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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랑의 환갑여행을 중국장가게를 다녀오다
바야흐로 어느덧 울랑이 나와만난지가 어언 30년이 되었다.
그동안 부족한살림에 열심히 살아보겠노라고 그야말로 앞만보고 달려왔나보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큰아들은 직장인이 되어있고 작은아들은 대학3년인것이다.
두아들도 착실하게 잘커주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착실하시고 반듯한성격에 사랑이 많은신 울랑하고사이에 두아들과 어렵지않은살림을
이루고 이쁘게 잘살아왔나보다.
올해로 만60세!!
부부4팀이 팀웍을이뤄 중국장가게로 4박6일로 여행을하게되었다.
인천공항에서 바로 장사공항으로 3시간10분정도소요되었는데
우리나라보다 한시간이 늦다고한다.
도착하자마자 가이드 박정남씨를만나서 다시 버스로 호텔로 이동해서 여정을 푼다.
다음날아침~~
호텔조식을하고나서 버스로약4시간정도 소요하여 장가게로 이동한다.
장가게는 3천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호남성서북부에 위치하고 있는
제일의 국가산림공원 및 여행특정지역으로 현재 계속해서 개발, 건설 발전중인 곳이다.
호남성의 성도는 장사이며 장사는 모택동의 고향으로 유명하다.
장가게의 형성은 억만년의 침수와 자연붕괴 등의 자연적 영향으로
오늘의 깊은 협곡과 기이한 봉우리 물 맑은 계곡의 자연환경이 이루어졌다 한다.
장가게는 웅장하면서도 아름답고 기이한 산세에 정신을 잃으며 이 때문에
수많은 학자, 전문가들은 무릉원을 “대자연의 미궁”과 “지구 기념물”이라 부른다
한다고 한다
제일먼저 구경한것이 돌로만든그림이 전시된 군성사석화 박물관이었다.
돌가루로만든그림
이군성화가
돌가루로만든그림
사석화(沙石畵)란 말 그대로 모래와 돌을 주원료로 하여 그린 그림을 말한다.
이군성이란 화가의 개인작품을 전시 하거나 판매하는 아뜰리에 격이다.
이군성은 장가계 출신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라고 한다.
그래서 어릴적 부터 장가계의 풍경을 보고 자라왔기에 그 감성과 느낌을
사석화로 표현 했다고 한다.
간단히 관람을 마치고 곧 한식점심식당으로갔다.
와~~모두 한국인의 압도였다.~~한국인들이 작년엔 25만명에서 올해는
45만명에 육박한다고한다.
어느곳을가나 모두 한국인만 보이는듯......
가이드가 한말씀 늘어놓으신다.
장가게는 한국민이 먹여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라고 ~~~~~
어쨋튼 다시 천문산으로 향했다.
천문산은 케이블카를 타고 약 35분간을 올라가야 된다고한다.
모두 케이블카를타고 천문봉으로 향한다.
시내를지나 계곡을지나 굽이굽이 산허리를지나 산정상까지 가는여정은
그야말로 풍경의 장관이었다.
당연히 1992년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한번쉬는곳을 그냥통과하여 귀곡잔도를 관광하게된다
옵션을선택했기 때문에 장엄하고 웅장한 아슬아슬한 산허리 옆길을 도보로
약 한시간정도를 이동한다.
가는길내내 빨간천을 여기저기 걸어놔서 좀 섬뜻한느낌이 앞서기 시작한다.
귀곡잔도
해발 1,400m의 깍아지른 절벽에
1m의 난간 길을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하기위해
만들은 난간길이며 들어서는 순간 다리후들거린다^^
귀신도 곡소리를 내야 지나야 할정도로 아찔한 난간길이다
스릴 만점의 귀곡잔도의 난코스를 지나면 천문산사가 나온다.
천문산사는 해발1518.6미터에 달하는 천문산에 위치한 사찰로
그유적만남은것을 청대에 재건한 것으로 현재볼수있는모습은
청대스타일로 종고루,대웅보전, 관음각, 장경각, 법당등의 건축물로 이루어져있다.
천문산사에서 다시 리프트를 타고 케이블카전망대까지 오른다
케이블카에서 내려서는 다시 99개의 고개를 버스를타고 올라가며
999개의 가파른계단을 올라가야 천문동을 만날수있다.
비가올듯말듯하여 우리몇몇은 재빠르게 얼른올라갔다온다고하면서
부지런히 올라갔지만 내려올때 소낙비를 만나 그야말로 물에빠진
생쥐차림의 모습들이었다.
잠시후 비가그쳐 우린 다시버스로 올라갔던구불구불한길을 다시 내려와야만했다.
그리고는 저녁을 천문산에서 샤브샤브로 먹고나서 우린천문산쇼를 보러가야했다
마침 이쇼도 비가오면 못보는건데 우리는 운이좋아
맑은날씨덕분에 웅장한뮤지컬쇼를 보게되는것이다.
야외에서 천문산에서 하는뮤지컬쇼는 그야말로 감동감동
그자체였다
하늘과 구름 그리고 높은산에서 한꺼번에 어우러지는 웅장한쇼를 보고왔다는것에 정말
감사함을 갖는다.
이렇게 해서 오늘의 일정이 모두끝나고 장가계에있는 호텔로 이동한다.
셋째날
우리가 옵션으로 선택한것중에 마지막인 협곡만이 남아있었다.
그래서 오늘 아침일찍 협곡으로 시작한다.
와~~가파른계단~~ 1600개의계단을 수직에가까운 난코스를 걸어 내려가야만한다.
조심조심하여 간신히 안전한곳까지 와서야 착지한다.
그랬더니 다시 미끄럼틀이 우릴 기다리고있었다.
아마도 대협곡상부에는 길이없어서 이렇게옷이 헤지지않도록 덧옷을입고
미끄럼을 타고 내려가야만 한다.(약200미터정도)
활강로가 구불구불하여 선회하기가 좀어렵지만 양쪽발끝으로 조정이
가능하여 위험하지는않았다.
내려오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다시 계곡을끼고 한참을 내려왔다했더니
다시 조그만 배를 만난다.
그배를 타고나와서야 다시 버스로이동한뒤 점심을먹게되었다.
정리하자면 이렇다.
처음에 먼저 버스로 산위로 올라가서 경사진계단으로내려와
미끄럼을 타고내려온다
다시 도보로 한참을 내려온뒤 배를타고 협곡을 나온다.
버스-계단-미끄럼-계곡도보-배
참으로 잼나는 시간들이었다.
잠시후 점심을먹은뒤
우리는 십리화랑길을 보러 모로레일을 타러간다.
30분정도를 올라가는데 그야말로 풍경이 절경이었다.
십리화랑은 모노레일을 타고들어가는데 10리에걸쳐서 절경의 기암괴석들이
화랑처럼 펼쳐져있다고하여 붙여진이름이다.
장가계는 12만봉이 있다고한다.
정말 아니놀라지않을수 없었다
.
세자매봉과 십지봉등등.......
간단한 기념촬영을하고 천자산 케이블카를 타고 이젠 다시
어필봉을 보면서정상까지간다.
정상에는 하룡장군동상이 있는데
20여분을 하룡공원에서 관광을하고
버스를 약40분정도소요하여 원가계로 이동한다.
와~~감탄감탄 함성이 절로나온다.
기이한괴석들과 우뚝솟은 용바위등등~~아름다운 수려한 나무들의
어우러짐은 보는이들의 마음을 숭두리째 빼앗아가기에 충분하였다.
곤도라를타고 쉽게 원가계정상까지 올라와서 원가계의 풍경구를 절감한다.
우선 제일먼저 천하제일교를 만난다.
1982년에서야 알려진절벽과 절벽에이어진 다리이다.
많은사람들이 여기서 북새통을이룬다.
우린다시 영화 아바타의 그래픽의촬영지였던 건곤주나무를 본다.
아바타~~마흔대~~신병대등등~~~
수많은경치를 뒤로하고 추억을 담아보려고 애를써본다.
오늘은 제법많이 걸어서인지 다리도 아프다.
그래서 백룡엘리베이터를타고 모두 36초만에 하산을하게된다.
와~~신기하다 글구 놀라워라^^
수직높이335미터로 세계에서 제일높고 크고 빠른관광전용
백룡엘리베이터이다.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한다.
약10분정도를 내려오는데 와~~장난이 아니었다.
그 구불구불한 도로를 겁도없이 얼마나 빠르게운전을하는지......
울버스손님들 아우성이다.
겁나고 무서워서 기겁을 하는것이다.
자칫잘못하면 좁은길목에서 강아래로 추락할수도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십년은 감수한기분들이었다.~~
조금시간이 남아서 금평계곡을 다녀오라고 30분을 준다
다들 지친상태라서 걍~~움직이지않고 그 자리에 눌러앉기까지한다.
그래도 나는 조금올라가다 가까스로 자석붙이기를 건지는성과를 갖는다
.
이렇게 해서 천문산과 천자산을 이틀에걸쳐서 모두 관광을 하게되어서
무엇보다 기쁘다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저녁식사는 삼겹살파티이다.
와~~진짜맛있다^^
게다가 동부이천동팀언니들과 함석을 하게되어 많은도움과
대화를 하게되어 여행중에 왕건을 만난기분이었다.
넷째날
오늘은 일찍 서둘러서 보봉호에서 유람선을 탄다.
와~~경치 넘 훌륭해^^
정말 풍경이 넘 좋아 흡족한마음으로 유람선에 안착을한다.
여기저기서 모두 한국사람들이 만석을한 유람선이 다선으로 왕래한다.
얼마쯤가더니 안내양이 노래를 시킨다.
우리팀에선 김명호사장님이 거창하게 한소절 땡기신다.
오늘따라 노래실력이 완전짱이시다^^
박수갈채를 듬뿍받으시는 행운을 얻기까지하신다.
멋져부려~~~
진주가게와 라텍스가게에서 기본매너를 발휘하구^^~~
다시찾은곳은 황룡동굴이다.
몇 년전에 왔을때보다도 훨씬 업그레이드된 동굴모습들이 꽤나 인상적이었다.
약 2시간동안 계단을 얼마나 걸었는지.....이번여행에서 계단은 정말 엄청 걸은것 같았다.
오죽하면 발맛사지가 한창 유행이라 했던가?~~~
피곤함의 연속이었던지~~별것도아닌일에 부부한팀이 다툼이 생긴다.
정말 안타까운일이아닐수없었다.
일찍 호텔로 이동하여 부부동반팀들은 양고기를먹겠다고 근처식당으로 향했다
아뿔싸~~ 우리일행팀들이 먼저와서 얼큰하게 즐건시간을 갖고있었던게 아니던가?
~~ㅎㅎㅎ
다시 우리랑 한팀이 되어 늦은시간까지 해피한시간을 보내게 되어
모두에게 여행에서의 보람을 갖는시간을 갖게되었다.
마지막날
아침일찍 호텔첵크아웃~~
우리는 이제 장가계를떠나 장사로 이동을한다.
약4시간정도이다~~
이동하던중 비가내려 우산을써야만했다
장사를가던중 처음으로들린곳은 모택동과 장개석의 동상이 나란히있는 압록서원이다.
주희선생이 제자들을 모아 공자의 가르침을 가르쳤던 압록서원-지금은
(호남대학)을 본것이다. 오랜 역사로 인하여 고색창연한 건물이며,
문묘(공자의 사당)도 잘 꾸며져 있었다.
관람을 하고난뒤 현지식으로 점심식사를한뒤 호남성 박물관으로 이동한다.
호남성박물관은 다른다른 여러 소장품이야 동양적인 면에서 큰 차이가 없으나 미이라와
미이라가 발굴된 관은 그 규묘가 대단했습니다.
숫과같은 여러가지 재료로 감싸 있었다고 하구요.
여러 소장품이야 동양적인 면에서 큰 차이가 없으나
미이라가 발굴된 관은 그 규묘가 대단했읍니다.
미이라가 발굴된 목관 입니다.
발굴해서 해부 해보니 위속에 음식 내용물이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는데
홀연히 소멸되어 버렸다고 음식물 사진과 함께 설명이 되있더군요.
그리고 난후 다음으로 간곳이 열사공원~~~
이곳에서는 자유시간을 주었다.
기념관 방문이 일정에 있어서 우리나라 정부에서 기념관을 설립해서
관광코스에 넣었다고 생각을 했읍니다 만...부끄러웠습니다.
일제치하때 중국에서 김구 선생과 한인들에게 독립운동을 할수있도록
많은 지원을 해줬었다는 그런 이야기를
한국 관광객들에게 알리고픈 생각으로 장사시 에서
기념관을 지었고 보관하고 관리하고 있다는것을 알았읍니다.
그래서 부끄러웠습니다.
한시직인 국회위원들이 슬며서 연금법이나 만들어 어물쩍 통과는 시키면서
중국에 산재되 있는 애국지사들의 기념관 한곳도.
국가에서 관리를 못한다는것에 참 많이도 부끄러웠습니다.
씁쓸한맛을 뒤로하구~~우린 상강유람선으로 저녁식사를하면서 저녁을 마무리한다.
유람선이라하지만 우리나라보다 많이 뒤떨어진 유람선이었다.
그리하여 경치도 별루이구~야경도 별루이었었다.
다만 스테이지쇼를 보기위하여 몇시간째 앞자리에앉으신분이 태반이었다.
모든내용들이 아직 미숙하게보였지만 마지막코스로 시간을 보내야한다는생각에
이리저리 갑판위에서 야경으로 위로를 해야만 했다.
정석으로 저녁먹고 시간맞추나왔더니 이젠 공항으로 이동을하여야한다.
배에서내리는인원이 약 500명정도 된단다~~^^
놀래부려~~
간신히 모두 밖으로 나와서 우리일행들을만난다.
저마다 마지막관광코스라서 아쉬움을 간직한채 공항으로 이동을한다.
공항에서 가이드와 마지막인사를하고 장사와 인천으로 나누어져 추억을 마니앉고
귀국길에 올랐다.
오랜만에 부부네팀이 중국장가계여행을 조금은 다른맛으로
추억을 만들어 보았다구여^^
다음에도 멋진 여행을 기약하며 늦은여행기를 마칠까한다.
2011년 6월 24일 저녁 조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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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행다녀온지가 어언 두달이 다되서야 후기글과 사진을 올리게 되었다.
메모와 사진과 플랜을보면서 어렵게 정리를하였구여~~
담부턴 오자마자 후기글과 여행사진을 올려야 한다고 깊게반성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