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손희송 신부의 『미사, 마음의 문을 열다』. 풍부한 은총의 샘이으로서, 하느님 찬양뿐 아니라, 인간 성화가 탁월하게 이루어지는 '미사'에 대한 이해를 도와준다. 저자가 가톨릭 잡지 '생활성서'에 연재해온 내용을 엮은 것이다.
이 책은 역사ㆍ객관적으로 고찰하는 방식보다는, 지금의 삶과 연관시켜 재조명해 보는 방식을 선택하여 '미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나아가 '미사'를 통해 회개를 촉구한다.
출판사 서평
새로운 시선으로 만나는 따뜻한 감동 『미사 마음의 문을 열다』
촉촉한 수필을 읽듯 따뜻하고 편안하게 미사를 익힌다!
‘영성체’를 설명하면서 ‘곱사등이 아버지와 딸 이야기’를 예로 듭니다. ‘예물 준비’를 설명하면서 ‘삼각지 국숫집 할머니 이야기’를 꺼냅니다. ‘감사송’의 의미를 알려 주고자 전신 불수의 시인 배영희의 시 ‘나는 행복합니다’를 읽게 합니다.
여태껏 미사를 설명하던 방식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접근 방식! 미사의 구성이니, 역사적 변천 과정이니 하는 지식적인 차원이 아닌 우리 삶의 감동적인 이야기 안에서 그 설명의 요소들을 찾아냅니다. 『미사 마음의 문을 열다』는 이렇게 지식이 아닌 감성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갑니다. 그 새로운 시선이 닿는 곳마다 가슴 뭉클한 감동이 자리하기에 독자들로 하여금 미사를 쉽게 이해하고 오래 기억하게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의 부제를 ‘새로운 시선으로 만나는 따뜻한 감동’이라 하였습니다.
제자들과 군중들에게 하늘 나라와 그 외 어려운 가르침들을 전하기 위해 예수님께서 사용하신 방법은 비유였습니다. 저자 역시 가톨릭 신앙생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미사를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예화와 비유를 들고 있습니다. 시작 성호경부터 마지막 파견 예식까지 미사에 담긴 그 깊은 의미를 섬세하게, 새로운 시선으로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저자는 그동안 미사를 잘 이해하지 못해 그 안에 담긴 영적 보화를 미처 알아보지 못했던 신자들을 은총 가득한 미사의 자리에 초대합니다. 그리하여 아는 만큼 보이고 느끼는 만큼 다가오는 미사 안에서 엠마오의 제자들처럼 뜨거운 감동을 체험할 수 있게 합니다.
이제 나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삶으로 초대하는 미사의 감동이 일상 안에서 자연스레 이웃 사랑으로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날꼭독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