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을 사용하시는 고객분들중에는 에어컨이 시원하지 않아 매년 여름 고생하시는 분들이 꽤 많이 계시다.
매년 당하는 일이라 여름이 오기 전에 에어컨수리를 의뢰해 넘어가기로 한 고객님으로부터
"에어컨수리"의뢰가 접수되었다.
1. 먼저 에어컨을 가동시켜서 실외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
리모컨으로 켜자 실외기가 정상작동하면서
실내기도 작동표시온도는 25℃, 틀어 놓은 상태에서 10분 정도 방치하자
시원한 바람이 나오면서 24℃까지 떨어졌
다. 외견상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좀 더 점검해 보기로 했다.
2. 냉매압력의 체크
우선 비가동시의 냉매압력체크하고
다시 에어컨을 가동하면서 냉매압력을 체크.
에어컨 가동시의 냉매압력이 정상치보다 훨씬 낮은 상태 로 냉매부족이 의심되는 상황 확인.
실외기의 고압배관에 성애가 끼거나 얼지 않아 냉매가
심하게 부족해 보이지는 않았으나 실외기의 플래어너트
에 동배관에 이슬이 맺히면 녹스는 현상의 흔적이 발견되어 미세한 냉매누설이 의심됨.
3.냉매누설탐지기로 냉매누설 탐지 시도
실외기의 배관연결부분과 실내기의 배관연결부분에 누설탐지기를
들이대고 탐지여부 확인하였으나 냉매누설이 확인되지은 않았음.
벽걸이의 실내기는 플래어너트 연결부위가 마감테이프로 감싸져 있기에 사실상 탐지 불가능 판단.
예상해 볼수 있는 다른 원인은 에바누설이나 실내기의 마감테이프 안의
연결부위플래어너트에서 샐수도 있는 상황으로 판단 됨.
이 상황에 대해서 고객에게 설명하고 선택지에서 결정하도록 함.
4.고객에게 선택지 제시
a. 누설부위를 찾아 수리하게 되면 수리비 150,000원
b. 부족한 냉매만을 보충하는 방법 30,000원
c. 냉매를 방출하고 완충하는 방법 50,000원
고객의 결정에 따라 부족한 냉매를 보충하는 방법으로 수리 마무리.
위와 같이 마무리하였으나 추천하는 방법은 끝까지 냉매누설원인을 찾아 수리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올해 여름은 넘길 수 있다고 하나 내년 여름에는 또다시 냉매를 보충해야 하기 때문이다.
에어컨이 정상작동하는데 에어컨이 시원하지 않은 이유는 냉매부족을 우선 의심해볼 수 있다.
냉매가 부족한 원인은 우선 "냉매누설"을 의심할 수 있는데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연결부위 누설, 에바누설, 배관누설등 )
따라서, 에어컨을 처음 설치할 때 배관을 마감처리하기 전에
반드시 냉매누설여부를 검사해야 한다.
검사방법으로 추천하는 것은
먼저, 성능이 좋은 냉매누설탐지기를 사용하여 대략적인 냉매누설 부위와 누설여부를 확인하고
다음으로 의심되는 부위에 비눗물을 칠하여 거품이 생기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렇게 하여 냉매가 누설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
배관연결을 마무리해야 한다.
그러나, 에어컨설치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짧은 기간내에 다음
고객의 에어컨을 설치하러 가야 하는 설치기사에게
그러한 점검은 시간낭비일 뿐이다.
누설을 점검해봐야 나오지도 않을 것이고 기존에 누설없이 잘
설치해 왔기때문에 누설을 의심하지 않고 자신의 실력을 믿는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실력을 믿을 수록 자신의 결과물을
검증해야 진정한 실력이라는 것이다.
자신있게 설치했어도 전문가도 종종 실수를 하기 때문에 전혀
누설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에어컨설치가격이 비싸게 느껴지는게 당연하지만
설치기사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인건비조차 건지지
못하는 상황에서 보조기사의 비용 및 하루일당을 벌려면 시간을
절약해서 한대라도 더 설치해야 하는 압박에 직면한다.
고객이 에어컨설치가격을 터무니 없이 깍다보면 결국 설치기사는
누설점검을 누락하고 빠른 시간내에 다른 고객에게 가야만 하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정확히 설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하루에 설치할 수 있는
에어컨의 설치댓수를 초과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문화공조환기 시스템은 투인원은 하루에 2대,
스탠드는 3대, 벽걸이는 하루 4대를 초과하여 설치하지 않는다.
능숙한 전문가는 이를 초과하여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
가정용에어컨은 여름 한철이 성수기이기때문에 많이 설치하는
것을 나무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전문가이기 때문에 필요한 과정을 생략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이기 때문에 제값을 받으며 필요한 과정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과다한 경쟁으로 고객들의 가격깍기는 도가 지나칠만큼
심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성실히 설치하는 것은 손해라는 인식도 있는 것이다.
고객의 입장에서 비싼 설치비는 부담이지만 설치기사에게 내역을
보여달라고 하고 타당한 부분은 인정하고 감내할
필요가 있다.
욕실리모델링등에는 200~300만원 300~400만원을 거뜬히
쓰면서도 에어컨 설치등의 설치공사에 들어가는 50~70만원은 아주 아까워한다.
아래는 현장촬영된 사진
캐리어 에어컨 사양 - 문화공조환기시스템
냉매는 410A로 약 400g 정도가 봉입되어 있다.
실외기 설치 상태
실외기 설치상태가 좋지 않다. 바닥에 놓여 있는데 통풍구가
창문틀에 막혀 흐름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바닥에 받침대나 벽돌로 통풍구의 높이는 창문틀과 맞추도록 설명 진행했다.
외부에 실외기를 설치할 수 있음에도 앵글비 10만원을 절약하기
위하여 실내에 설치한 듯 하다.
외부 난간에 설치시 늘어난 배관길이 1m, 실외기 설치비 3만원,
앵글비 10만원해서 대략 15만원가량이 추가 된다.
고객은 기본길이 5m정도에서 마무리 한 것으로 추정됨.
캐리어 벽걸이 에어컨
거실에 스탠드 에어컨이 있지만 주 활동무대인 TV앞쪽에
벽걸이 에어컨 하나를 설치해 더위를 커버하고 있어 보였다.
큰 거실을 커버하기에는 벽걸이 하나만으로는 용량이 적어 보
였고 보통 거실에는 스탠드에어컨을 설치하는 것이 용량면에서 좋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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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세척, 에어컨청소도
문화공조환기시스템 010-2736-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