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5:4~7 / 하나님께 칭찬받은 아브라함 / 545장
(창 15:4)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 사람이 네 상속자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 하시고
(창 15:5)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창 15:6)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창 15:7) 또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이 땅을 네게 주어 소유를 삼게 하려고 너를 갈대아인의 우르에서 이끌어 낸 여호와니라
성경에 보면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칭찬하셨습니다. 그 칭찬이 구원의 근원이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칭찬을 받은 이유는 한 가지로 요약하면 “믿음”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믿음은 말이나 생각에 그치지 않고 삶과 순종으로 드러난 믿음이었습니다.
오늘은 좀 더 구체적으로 아브라함이 칭찬받은 이유를 찾아보고 도전을 받으려고 합니다.
1.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습니다. (창15:6)
(창 15:6)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아브라함은 자식이 없고, 나이도 많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에서 “네 자손이 하늘의 별과 같을 것이다”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습니다.
아들을 낳게 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말씀을 믿고 25년을 기다렸으나 그때까지 아들을 낳지 못했습니다. 상속자 때문에 고민하고 있던 아브라함이 자기 집에 충실한 종을 상속자로 삼으려고 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셔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늘을 바라보아라. 셀 수 있으면 저 별들을 세어 보아라. 네 자손들도 저 별들처럼 많아지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있던 아브람은 여호와의 말씀을 또 믿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런 아브람의 믿음을 보시고 아브람을 의롭게 여기셨던 것입니다.
믿음을 보시고 의롭게 여기셨다는 것은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행위 이전에 믿음이 먼저였습니다. 그 믿음이 구원까지 이르게 된 것입니다.
2. 아브라함은 이해되지 않아도 순종했습니다. (창12:1)
(창 12: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창 12:4)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오 세였더라
이때 아브람의 나이는 75세였습니다. 75세 된 노인이 목적지, 보장, 설명 없이 떠나라 하셨을 때 아브라함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아무것도 묻지 않고 따지지도 않고 그냥 떠났습니다.
히브리서 11장은 이를 이렇게 평가합니다.
“어디로 가는지도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 (히 11:8)
아브라함의 순종은 하나님의 말씀이 이해되어서가 아니라, 믿음으로 순종한 것입니다.
3. 아브라함은 가장 소중한 것까지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창22장)
(창 22:2)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하루는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불러서 "너의 아들, 네가 사랑하는 외아들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거라. 내가 너에게 일러 주는 산에서 그를 번제물로 바치라"라고 하셨습니다.
이삭은 약속의 아들이자 아브라함 인생의 전부였습니다. 그때 아브라함의 마음이 어땠을까요?
아브라함은 이삭을 하나님께 제물로 바치면 하나님이 다시 살리실 수도 있다고 믿었습니다.
(히브리서 11:19) “하나님이 능히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이때 아브라함이 하나님보다 더 앞세운 것이 없었음이 드러난 순간입니다.
아브라함이 칼을 들어 이삭을 치려 하는 순간, (창 22:11~12) 그때 주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급하게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고 그를 불렀습니다.
아브라함이 "예, 제가 여기 있습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천사가 말하였습니다.
"그 아이에게 손을 대지 말아라! 그 아이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아라! 네가 너의 아들, 너의 외아들까지도 나에게 아끼지 아니하니, 네가 하나님 두려워하는 줄을 내가 이제 알았다.“
4. 아브라함의 믿음은 행함으로 증명되었습니다. (약2:21)
야고보서의 평가는 매우 분명합니다. “아브라함이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약 2:21) 이것은 ‘믿음과 행함이 대립된다.’라는 말이 아니라, 참된 믿음은 반드시 삶으로 나타난다는 뜻입니다. 입술로만 고백하는 믿음이 아니라 행함으로 믿음을 증명한 것입니다.
정리하면, 아브라함이 칭찬받은 이유는
첫째, 불가능해 보여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고,
둘째, 설명되지 않아도 순종했고,
셋째, 가장 귀한 것조차 하나님께 맡겼으며,
넷째, 그 믿음이 실제 행동으로 증명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롬 4장)이라고 칭찬하십니다.
하나님의 벗(사 41:8, 약 2:23)이라고 칭찬합니다.
*** 적용 ***
1. 아브라함은 결과가 안 보여도 말씀을 붙드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증거가 있어서 믿은 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하나만으로 믿었습니다.
상황이 바뀌지 않아도 “그래도 하나님은 신실하시다”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기도 응답이 늦어질 때도 포기하지 않고 말씀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태도인 것입니다.
믿음은 상황을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2. 아브라함은 이해되지 않아도 순종하는 결단의 사람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왜요?”를 다 듣고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말씀 → 순종 → 인도의 순서였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적용해 보면 손해처럼 보여도 정직을 선택하는 것, 관계, 직장, 진로에서 말씀에 어긋나는 선택을 내려놓는 용기가 필요한 것입니다.
순종은 확신이 생겨서 하는 게 아니라, 순종하면서 확신이 자라납니다.
3. 아브라함은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나의 ‘이삭’을 내려놓은 사람입니다.
이삭은 나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보다 더 중요해질 때 문제가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이삭은? 자녀, 성공, 안정, 인정, 돈, 관계, 계획, “이것만은 잃고 싶지 않다”는 마음
하나님은 빼앗기 원하시는 분이 아니라, 맡길 수 있느냐를 보십니다.
4. 아브라함은 믿음을 말이 아니라 삶으로 보여 주는 사람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믿습니다”라고만 말하지 않았고, 말씀대로 움직였고, 떠났고, 드렸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적용한다면, 신앙이 습관에 머무르지 않는지 점검하고, 작은 순종 하나라도 실천할 것을 가르쳐줍니다. 그중에는 이해, 용서, 나눔, 시간(기다림), 태도 등이 있겠지요.
믿음은 고백이 아니라 지시하는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결론, 하나님은 “내가 아브라함을 안다”(창 18:19)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브라함이 우연히 믿음의 조상이 된 것이 아닙니다. 우연히 복의 근원이 된 것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되고 복의 근원이 된 데는 믿음과 순종이 있었습니다.
우리도 그런 아브라함의 믿음과 순종을 본받기 위하여 매일매일 도전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아브라함을 칭찬하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도 보이지 않아도 말씀을 믿게 하시고, 이해되지 않아도 순종하게 하소서.
하나님보다 앞세운 것을 내려놓고, 믿음을 삶으로 살아내게 하셔서 아브라함처럼 칭찬받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