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9. 9.(金 .맑음)
오늘은 도야마 경유 다테야마를 거쳐 무로도 라이쵸사와 캠프장까지 가야한다. 아마도 후지하라상이 먼저 도착을 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틀밤을 지냈던 호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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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빵과 삼각김밥 그리고 디져트로 아침식사를 제공해 준 호텔의 식당
오늘 아침은 좀 든든하게 먹어야 할듯...
메이테츠역 3층의 버스센타 입구
히루가노 고원 휴게소
휴게소 뒷편 전망대에서...
도야마(富山) 역과 富山地鐵 호텔
두번째 찾아 온 도야마역이라 웬지 낮설지 않다. 도야마 역에서 씨테츠(地鐵)를 타고 한적한 시골 철도길을 1시간 정도 달려 다테야마(立山)역까지 가서 알펜루트의 여러가지 교통편으로 무로도(室堂 2,450m)까지 가야한다.
역시 한가한 다테야마로 가는 3칸짜리 열차내부와 기관사
차를 타고가는 도중에 후지하라상의 전화가 온다. 벌써 캠프장에 도착을 하여 우릴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캠프장에 도착을 하려면 앞으로도 약 2시간 정도 소요 될것 같아 미안한 생각이 든다.
열차에서 갑오연화
다테야마 역에 도착하여 케이블카를 타고 비죠다이라(美女平)로 가는 도중
케이블카가 올라가는 케이블의 경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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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죠다이라에 도착하여 고원버스를 갈아타고 무로도 터미날을 향해 올라간다.
도로변에 있는 거인 목
멀리 보이는 일본 최고의 쇼묘폭포(稱名瀧)를 줌으로 당겨...
버스안에서...
무로도가 가까워 지면서 평원이 펼쳐진다.
미타가하라(彌陀平)를 지나며...
무로도 협곡
드디어 작년 8월에 이어 두번째 무로도 터미널에 도착을 한다.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싸늘한 기운이 감돈다. 산행을 마치고 무로도 터미널에 도착한 등산객들의 옷차림이 범상치 않다. 다들 한 겨울 복장이다. 중무장을 하고 있는 등산객에게 사정을 물어보니, 어제 저녁에 비가 내려 엄청 추웠다고 한다. 약간 긴장이 된다.
다테야마의 포토포인트
일본의 100대 명수에 선정된 다테야마 용출수
용출수로 목을 축이는 갑오연화
라이쵸사와 캠프장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미꾸리가이케
지옥곡으로 가는 갈림길에서...
캠프장이내려다 보이는 능선이다.저기 보이는 텐트중에 먼저 온 후지하라상의 텐트도 있을 것이다.
1년만에 반갑게 만나 인사를 나누고 후지하라상 옆에 텐트를 설치하고, 저녁 식사중 한국의 고추 절임을 먹으면서 매워서 어쩔줄을 몰라하고 있는 후지하라, 얼굴이 발갛다.
저녁 식사와 겸해서 맥주파티...
우의를 다지며...
나의 愛家 노스페이스 아숼트 서밋 씨리즈 텐트(2인용)
다테야마 연봉 능선을 조망하며...
날씨가 많이 호전되어 내일 산행에 별 무리는 없을것 같다. 일기예보도 맑음이다. 일본의 고산 등산은 날씨가 좌우를 한다. 다시 말하면 모든것을 하늘에 맡기고 날씨가 좋기를 바랄뿐이다.
넷째날(9.10 土 맑음)
갑오연화가 다테야마 연봉 종주를 하는 날이다. 나와 후지하라상은 작년에 종주를 한 터이니 특별한 의미가 없다. 다만 갑오연화를 위하여 함께 한다.
이치노코시로 오르면서 무로도를 내려다보며...
무로도 터미널에서 이치노코시 오르는 길
무로도 터미널에서 이치노코시로 오르는 등산로가 완만한 경사의 편안한 길로 보인다. 우리가 오른 길보다 쉽게보여 갑오연화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우리가 올라왔던 캠프장에서 이치노코시의 등로가 약간 힘든 길이기 때문이다. 갑오연화의 얼굴이 약간 창백해 지면서 힘들어 한다. 힘들어 하면서도 마음을 단단히 먹고 오르고 있다.
이치노코시 산장에 도착을 하여...
산장 앞에서...
무로도 터미널과 미꾸리가 이케가 보이는 실당평
작은 돌탑에 무슨 소망을 담아 돌 한점을 올려 놓는지...
작년에 내가올랐던 멀리 북알프스 야리가 다케(劍岳)를 설명하면서 배경으로 한컷.
후지하라상과 함께...
오야마(雄山)를 오르면서...
오야마 정상에 도착하다.
휴식과 간식
雄山 정상에서 카페 깃발과 함께 기념 촬영
골짜기의 만년설을 뒤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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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츠루기 다케와 가까히 보이는 가야 할 연봉 주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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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장을 내려다보며...
무로도 평원 일대
다테야먀 연봉중 최고봉인 오난지야마(大如山)정상 3,015m
드디어 갑오연화가 이번 일본 산행중 올라야 할 산중, 최고봉을 올랐다.
최고봉에서 "노짱과갑오연화"카페 깃발을 휘날리며...
후지하라 상이 확인 촬영까지.
후지하라상과 함께
여기서도 탑 돌을 쌓고있는 갑오연화
후지노오리다테(富士노折立) 안부에서...
벳산(別山)으로 가는 길에
무로도 평원을 내려다 보며...
작년 이곳에서 카메라 밧데리가 아웃되어 사진이 없었는데 다시 이길을 걷게 되어 사진을 남길 수 있다니 사람의 일이란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는가 보다.
眞砂岳 정상
眞砂岳 다케를 내려서며 벳산을 향하여...
드디어 오늘의 마지막 고비인 벳산 정상까지 갑오연화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무사히 잘 해주었다. 고마움과 격려의 포옹을...
벳산 정상의 사당에서 깃발과 함께...
벳산을 뒤로하고 츠루기 고젠고야로 내리막을 편안하게...
내일 갑오연화를 제외하고 후지하라 상과 둘이서 가야 할 츠루기 다케를 배경으로...
눈 잣나무 길을...
츠루기고젠고야(劍御前小屋)에 도착을 하고, 캠프장으로 내려 갈 일만, 그러나 급경사의 내림길도 갑오연화에겐 만만치 않을듯...
내일 츠루기다케로 가는길을 바라보며...
다리를 건너면 야영장이다. 급경사 내림길을 마무리하고 다테야마 연봉종주를 성공리에 마친 갑오연화가 환하게 웃으며...
갑오연화가 걸었던 다테야마 연봉 종주길을 다시한번 조망을 해 본다. #1(등산 코스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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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하산 코스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