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감각적 욕망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감각적 탐욕의 잠재적 경향은 그 안에 있다.
1. 아기 비유 — MN 64
출처: 맛지마 니까야 제64경. 아래는 팔리어 원문을 바탕으로 한 우리말 번역입니다.
마룽캬뿟따여, 어떤 어린 아기가 등을 대고 누워 있다고 하자.
그 아기에게 아직 몸에 대한 견해가 일어나지 않았다면, 어떻게 몸에 대한 견해가 일어나겠는가?
그러나 몸에 대한 견해의 잠재적 경향은 그 아기 안에 있다.
아직 가르침에 대한 의심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어떻게 의심이 일어나겠는가?
그러나 의심의 잠재적 경향은 그 아기 안에 있다.
아직 계율과 의식에 집착하는 마음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어떻게 그러한 집착이 일어나겠는가?
그러나 그러한 집착의 잠재적 경향은 그 아기 안에 있다.
아직 감각적 욕망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어떻게 감각적 욕망이 일어나겠는가?
그러나 감각적 욕망의 잠재적 경향은 그 아기 안에 있다.
아직 중생에 대한 악의가 일어나지 않았다면, 어떻게 중생에 대한 악의가 일어나겠는가?
그러나 악의의 잠재적 경향은 그 아기 안에 있다.
2. 핵심 팔리어 구절
감각적 욕망과 악의에 관한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Na tāva kāmacchando uppajjati, atha kho kāmarāgānusayo tasmiṃ hoti.
Na tāva vyāpādo uppajjati, atha kho vyāpādānusayo tasmiṃ hoti.
뜻은 각각 다음과 같습니다.
아직 감각적 욕망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감각적 탐욕의 잠재적 경향은 그 안에 있다.
오공연담스님께 올리는 〈무상고무아〉 선시입니다.
무상고무아(無常苦無我)
꽃 피어 향기롭다
바람 불어 흩어지고
한 생각 일어나
한 생각 사라지네
기쁨이라 붙잡으면
고통 되어 돌아오고
이 몸도 이 마음도
잠시 인연 머물 뿐
찾아보니 주인 없고
놓아보니 본래 고요
무상이라 흐르고
고라서 집착 놓고
무아라 비워내니
허공만 홀로 밝구나
참으로 사는 게 뭔가
이뭣꼬 무라무무무
나무석가모니불
나무미륵존불
나무삼세여래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