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주에는 한번에 3편의 영화가 개봉을 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기억의밤>이 가장 재미있게 본거같다.
특히나 두편의 영화 <기억의밤>,<반드시잡는다>를 연달아 보게되서 그런지
<기억의밤>이 굉장히 크게 다가왔다.

이번주에 개봉한 3편의 영화가 모두 반전이라는 요소가 들어가있는데,
<기억의밤>이 그중에 제일 좋았던거 같다.
영화가 전반부와 후반부가 다른 스타일로 이끌어 가고, 형(김무열)의 걷는 모습을 크로즈업에서 보여주는 걸 볼때 유주얼서스펙트가 생각나기도 했다

약간은 문제집을 보는듯한 영화구성...초반부의 내용을 깔끔하게 정리를 해주는 후반부...
전체적으로 보면 나름 신선한 구성과 내용의 영화인듯 싶다.
영화의 장르가 미스터리,스릴러인데,,, 보통 미스터리장르를 내세우면 귀신들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역시나 귀신이 나오는 것처럼 유도를 하는데...
공포물인것 마냥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부분이 조금은 있었던듯 싶다.
관람하는 사람들이 놀라 비명을 지르는 소리에 더 깜짝놀라고, 놀라서 뒤에있는 분은 발길질;;;

영화의 소재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더 극대화가 되는건 배우들의 연기가 잘 어우러진것이 가장 크지 않았나 싶다.
반전요소가 많은 영화이기에 사전에 아무 내용도 모르고 가서 보는걸 추천합니다.
영화속 OST인 이문세의 옛사랑이 이제는 어두운 장르에 단골 OST가 되어버린거 같다.
영화가 끝난 후에도 귓가에 맴도는 듯하고 찾아서 듣고 싶어지는데...
자기전에 한번듣고 자야겠다.. 영화속 OST가 상당히 중요하다는걸 다시금 느끼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