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름][콘딜로마] 너무 불안하고 무서운 생식기 사마귀에 대해 알아봅시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생기팡팡 생글이입니다.
곤지름에 대한 포스팅이 너무 없었죠. ㅜㅜ
오늘은 한번 생기면 정말 신경 쓰이고 힘든 질환, 곤지름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곤지름은 민감한 부위에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실제 사진은 많이 보여드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곤지름은 인유두종 바이러스 중 몇 가지(6종, 11종)가
우리 몸에 침투하여 일으키는 사마귀 질환의 하나입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첨규형) 콘딜로마...라고도 하죠.
생식기 사마귀, 음부 사마귀, 성기 사마귀, 항문 사마귀라도 합니다.
다 같은 병이에요.
드물게는 논문감이라고도 할 정도로 유아에게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요.
대부분은 직접적인 접촉,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남녀 모두에게서 공통적으로 발병합니다.
그러나 감기 바이러스처럼 곤지름 유발 바이러스도
건강한 상태에서는 발현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곤지름 환자와 관계를 했다 하더라도 모두 감염이 되는 것은 아니랍니다.
곤지름은 성기와 항문 쪽으로 모두 퍼져 나갈 수 있습니다.
성기 쪽보다 항문 쪽에 있는 사마귀가 조금 더 귀찮고 힘든 것은 배변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곤지름 덩치가 커지게 되면 치질보다 더 커지거든요. ㅜㅜ
요즘에는 20대 초반 젊은이들이 해외여행을 다녀와서
곤지름에 걸려 병원을 찾는 사례가 종종 보이는데요.
아무래도 호텔이나 유스호스텔을 매일 이용하는 여행 중, 면역력도 함께 떨어지면서
자주 빨거나 갈지 않는 시트에 서식하는 바이러스의 공격을 받는 경우,
한국에 돌아와서 그 증세가 나타나게 되는 거죠.
또 면역력이 떨어진 30~40대 분들, 군인 복무 중인 20대 남성 환자가
곤지름 환자 군의 주를 이룹니다.
곤지름은 심상성 사마귀나 편평 사마귀와 달리 꽃양배추 모양처럼 생겼습니다.
특이한 모양이지만 처음에 생길 때는 아주 작기 때문에 판별이 쉽지 않아요.
산부인과나 비뇨기과에 가면 검사를 통해 3-4일 후 정확한 결과를 들을 수 있는데요.
육안으로 확인할 정도로 커졌다면 한의원에서도 곤지름 판별은 가능하죠.
원장님들은 하루에도 몇 차례씩 곤지름 환자 분들을 직접 보고 접하기 때문에 거의 정확하게 보십니다.
<이미지 출처 : 다음 >
곤지름을 치료하기 위해서 환자 분들은 주로 양방 병원을 찾아
레이저나 냉동 치료, 연고 사용을 먼저 시도해 보시는데요.
면역력 개선을 하지 않고 이러한 치료를 받은 많은 분들이
환부가 커지고 퍼져서 당황스러워하시다가
뒤늦게서야 한방 면역 치료를 고려하시는 상황, 많이 아쉽습니다.
전화 상담을 해 보면 이러한 환자가 정말 많이 계십니다.ㅜㅜ
한방 치료로 빠르게, 많이 좋아지셨다고 기뻐하시는 환자 분들께서
종종 케이크도 사다 주시고, 원장님께 개인적으로 선물을 드리기도 하는 걸 보면
곤지름 퇴치가 그 환자 분에게는 얼마나 기쁘고 속시원한 일이었는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생글이도 곤지름이 걸린다면~
너무너무 속상하고 찝찝하고 힘들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없어지게 된다면 참 좋겠지만,
한번 망가지거나 떨어진 우리 몸의 면역력이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오기란
참 어려운 일이라서요. 치료는 초기에 꼭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라면 당연히 한방 치료를 선택할 거예요.
곤지름, 우리 몸에 생길 수 있는 작은 혹이지만 방치하면 큰 골칫거리가 될 수 있는 놈이에요.
미리미리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차원에서
오늘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삼시 세끼 식사 잘 챙겨 드시고, 스트레스 잘 이겨내시는
건강한 하루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
모두모두 화이팅! 오늘은 생글이 이만 물러갑니다~^^
빠이~짜이찌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