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의 사진을 보시면 향 후 서로마 제국 내에서 상비군단 중 하나를 맡게 될 Hilarius 장군의 능력치 패널이 보입니다. 패널은 크게 상 하단으로 나누어서 구성되어 있는데 상단은 좌측 상단의 기본능력치, 상단 중앙의 중앙의 장군의 악덕과 미덕(Trait) 및 전투 시 사용가능한 지휘스킬, 좌측의 보좌진과 아내에 대한 정보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단은 하단 좌측의 이 장군이 부대에 끼치는 영향과 아단 우측의 스킬트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선 상단 좌측을 구성하는 기초 능력치는 독수리 아이콘의 권위(Authority), 눈모양 아이콘의 Cunning(지략), 주먹 아이콘의 Zeal(정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각 틍력치는 3이면 평범한 수준이고 3미만일 경우 군단이나 주둔지 정책에 악영향을 주고 3을 초과하면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한번 직접 보실까요?

다행히도 차기 군단장 Hilarius는 대체로 평타 이상의 능력치를 보여줍니다만 마우스 커서를 Authority 1에다가 두어 보았습니다. 권위가 1일 경우 해당 지휘관이 지휘는 군단의 사기는 무려 14가 떨어지고 매턴 자신이 주지사로 있는 지역의 안정도를 4씩 깎아먹습니다. 제 추측으로게임 디자이너가 의도한 권위 능력치란 삼국지의 정치력과 통솔력 개념과 유사한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반대를 볼까요?

만약 권위 수치가 10이면 매턴 주둔 지역안정도를 7증가시키며 휘하 군단은 사기 17이 올라갑니다. 당연하겠죠 통솔력이 높은 장군이라면 자기가 통치하는 지역의 치안 역시 잘 조직화해서 관리 할 것이고 휘하 군단 역시 따를 마음이 생길테니까요. 특히 전투 중 지휘범위(Commanding Aura)역시 1.5배로 넓어져서 많은 휘하 부대가 장군의 존재감을 인지하게 됩니다.(장군님께서 보고 계신다!)

이번엔 Cunning(지력)이 1인 경우를 봅시다. 휘하 부대의 유지비가 14%나 증가하게 되고 휘하 군단의 근접 방어력이 20떨어집니다. 게다가 주둔지 내 모든 건물의 유지비가 14%증가하게 됩니다. 멍청이가 군단장이니 재무에 구멍이 날 것이고, 멍청이가 통치하는 곳이니 통치비용 역시 증가하겠죠? 지력이 딸리니 군단을 잘 못 지휘해서 부대의 방어력이 떨어지는 것일까요?

이번엔 Cunning(지력)이 10인 경우입니다. 지력이 10인 경우 이 장군이 지휘하는 군단은 야습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야습을 수행하면 밤에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 적 아군 모두 원군을 얻지 못하게 되서 많은 적 군단을 상대로 각개격파하는데 유리합니다. 또한 지력 1일 때와는 반대로 통치 지역과 군단 유지비는 14%줄게 되고 휘하 군단의 근접 방어력은 21%나 증가하게 됩니다. 역시 머리는 좋고 볼 일 일까요? 이 능력치는 삼국지의 지력으로 이해하면 쉬울 것 같습니다.

다음은 Zeal(정열)입니다. Zeal이 1인 경우 매턴 휘하 군단의 군율을 4씩 깎아먹고 휘하의 군단의 원거리와 근접 공격력을 20% 저하시킵니다. 해당 인물이 가진 에너지로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에너지가 부족한 지휘관 밑에서 의욕이 날 것 같지는 않으니까요.

정열이 10일 때입니다. 에너지가 넘치는 장군의 모습이 자연히 그려지네요. 장군의 지휘스킬 쿨타임이 25% 빨라지고, 휘하 군단의 군율이 매턴 7씩 올라가며, 원거리와 근접 공격력이 21%씩 상승합니다. 지휘관의 에너지가 부대 전체로 전염 된 것일까요?
이상이 기초 능력치를 보는 법이었습니다. 이번에 기초능력치 바로 아래 장군의 나이와 영향력, 그리고 이번에 새로 추가(정확히는 복구)된 충성도를 보겠습니다.
장군의 가장 왼쪽 해시계마크로 표시됩니다. 현재 38이군요. 그 오른쪽이 영향력입니다.
영향력은 해당 장군이 자신이 속한 정파와 대중들로부터 얼마나 지지받고 존중되는지를 보여줍니다. 영향력은 전투 결과와 각종 정치 현안(Political Scandal)을 처리하면서 변하게 됩니다. 충성이 낮은 라이벌 정파 소속의 군단장의 영향력이 높다면 당연히 위험한 조재가 될 것이라 추측합니다.
영향력의 오른쪽에는 반지모양의 아이콘이 있는데 해당장군이 국가에 바치는 충성도를 나타냅니다. 충성도는 크게 개인적 성격(Personal Loyalty)에 기초하며 자국(집권당)의 위상(Power and Imperium)과 가족관계(마눌님)에 의해 변하게 됩니다. 최대 10단계로 구성된 능력치이며 Hilarius의 경우 8이므로 준수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그 다음은 서로마 제국내에서 주력 군단장의 역할을 수행할 Stilicho 장군을 통해 악덕과 미덕(Trait), 보좌진과 장비, 아내 패널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기초 능력치 패널 오른쪽에 악덕과 미덕 패널이 있습니다. 전쟁을 이해하는 사람이고, 전투 중에 버티기 스킬이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런 피가 뜨거운 남자시군요 매턴 5%의 확률로 사생아가 탄생할 수 있습니다. ㅡ.ㅡ;; 사생아가 어떤 효과를 불러오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경험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 왼쪽 보좌진과 장비 패널은 텅비어 있군요. 저 부분은 매턴마다 이벤트나 일정확률을 통해 방문하는 보좌진과 획득한 장비로 채울 수 있습니다. 각각의 장비와 보좌진은 고유한 효과를 부여합니다.
그 다음 상단 맨 오른쪽 끝이 마눌님이십니다. 속성이 직설적인 화법...이군요 ㅡ.ㅡ;; 매턴 남편의 영향력 1을 올려주고, 정열도 1포인트 올려줍니다만 권위를 1 깎아먹습니다. 남편을 잘 다그쳐서 좋은 효과도 있지만 부하들 앞에서도 가리지 않고 다그치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ㅡ.ㅡ

이제 하단을 보겠습니다. 하단 왼쪽에는 해당 장군의 능력들이 미치는 종합적인 효과들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스킬트리가 구성되어 있는데 해당장군이 한 도시나 마을에 오래 주둔하거나 전투로 획득하는 경험치로 레벨업을 하게 되면, 부여되는 스킬포인트를 이용해 해당 장군에게 스킬을 부여 할 수 있습니다.
스킬은 당연히 패시브 스킬과 액티브 스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향 후 스킬 트리를 번역하면서 적어볼까 합니다.
다만 스킬패널 오른쪽 상단 귀퉁이에 있는 스킬은 해당 인물이 고유하게 가지고 태어난 성향입니다. 스틸리코 장군의 경우는 '후원자'군요. 통치지역의 문화건물에서 10퍼센트의 추가 수입을 얻게 됩니다. 각 인물들의 쓰임을 판단할 때 유용합니다.
마지막으로 장군 능력치 패널 오른쪽 하단 귀퉁이에 버튼이 세개가 있습니다. 이 것은 왼쪽에서 부터 각각 가계도, 해당인물과 관련된 연표(이력서?),그리고 지휘관 교체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험인물로 판단된다면 지휘권을 박탈하는 것 역시 고려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만 그럴일이 없게 플레이 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이상으로 간단히 장군 능력치 읽는 법을 적어보았습니다. 인사가 만사이니 잘 참고하셔서 즐거운 게임 플레이 하시길 바라고 새로 입문하시는 분들과 전작에 실망하셨다가 복귀하는 분들께 좋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첫댓글 좋은팁들 감사드립니다 한글화패치가 제대로 나와주길 ㅜㅜ
이야 쏙쏙 이해될 수 있게 설명 잘 해놓으셨네요ㅎㅎ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ㅎㅎ
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오 상세하네요. ㅎㅎ
덕장,지장,용장 개념을 떠올리게 만들어서 토탈워 능력치 개념은 마음에 들더군요 계속 유지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