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케이블티비 보면 불황탈출 창업아이템이라고 해서 피씨방에 가져다 파는 즉석 떡볶이, 짜장면, 닭꼬치 등등
일반 먹거리부터 맥주만드는 기계, 차량 광택내는 기계, 원두커피기계 랜탈 등등....
TV방송광고의 현실부터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기본적으로 가맹비용으로 880만원 요구합니다.
케이블티비 방송을 통해 알게된 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지인 중 한 분은 반합라면(미래시현)과
또다른 지인 한 분은 원두커피키랜탈(엘에이스텔라)와
계약을 맺고 위탁판매 사업을 비슷한 시기에 도전했습니다.
반합라면 가맹비용 880만원에 본사에서 알려준 PC방과 편의점 15개에 라면을 공급하였습니다.
처음엔 순순히 받아주던 위탁점들이 판매 저조로 인해 머지 않아 거래가 종료되었습니다.
가맹본사가 해당지역 위탁점포에 사전에 부탁을 해 놓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것은 그저 추측일 뿐이고,
증거가 존재하지 않았으므로, 추후 거래지속은 순전히 가맹점주의 책임이 되었고,
기존 라면제조업체(농심,삼양)에 단가와 품질에 밀려 해당제품은 거의 팔리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TV광고는 연출된 장면이 많기 때문에 현실과는 좀 차이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후에 가맹본사에 도움을 요청하였다고 하였지만 최초 계약 때처럼 친절하진 않았다고 하더군요.
결국 그분은 그 사업을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원두커피기랜탈 사업은 1780만원을 들여서 상황이 비슷하게 되었습니다.
소자본 창업이라는게 880만원으로 시작해도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