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부터 이천 땅을 밟기 시작하여 어느덧 6개월이 지났습니다.
저라는 사람이 심심풀이 땅콩처럼 즐기는 것이 글쓰기라 이천을 대표하는 문학 단체를 찾아 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온라인 상에서 이천문인협회을 발견하게 되었지요. 망설임 없이 바로 카페 가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헌데 막상 가입을 하고 보니 카페가 너무 조용했습니다. 가입인사를 하려 해도 머리를 긁적일 정도로 인사할만한 방을 정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댓글을 달고 글을 올리며 부산을 떨었지요.
다행스럽게도 회장님께서 답변을 주시어 며칠 전 터미널 2층에서 전광우 회장님을 뵈었습니다. 그때 이천문학 16집도 건네 받게 되었습니다.
어제와 오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 속을 파고 들었다지요. 편집후기까지 깔끔하게 독파한 지금의 느낌을 맛으로 표현하자면 달콤 쌉싸름한 초코릿 맛입니다. 적게는 40년 길게는 70년 쯤 묵은 사람들의 향기가 배어있다고나 할까요. 그렇게 따지자면 저는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딱 38년 묵은 사람이지요.
인생에 있어서는 단맛 쓴맛도 어림잡지 못하는 애송이 뻘 나이라고나 할까요. 글쓰기라면 시, 수필, 소설, 한꺼번에 여러 마리 토끼를 쫓고 있답니다. 전문적으로 공부를 한 적은 없는, 감으로 쓰는 사람이지요. 어떤 분의 말을 인용하자면 타고 났다고 하는데, 실은 한편 한편 쓸 때마다 머리에 새치가 나도록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답니다. 책 만드는 기술도 약간 있으니 써먹을 데 있으면 적절하게 부려주시고요.
음, 한가지 흠이 있다면 제가 아파트 단지에서 마트를 운영하는지라 바깥 활동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겁니다. 인터넷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지요.
이상, 첫 인사부터 말이 너무 많았습니다.
열심히 쓰고 익히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해피바이러스 초리 손월빈 올림
첫댓글 감사합니다.우리 이천 문인협회 까페에서 열신히 참여하여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사업 번창하시고 건강 하세요.
회장님도 건강하시고 밝은 모습 많이많이 보여주세요.
좋은글 많이 올려주셔서 감사했는데 이 곳에서 글로 뵙고 가네요..^^ 얼떨결에 회원되어 명찰값도 못하는 저로선 새로운 글 등록에 무척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사업 번창 하세요~
별이사랑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활동을 하다보면 뵈올 날도 있겠지요. 그날까지 카페에서 자부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