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오늘에서야 쿄쿄강아지님의 글을 확인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전립선암판정(4기) 확진에따른 이루말할수 없는 마음의 상처와 괴로움에 많은 생각과 주변을 둘러보는 계기를 갖게 되다보니
시간이 제법 지나버리면서 답변 또는 글올림의 시간이 늦었습니다.
앞으로 본인의 투병상황을 매월 1,2회정도 게시하고자하며,
같은 병명으로 고생하시는 환우분들과 정보를 공유하고자 두서없는 글과 맵씨없는 글 읽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첫번째로 올리면서
A.본인소개
1.나이는 1960년(경자생)만49세이며,
2.거주지는 경남 김해이며 직장은 창원시입니다.
3.직업은 디자인설계(실내건축) 및 積算을 하는 설계사입니다.
4.평소 평균주량은 소주 1병/일 및 담배는 20개비~30개비/일 정도였고
5.운동은 매월 1~2회정도 등산
6.매년 건강검진을 받았으며,직업상 철야작업(24시간~48시간)을 하는 경우가 매월 1~2회정도였음.
B.전립선암 확진까지의 과정
1.평소 느끼지못하던 소변의증상(횟수증가,참기가어려워지고,잔뇨감)에 의심을 하던중,
2.근무지에 근접한 개인 비뇨기과를 방문(2010년3월)하여 직장검사 및 소변검사와 내시경검사를 받았음
- 의사소견 : 전립선염으로 판단되니 처방전에따른 투약을하면 괜찮을것이라 하였으나 개선의 별차도가 없던차에,
3.매년 4월에받던 종합건강검진(일반개인병원)을 받음
- 원장님의소견 : 대장내시경에서 불필요한 용종 2개소 제거를 하였으나,초음파검사결과 방광에 직경1.8cm정도의 종양이
발견되었으니 큰병원에서 재확인을 권유함,
4.고민끝에 서울 CH병원 비뇨기과 방문하였음
- 4월21일 교수님 : 검사결과 전립선암으로 의심되니 일단 입원하여 정밀검사를 받아보자고 하였으나,
본인의 주어진 업무상 고객과 약속한 일정으로인한 시간적인 관계로 6월7일 입원하기로함.
- 6월7~11일 CH병원 입원 : MRI,CT,본스캔(뼈검사),조직검사,혈액검사,소변검사를 받음
검사결과 : 전립선암으로 판명되었으며,일부 뼈(골반,무릎,가슴)로 전이가 이루어진 상태이며,
PSA수치는 85.25 이라고함.(수술및방사선치료는 불가함을 담당교수님께서 소견함)
5.청천벽력같은 검진결과에.....
- 내자신이 받아들이기가 너무나 힘들었고(암이라는것에),
- 의욕상실과 자포자기에 가까운 생활을 하던중,
- 아내의 간곡한 권유로,
동의진차가버섯을 음용하기로 결정함과 동시에,운동(아침,저녘)과 생식(현미밥,야채,과일,생선)을 병행하며,
긍정적인 생각과 스트레스를 받지않기하며 또한 모든거래처에 본인의 병명을 통보함과 동시에 작업의뢰시에는 여유있는
시간적인 상황을 고려하여 발주하여 줄것을 협조 요청함.
6.동의진차가버섯을 음용하면서(6월17일~7월3일현재)
- 1일4회(아침공복,점심전,저녘전,취침전) 1회3g씩 14g복용
- 배변의 색깔이 짙은 밤색과 더불어 배변양이 늘어났으며,평소 묽은변을 보았으나 굳은변을 보게되는 변화가 있음.
- 음용후 일주일후 어지러움 현상이 있었음(지금은 동의진차가 비타민제를 갖이 음용함)
- 음용중 굉장한 피곤함과 집중력이 떨어지고,운전을함에 있어서 판단력도 감소됨을 느껴서,
동의진차가 실장님께 문의하여보니 일시적인 명현현상일수 있으니 조금만 더 지켜보자고 하던중,
- 6월25일(복용8일째) 몸에 기운이빠지고 뼈마디가 기분나쁘게 아픈 증상에 평소 잘가던 내과병원 내원하여 수액(고농축아연)을
맞으며 혈액 PSA검사를 요청하였음.
PSA수치 34.55로 약 50이라는 수치가 떨어짐에 병원 원장님도 놀라고 본인역시 믿기어려운 수치에 몇차례나 ,
되물어 보았습니다.
희망이 보였습니다.
마냥 웃었습니다.
엔돌핀이 팍팍 생깁니다.
마누라가 제일 좋아하고 기뻐 합니다.
7.첫번째글을 맺으면서,
- 병명 확진후 정신적 공황상태와 삶의 의욕 상실속에있던 남편에게 무한한 믿음과 신뢰로 힘이 되어준 아내에게 먼저 감사하고,
- 동의진차가버섯 담당자의 친절함과 성심성의껏 응대하여 주심에 진심으로 마음속깊이 감사드립니다.
- 이제 희망의 끈을 보았고 진정으로 삶의 진솔함이 무엇인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 암과 싸울것입니다,아니 내자신과 싸울것입니다.그래서 꼭 이길것입니다.
- 삶의 끝자락까지 생각한 본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신 동의진차가버섯과 그가족 여러분들에게 감사와 고마움을 우선 이렇게
글로써 대신하며 두번째글 올림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암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계신 모습만으로도 완치의 가능성이 다분하십니다. 6 개월입니다 최선을 다해주십시요.
앞으로 더욱 건강하시고 매월 올리시는 글을 기대하겠습니다. 꼭 완치할 것으로 믿습니다.
안녕하세요? 실장님을 통해 고객님의 PSA수치가 많이 떨어졌다는 말을 전해듣고는 무척 기뻤습니다. 맺음 글에서 가슴이 뭉클해져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관심과 사랑, 믿음이란 것은 곧 희망이 되는 거겠죠. 고객님~ 화이팅입니다.!!
박사님...힘내세요..글 쓰시는 의지로 보아 꼭 암을 이겨내시리라 생각됩니다. 화이팅~
이제 암치유의 첫발을 잘 내디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박사님께서 걸으시는 한발한발에 저희가 반드시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뼈까지 전이되면 흔히들 어렵다고 말하잖아요. 그런데 몸에 좋은 반응이 나타나고 있음은 완치될 수 있을거란 희망으로 여겨지네요. 꼭 완치 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