿지" 방법으로 접근해볼까요?
푸드브릿지(Food Bridge) : 같은 재료를 이용해 단계별로 다양한 음식을 제공, 싫어하는 음식을 친숙하게 만드는데
효과적인 방법으로 매번 같은 반찬이 아니라 재료는 같지만 다른 형태의 음식을 단계적
으로 내놓는 것이 핵심.
▷푸드브릿지 1단계 : 싫어하는 재료를 놀이도구나 식기로 활용해 시각적으로 친숙하게 만든다.(거부감 없애기)
예>파프리카를 용기로 하여 계란찜 만들기
(싫어하는 음식을 아이가 좋아하는데는 최소 8번 이상의 노출이 필요)
▷푸드브릿지 2단계 : 재료를 알아볼 수 없게 하되 모양이나 색 등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예>파프리카로 만든 칼국수
▷푸드브릿지 3단계 : 아이가 거부감을 갖거나 골라내지 않도록 다른 재료와 섞어서 준다.
처음에는 싫어하는 식재료의 비중을 많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
예>파프리카고기전
▷푸드브릿지 4단계 : 셰이크나 셔벗 등으로 만들어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예>파프리카 셰이크
※ 이 시기의 식습관은 단순히 식습관 형성에서 의미가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부모관계, 또래관계의 시작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출처 : EBS다큐프라임 "편식의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