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여튼 이번 토요학교는 멈칫멈칫 하면서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당일 본 교회내 행사 <리더수양회>와 중복이 되고, 그 행사에 저희 부서의 선생님 몇 분이 참여하게 되어 저희 사랑부 토요학교 점심식사준비와 더욱 중요한 친구들의 반을 책임질 선생님이 절대 부족한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봉사자가 많아도 반을 책임질 반장급 리더가 없으면 행사진행 자체가 어렵고 친구들이 위험해질 수도 있습니다
시흥4동 <여민교회> 의 전에 함께 봉사활동을 했던 샘으로부터 청소년부 14명이 봉사활동하겠다고 연락이 왔고, 저와 호흡을 여러번 같이 한 여러 학생 봉사자들도 참여하겠다고 해서 다시금 행사를 준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리더가 약한 반은 사랑부 봉사경험이 꽤 있는 봉사단체의 봉사자를 묶어 그 반을 지키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당일까지도 저를 괴롭힌 궂은 날씨는 아주 큰 복병이었습니다
여느때와 달리 추가 필요한 3대의 차량, 어떻게 왔는지 처음 참여하는 운전자들, 봉사자들, 날씨, 장소선정, 맛있는 식사, 등 모두가 잘 조합되어 행사가 진행되어 진행자로서 함께하는 모두에게 이 자리를 빌어 다시금 감사를 드립니다
가장 많은 인원의 토요학교
보통 흐린 날씨에는 모두가 산만, 집중이 잘 안되는데 찬양, 율동이 매끄럽게 잘 진행되었습니다
교회에서 김밥과 컵라면을 맛있게 잘 먹은후, 지역나들이는 <안양 경인교대옆 공원>으로 이동해서 참여단체의 소개 및 인사와 장기자랑 무대를 가져봅니다
호재 어머니, 오늘은 호재가 첫 출현을 했답니다!!
이제 호재가 데뷔를 했으니 앞으로 잘 준비해 주세요
여민교회 중고등부 어머님들의 노래와 율동이예요
노래 제목은 "싹트네 싹터요, 내 마음에 사랑이~"
갑작스런 노래 요청에 즉각 응해주심 감사드립니다
사랑부 친구들 화이팅!!
여름중 이런 비가 오거나 흐린 날씨가 오히려 저희들에게는 좋을 때가 있습니다
비가 오면 일단 계곡에 사람이 붐비지 않고, 물이 많아 놀기도 좋고, 또한 물이 아주 깨끗합니다
물 보세요. 얼마나 깨끗한지요
감사할 따름이지요...
남들은 비가 온다고 난린데, 저희들은 오히려 웃고(?) 고마워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래도 안전을 고려해서 흐리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지요...)
친구들은 신이 났네요
계곡에 저희들만 있어, 친구와 봉사자들이 약간 흩어져 사진에 친구들을 다 담지 못해 아쉽네요...
저도 옛생각을 하며 친구들과 물장난을 쳐봅니다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수고하는 봉사자들도 담아봅니다
고마운 분들이죠 (수원대 PTP)
여민교회의 멋진 한 학생 입니다
아주 적극적이예요
갑자기 <석현모친>께서 언제 오는냐? 고 빨리 오라는 기별이 옵니다
갈때가 되니 소낙비가 떨어 집니다
이럴줄 알고 큰 텐트를 준비할 수 있으니 감사하죠
저희들의 행사는 항상 이런 모양이예요.
항상 앞에 어떤 변화가 있을 수 있으니, 미리 대비해야 하는 마치 우리의 삶 처럼...
오늘은 날씨마저도 친구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봉사자들의 웃는 얼굴들이 우리 모두의 마음인 것 같아요
이쁜 마음을 가진 모든 출연자들에게 감사합니다
자, 그럼 8월 4주차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