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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
09:00 |
거제츨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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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OO |
김해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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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0 |
철원 동송읍 양지리 도착 |
1/26 |
07:30-08:00 |
토고저수지 독수리 관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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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0-13:00 |
철원 겨울철새 탐조와 관광지 견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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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0-19:00 |
철원-화천-양구-인제-진부령-고성-반암 |
1/27 |
07:30-08:00 |
반암에서 일출 관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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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0-11:00 |
화진포 철새 탐조와 관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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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12:00 |
송지호 철새 탐조와 관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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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13:30 |
남대천 철새 탐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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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
김해도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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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0 |
거제도착 |
이번 생보교 생태연수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그 전에 내가 몸담았던 곳이라 흔쾌히 동참 할 수가 있었다. 종합운동장에서 9시 13분에 출발하여 두 시간 후에 김해 활천초등학교에 도착하여 20여명을 싣고 목적지로 행했다. 해외여행은 자주 가보지만 국내여행은 그리 많지 않아 그렇게 기대를 하지 않고 담담한 마음으로 출발을 했다. 같이 동승한 조순만 씨와는 옛날 같이 생태탐사를 한지라 낯설지가 않다. 그리고 현재도 거의 같은 길을 가고 있기 때문에 자연히 할 얘기가 많다. 거제의 자연생태며 문화관광 그리고 희귀식물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았다. 나는 취미로 이일을 하고 있고 자기는 직업으로 하고 있으니 생각하는 방향과 활동하는 범위가 다를 수밖에 없다.
거제에서 출발한 우리 일행은 김해에서 나머지 일행을 싣고 중부고속도로를 따라 의정부에서 동두천을 지나 포천에서 철원 동송까지 도착하니 저녁 6시가 되었다. 우리가 간 양지리 마을은 군사보호지역으로 옛날에는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었으나 근년에 와서 일부 허용되고 있다. 차량이 통과하기 전 검문소에는 “검문에 불응하면 사살한다.” 는 무시무시한 표지판이 눈에 들어온다. 짐을 내려놓고 먹는 저녁식사는 맛이 있다. 나중에 안 일이지마는 철원 쌀이 전국에서 최고의 맛을 낸다고 한다. 일반 쌀은 20㎏에 40,000-50,000원 정도이나 철원 쌀은 55,000-65,000원이라고 하니 특미 중에 특미인가 보다. 철원 쌀이 좋은 이유는 공기가 좋고, 공장이 없어 물이 좋고, 밤 낯의 온도 차이가 심해 미질이 좋다고 한다. 어떠하던 맛있게 밥을 먹고 조순만시의 "식물분류학" 연수를 마치고 간단한 회식을 마친 후 잠자리에 들었다.
둘째 날
7시 20분에 기상하여 걸어서 10분 거리인 토교저수지를 향했다. 여기는 중부 지방이라 억수로 추울 것으로 예상했는데 그렇게 춥지는 않다. 얼마가지 않아 수천마리의 철새들이 군무하는 광경을 만났으나 카메라를 꺼내어 찍으려고 하는 순간 그 많은 철새들이 모두 날아가 버렸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저수지로 향했다. 철새들은 너무 멀리 있어 카메라로는 촬영이 어려웠다. 저수지 둑에 몇 마리의 독수리가 보였다. 500mm렌즈로 당겨 보았으나 물체가 너무 작아 잘 찍히지 않았다. 하는 수없이 금지 구역을 한발 두발 가다보니 거의 근접한 지점에 도달했다. 몇 카트를 하니 독수리가 날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방송으로 빨리 나가라고 재촉한다. 하는 수 없이 촬영을 중단하고 돌아와야만 했다.
조식을 하고 철원안보도로를 따라 가면서 두루미 사냥에 나셨다. 주변에는 철의삼각전적관, 한탄대교, 제2당굴, 백마고지기념관, 노동당사, 도피안사, 얼음창고, 농산물검사소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관광지가 있었으나 시간 관계상 다 관람하지 못하고 몇 군데 찍어서 돌기로 했다. 안보도로를 따라 두루미 관찰에 나섰다. 두루미는 한곳에 집단으로 생활하는 것이 아니라 몇 마리씩 작을 지어 생활한다고 한다. 여기 찾아오는 두루미는 대개 150여 마리로 해마다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어떤 부부는 22년째 이곳을 찾는다고 하니 인간과 별로 다를 바가 없는 모양이다. 대부분이 암수 한 쌍과 새끼 한 마리를 동행하며 먹이를 먹는 모습이 자주 시야에 들어왔다. 버스를 타고 가는 도중 이 논 저 논에서 두루미가 눈에 띠였는데 두루미는 자기가 자주 찾는 논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가이드가 하는 말에 의하면 두루미마다 이름을 지워주고 관찰한다고 한다. 두루미가 철원평야를 찾는 이유는 몇 천 만평에 이르는 광대한 평야와 주민들이 먹이를 자주 주기 때문이다.
6.25 전쟁의 원흉 김일성은 철원 평야를 남한에 빼앗기고 통곡을 했다는 말은 이 철원 평야가 얼마나 방대하고 우수한 농경지 인가를 말해주고 있다. 지금까지도 남아있는 농산물검사소, 얼음 창고, 제2금융조합은 옛날을 회상케 한다. 그리고 이곳에는 일제시대에 동남아에서 가장 큰 잠사공장이 있었으며 일본인들이 눈독을 들인 곳이다. 현재는 한 농가가 30,000평 많게는 150,000평이나 된다고 하니 철원평야가 넓기는 넓은가 보다. 사면이 바다이며 농토가 많지 않는 거제도는 한 가구에 3,000평만 가지고 있어도 부자라고 했으니 비교가 되지 않는다. 검증된 이야기는 아니지마는 미래를 보고 정계의 거물들이 몇 십 만평의 농토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런 저런 얘기를 들으며 분단의 쓰라림을 깨달을 수 있는 월정리에 도달했다. 초소에는 중무장한 군인들이 즐비하게 서있고 북한을 볼 수 있는 ‘철의삼각전망대’ ‘철마는 달리고 싶다’ 등의 입각판과 한국전쟁 전까지 달리던 철마는 흉한 몰골을 한 채 겨울잠을 자고 있다.
내가 처음 서울에 올라갔을 대 청와대 기습사건이 일어났다. 1968년 1월21일 밤10시경 김신조를 위시한 북한 124특수부대 31명이 청와대폭파의 임무를 띠고 남한에 침투하다가 실패하고 생포된 김신조 생각이 난다. 이 게기로 1868년 4월1일 향토예비군이 설립되었다. 이 사건이 일어난 얼마 후 1976년 8월18일 판문점공동경비구역 내에서 미루나무를 제거하던 미군장교 2명이 북한군의 토끼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하여 전쟁 일촉즉발까지 같으나 북한의 사과로 일단락되었다. 이러한 사건들이 수도 없이 일어났기 때문에 휴전선에는 일반의 통제가 삼엄하게 실시되었다. 그러나 김대중 정권이 들어서면서 남북화해무드가 조성되면서 민통선의 민간인 출입이 잦아지고 특히 근래에 와서는 생태보전지역으로 생태탐사를 오는 이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우리도 그 일환으로 이번 생태탐사를 선정하여 오게 된 것이다.
월정리에서 동송저수지를 거쳐 필승전망대로 향했다. 이런 전망대가 철원군에만 4군데나 있다. 4km 휴전선에는 군사분계선 양족으로 2km이나 북쪽의 2km 에는 비무장지대의 개념이 없고 농사도 짖는다고 한다. 군사분계선 내에는 이상하게도 상록수가 한그루도 보이지 않는데 그 이유는 시야가 가려 물체를 구분할 수 없기 때문에 전부 벌채하고 없다. 전망대 바로 앞 비무장지대에는 궁예의 옛태봉국토성지가 어렴부시 보인다. 관람을 마치고 한탄강을 지나 숙소에 와서 중식을 하고 강원도 고성으로 행했다. 오늘 관찰한 철새는 대표적인 것이 두루미, 재두루미, 독수리이다.
-두루미: 일반적으로 학(鶴)이라고 하며 우리나라에는 해방 전후에는 몇 천 마리가 날아 왔으나 6.25를 거치며 1960년대부터 산업화하는 과정에 자연이 망가져서 지금은 몇 십 마리 정도가 날아오고 있다. 흰색이며 머리에는 붉은 점이 있다. 철원, 강하도, 김포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 세계적으로 희귀종이다.
-재두루미: 몸통이 청회색(재빛)을 띠고 있어 재두루미라 하며 두루미와 크기와 생활습성이 비슷하다. 두루미보다 개체수가 많으며 철원을 비롯하여 주남저수지, 낙동강 하류, 순천만, 우포늪에서도 볼 수가 있다.
-독수리: 강원도 철원이 주 도래지이며 경남고성에서도 날아오고 있다. 사냥 능력이 시원치 않아 주로 동물의 사체를 먹거나 힘없는 동물이나 다 죽어가는 동물을 먹는다. 그런고로 사람들이 먹이를 주어 허기를 채우기도 한다.
DMZ(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휴전선)와 38선, 민통선은?
-38선: 북위 38도선을 경계로 한반도를 남과 북으로 분할했던 이 분단선은 제2차 세계대전의 전후처리 과정에서 생겼다. (미.소양국협의)--1945.8.15
-휴전선: 6.25전쟁으로 그어진 선으로 38선에 비해 서해안은 웅진군이 북한으로 중동부의 철원, 금화, 환전, 인제, 고성군의 일부가 남한으로 그어진 선임.---1953.7.27
-민통선(민간인통제구역): 군사작전 및 군사시설보호와 보안유지목적으로 통제된 선. DMZ에서 50-20km로 전체 480㎢에 해단된다. 처음에는 귀농선이라 했으나 1958년 민통선으로 바뀜.
철원 철새탐조를 마치고 강원도 고성으로 행했다. 춘천을 지나 소양강 땜을 지나는 길목에는 수없이 많은 인파가 썰매타기, 고기 낚기 하는 광경은 환상적이었다. 인제를 지나 진부령으로 가는 길목에는 눈이 많이 쌓여있고 먼 산에는 백설이 난무한다. 거제도 남쪽지방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광경이다. 하도 보기가 좋아 진부령 고개에 내려 눈밭에 취해 버렸다.
탐사 셋째 날이 밝았다.
아침 일출을 감상하기 위해 바닷가로 나갔다. 검푸른 바다, 하얀 백사장, 저 멀리 동해 바다에 떠오르는 광경은 정말 환상적이다. 바위에 부딪치는 파도를 배경삼아 한 컷, 구름위에 떠오르는 태양을 보고 한 컷, 백사장에 부서지는 파도를 보고 한 컷, 한 달 굶은 늑대 마냥 한 것 셔터를 눌러댔다. 38선 최전선에 있는 통일전망대를 가려고 했으나 대부분이 관광을 한 곳이라 화진포를 향했다. 송림이 우거진 화진포호에는 얼음이 두껍게 얼어 철새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얼어붙은 화진포호와 저 멀리 눈 덮인 산야와 송림은 한 폭의 그림과 같다. 감탄! 또 감탄이다. 왜냐구요? 거제에서는 이런 눈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없으니 말입니다. 한 5분 걸어가니 화진포항이 나온다. 와! 모두들 탄성이다. 반원형으로 이루어진 항구에다 집채만 한 파도와 그 앞에 누에같이 생긴 광개토대왕이 묻힌 섬, 그리고 해안선을 따라 우거진 송림, 정말 이곳이 천하제일인 느낌이 든다. 그래서 이곳에는 이승만 대통령 별장, 이기붕부통령 별장, 김일성 별장과 해양박물관, 역사안보전시관 그리고 그 유명한 가을동하촬영지이기도 한 곳이다. 김일성이가 6.25전쟁으로 이곳을 뺏기고 삼일 밤을 자지 못했다는 말이 사실인 듯하다. 한민족의 죄인, 김일성과 3.15 부정선거로 하야(下野)한 이승만 그리고 자살까지 감행했던 이기붕 이 모든 것들이 역사의 장으로 넘어가는 가 보다. 옛날 같으면 적개심이 일어나고 가슴이 콩당 거리기라도 했으련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철원에서는 “휴전선 달빛아래 녹 슬은 기찻길” 유행가 가사가 생각나드니 만 여기에서는 “세월이 약이겠지요”라는 유행가 가사가 떠오른다. 同存殺傷의 원흉, 한민족 천추의 괴수 김일성을 갈기갈기 찢어야 하겠지만 이젠 용서의 장을 가야 할 것만 같다. 그러나 북한은 언젠가는 한민족에게 깊은 사과를 해야 할 것이다. 일본이 그러하듯이 죄를 범하고 용서를 빌고 사과하는 것이 그렇게도 어려운가?
==이제 모두다 털어버리고 진정한 화합의 시대로 가야 할 것이다.==
이곳탐사는 이정도로 하고 약 한 시간 쯤 달려 왕곡마을 송지호를 찾았다. 반쯤 얼은 송지호에는 오리종류들이 약간 노닐고 있다. 흰빰검둥오리, 비오리, 검은머리흰죽지 등 몇몇이 보인다. 나는 새를 관찰하기 보다는 풍경에 신경을 더 섰다. 호수위의 송호정이 물에 반영된 모습과 전 먼 산의 눈 덮인 풍광이 나를 매혹시켰다. 호수 가에는 해당화를 군데군데 심어 잘 조화를 이룬다. 철새에 취해, 호수에 취해, 눈 덮인 산야에 취해 한나절을 보내다가 다시 다음 관찰지인 강릉 남대천을 향했다. 남대천 강가에는 1km 정도 직선거리에 가로수가 잘 심겨져 있다. 남대천 다리에 멈추는 순간 매 종류가 한 마리 나타났다. 수리과의 털발말똥가리이다. 처음 보는 새다. 카메라를 꺼내어 500mm 렌즈로 교환하고 셔터를 눌러댔다. 정확한 촬영은 어려우나 그런대로 성공을 했다. 그리고 차에 올라 출발하려고 하는 순간 다시 방울새가 나타났다. 옛날 “방울새야 방울새야 조로롱 방울새야” 생각이 떠올라 다시 카메라를 들이댔다. 참새와 비슷하고 무리를 지워 날아가는 모습도 비슷하나 몸통이 통통한 것이 좀 다르다.
2박3일 동안 실시한 이번 생태탐사(주로 겨울철새) 탐사는 막을 내렸다. 이번 탐사는 거제와 김해생보고 교사들의 겨울연수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나는 학교 근무시절 거제 생보교 고문으로 있었기 때문에 같이 동참을 했다. 우물 안 개구리마냥 주로 남부지방에서 놀던 내가 휴전선근방의 철원을 관광 할 수 있었다는 것이 새로웠다. 어떤 이유인지 몰라도 휴전선 근방이나 강원도 지역의 관광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모든 것이 새롭고 감동적이었다. 환경부지정 생태마을 양지리에서 일박을 하며 두루미와 독수리 탐조를 한 것이나, 한국동란의 애환이 서려있는 한탄강 “철마는 달리고 있다”의 월정리 주변, 우리나라에서 김해평야 뫃지 않은 곡창지대 철원평야, 철의 장막 DMZ, 굶주림에 허덕이는 북한 이 모든 것들이 가슴에 꽂인다.
화진포의 영상이 눈에 선하다. 우리나라는 동해는 일출과 파도, 서해는 석양과 갯벌, 남해는 생선과 다도해, 북쪽은 이름다운 산과 휴전선이 있어 우리들에게 일 년 내내 볼거리를 제공한다. 나는 대한민국에 태어 난 것이 자랑스럽다. 이 아름다운 우리 국토 금수강산을 길어 보전하는데 한줌의 흙이 되리라.
2008.1.27 flower & photoholic 옥건수
< 철원 부근 탐조 활동>
먹이를 찾아 배회하는 독수리
토교저수지에 날아온 독수리 (여기가 우리집이라우)
양지리 마을 관광지도
자연생태 우수마을---환경부지정
사진속의 두루미 꼬리의 검은 부분은 진짜 꼬리가 아니라우.
거제중 박원일샘, 교육청 안재기장학사님, 장목중 황경수샘, 폼을 잡고 있네요.
여기가 우리 논인디---, 우리 가족끼리 먹을 식량이라 ㅎㅎㅎ
다리는 붉고, 머리는 희고, 눈은 붉으며 온몸이 재빛인 나, 재두루미라우.
우린 부부간인디 가까이 오지 말라우 ㅠㅠㅠ
여기도 그 유명한 월정리 역이랑 깨롱.
1950 .6.25 전쟁이 나기전까지 달리던 기차---"철마는 달리고 싶다"
"철의 장막" 철원이 겨울철재 도래지로 변모하여 많은 탐조객들이 찾고 있음.
DMZ 내에 위치한 궁예 도성지.
남한 한계선에 위치한 GP
대한민국의 평화는 언제 찾아 올 것인가?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가슴아픈 전쟁의 상처
첫댓글 탐사한 지가 언젠데.. 이제사 와보는 소인을 용서하시옵소서~ 덕분에, 그단새 까맣게 잊고 있던 일정들이 되살아납니다.
카메라 대기도 전에 날아가버린 그 철새떼를 저는 잠깐 동영상으로 담았다는 거 아닙니까. 새들이 함께 내던 소리가 쟁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