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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한겨레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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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땅끝기맥 (땅끝기맥1구간:운곡마을-바람봉-각수바위-820도로). 가을의 문턱을 넘어 땅끝의 산을 가다.
범산 추천 0 조회 291 16.09.05 12:33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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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9.06 08:47

    첫댓글 이 아침 사무실에서 님의 멋진 산행기에 취해, 당시 힘듬은 어디로 사라지고 행복한 추억만 생각납니다.
    땅끝기맥 영화 잘 보고 갑니다. 좋은 시간 되시고요, 다가오는 한가위~한가위 잘 보내세요...

  • 작성자 16.09.06 23:34

    산자락 한복판을 자맥질하며 한바탕 전쟁을 치른 기분,
    만나는 가시덤불과 산봉우리들이 모두 어찌 그리 원망스러웠던 건지....
    내려와서 돌아보니, 그래도 그 산들이 모두 든든한 동지였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 든든한 동지들과 또 한계절 보낼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더불어 감사드립니다.

  • 16.09.06 12:00

    너에 인생을 어떻게 살았냐고 누가물으면
    가시밭길 헤치며 살았다고 말하겠습니다.~~
    가시밭길 헤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16.09.07 00:03

    너의 인생을 어떻게 살았더냐고 누가 물으면,
    대답 대신 그냥 말없이 산자락을 바라 보겠습니다.
    그리고 가시밭길 헤치며 살아온 동지들을 생각하며 고마운 마음 전하겠습니다.

  • 16.09.08 16:28

    밀림이나 다름없는 거친 산길을 간신히 둟고 나가니 난데없이 말벌의 무차별 공격으로 당시는 얼마나 놀랐는지
    큰 소리로 범산을 찾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결국에는 범산님과 똥벽락 뒤를 따르다가 체력의 한계로 뒤처지고
    어느 고개에서 후미를 기다려 탈출을 생각하고 있는데 원장님 홀로 오시기에 땅끝기맥 첫 구간부터 탈출의
    흔적을 남기기 싫어 둘이서 서로 의지하면서 끝까지 이를 악물고 산행하였습니다
    당시는 힘들고 괴로웠으나 결과는 좋은 여운이 남았습니다...나머지 구간도 완주를
    할수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작성자 16.09.09 00:03

    말벌들과 한바탕 전투를 치르던 봄비님의 기합소리가 지금도 귀에 쟁쟁합니다.
    마음이 아프면서도 큰 힘이 되었던 메아리였습니다.
    민낯의 야생에서만 만날수 있는 산행의 한 장면이었습니다.
    꾸밈없는 우리의 민낯이 계속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16.09.11 21:17

    아름다움이 물씬 풍기는 님의 산행기를 접하며 지나간 발자취를 생각해 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산을 사랑하는 님이 한 없이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16.09.12 20:18

    선선한 바람을 타고 가을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좋은 계절이 오면 좋은 분들이 그리워집니다.
    눈 감으면, 함께 했던 산행들과 거기에서의 좋은 기억들이 잔잔하게 떠오릅니다.
    기분좋은 떠올림이 오늘을 살아가게 하는 힘인 것 같습니다.
    행복 가득한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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