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정모후깁니다~!
일단 전날 새벽 2시 카페의 채팅방.
나 : 천일아 큰일났음. 내일 정모인데 준비 안했음 ㅋ
천 : 헐 ㅋㅋㅋㅋㅋ 막장 운영자
나 : 그래서 도와줘
데이크님 입장하셨음
데 : 왜 초대한거?
천 : 나윅형이 정모준비 안했데.
데 : 그럴줄 알았음. 이번정모도 망했구만
나 : 뭐임마 ㅋㅋㅋ
그렇게 2시간 동안 프로그램을 짜고 나서 잠시 졸았다.
데 : 난 자러간다
천 : 나도 자러간다
나 : ..언제 나간거지
이 때가 새벽 4시...ㄷㄷ
자 그리고 다음날 어찌어찌 일어나서 어찌어찌 KFC까지 갔습니다 ㅋㅋㅋ 근데 카메라를 두고와서 다시 하숙집까지 올라갔는데 전화가 왔더군요.
"저 미소아빠인데 나윅님 어디계세요?"
...12시 20분인데!!! 모임은 1시인데!!!
부리나케 달려갔죠. 이렇게 일찍 와주신 분 정말 감사합니다...ㅜ.ㅜ
미소아빠님 리트리버 정말 듬직하고 잘 생겼더라구요 ㅋㅋㅋ 똑똑하기까지!
그렇게 잠시 후 데이크 오고, 폭풍의 펜님(훈남! 키 크시고 잘생기시고 ㅋㅋㅋ) 오시고, 리버스그래비티님 오시고,
호빗여왕님과 동생님 오시고(두분 다 미인 ㄷㄷㄷ)
그래서 점심먹으러 갔습니다. ㅋㅋㅋ 예전 정모에서 너무 비싸게 간 바람에 간단히 닭갈비 먹기로 하고 갔죠.
그 와중에 몇몇 분 더 오셔서 열심히 지하철역으로 셔틀...ㅜㅜ
그리고 익스드림 상무님께서 흔쾌히 15명 분의 밥값을 다 내주신!!! 아 정말 감사했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정모의 당연한 수순인 민들레 영토 ㄱㄱ
(저주 받을 손떨림...ㅜㅜ) 센스만점 상무님이 사주신 케이크!
10주년 기념으로 10자가 써있네요 ㅎㅎㅎ
불기도 전에 성급하게 터뜨린 폭죽
노래는 대충 십주년 축하송을 불렀던 기억이 ㅋㅋㅋ 작가님 놀란와중에서 표정 관리해주시는 센스!
후우우~!
이어진 사인 타임! 작가님께서 무려 18권!!!! 을 가져와 주셔서 모든 정모 참석자분들께 사인본을 나눠주셨습니다.
이젠 거의 절판된 소엠과 데이몬...ㄷㄷㄷ (저는 신간사인본을 받기로 했지요...흐흐흐...)
저는 제가 가져간 블레이드 헌터 여섯 권에 모두 사인을 받았지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이어진 퀴즈타임! 사진이 없어서 정말 아쉽습니다만...ㅜㅜ
별것 아닌 것에 다들 목숨걸고 문제 하나하나에 탄식을 터뜨리고 ㅎㅎㅎ 특히 바보왕자님과 성준군은 아는데! 아는데! 말이 안나와!
안성준 & 바보왕자 : "아 그거!그거!!!!!!!!!! 아아아아앙가라ㅏ가사가하가ㅏ가!!!!!!!!!"
폭풍의펜 or 이그니스세컨드 "(작가님 소설 열심히 읽었음을 답으로 증명)"
나윅 : "정답!"
폭풍의 펜님과 이그니스 세컨드형님 무슨 문제를 듣자마자 번쩍번쩍 손이 올라오셔서 ㅎㄷㄷ
다른 회원분들 모두 주눅들으셔서...ㅜㅜ 특히 이그니스 세컨드님은 처음에 3팀을 1등으로 만드시고, 나중에 팀원 교체 문제를 맞추셔서 팀원이 교체되어 간 팀을 결국 최종우승으로 만드는
기염을 토하셨죠 ㅋㅋㅋ (원래 계셨던 팀은 꼴지와 10점차이... 1등과 점수차이가 2배...ㅋㅋ)
역시 원톱의 중요함을 깨달을 수 있었던 퀴즈대회. 사실 별거 아닌데, 괜히 서로 유치해져서 하나라도 맞춰보겠다 ㅋㅋㅋㅋ
특히 폭풍의 펜님은 간지댄서 누님의 어눌한 설명에도 맞추시는!
당시 대화를 상기시켜봅니다.
간지댄서 : "그거! 용병! 엘프!"
폭풍의펜 : "휘나르"
나윅 : "...정답"
정말 설명은 개떡같이 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으시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이러저러한 재미있는 이벤트 와중에도 전 지하철 역까지 무한 셔틀했죠... 아 셔틀의 고달픔이란...ㅜㅜ
그리고 마지막 참가지 아리세인님 오시고 잠시 담소나누다가, 간지댄서 누님 차 시간과 후약 때문에 보내드리고,
저녁겸 술한잔 하러 술집을 갔죠 ㅋㅋㅋ
(이번 정모는 모두 20살 이상인 성인이었죠 ㅋㅋ 귀여운 막내는 90년생이든가? 참고로 작가님은 90군번)
카리스마 있으신 눈빛의 바보왕자님! 얼굴 반쯤 가려진 데이크, 귀여운 (척) 막내 성준군. 모자쓰신 퀴즈 대왕 이그니스님 ㅋㅋㅋ
막내 귀여운척 현기증 나려고 하네 ㅋㅋㅋ
전... 자전거로 서해안 며칠 타다보니... 얼굴 많이 탔죠? (나중에 자전거 여행도 올려야지 ㅇㅅㅇ)
원래 뽀얗...지는 않지만 하얀 편이었는데...ㅜㅜ 미소녀 아리세인누나 옆에서니 완전 까메보이네...ㅜㅜ
상무님께서 화려한 언변으로 좌중을 휘어잡으셔서 즐거웠던 2차! 그리고 적당히 자리를 옮겨서 3차를 갔지요 ㅎㅎㅎ
그 다음부터는 잘 기억이 안납니다. 바보왕자님과 이그니스세컨드님, 상무님께서 역사와 철학, 정치, 경제에 대한
강의로(바보왕자님은 실제 학원 원장이십니다 ㅎㅎㅎ) 작가님께 소설적 영감을 던져주시는 사이, 저랑 데이크, 성준이
아리세인님은 그냥 맥주 좀 마시고 안주좀 집어먹고 ㅎㅎㅎ
그리고 헤어지고, 전 다시 4차까지 따라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 때 남으셨던분이 다 70년대 생인데 혼자 80년대생이
끼어서 눈치 없었나...하는 생각도 좀 드네요...ㅜㅜ 당시엔 술에 취해서 판단할 겨를이 없었으니 이해해주시겠죠^^
미소아빠 : 멀리서 제주도에서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가장 멀리있는사람이 가장 빨리 오는게 맞는것 같아요 ㅎㅎㅎ
호빗여왕 + 동생분 : 여성분께서 많이 와주셔서 작가님이 매우 기뻐하셨습니다. 다 남자만 오면 칙칙하잖아요 ㅎㅎㅎ 다음에도 또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그니스세컨드 : 형님! 역시 작가님과 비슷한 연배의 형님들이 와주셔서 뭔가 정모가 분위기가 살지요 ㅎㅎㅎ 뭔가 실속있고 깊이있는 정모가 되어서 참 기쁩니다 ㅎㅎ
바보왕자 : 현수막 걸어주신다는 약속과 수건 이벤트 지원 감사합니다 ㅎㅎㅎ 반드시 성공적인 이벤트가 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소엠에미친이 : 정말 아이디부터가 작가님께 감동을 주시는! 지금 준비하시는 일 잘되시면 한턱 쏘시는거 아시죠!
폭풍의펜 : 정말 작가님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신! 소설에 대한 해박한 지식에 감탄합니다. 앞으로도 성실연재 기대할게요! ㅎㅎㅎ
리버스그래비티 : 반가웠습니다! 좌중을 휘어잡는 멘트에다가 호감형 외모! 게다가 동안!
라자 : 늦게 오셨지만, 퀴즈는 참가하신! 근데 왜 노래안하세요! 꼴지팀은 노래하는게 벌칙인데!! ㅋㅋㅋㅋ
안성준 : 우리 귀여운 막내~ 우쭈쭈쭈~ ㅋㅋㅋㅋㅋㅋ 존재만으로도 그저 훈훈해지던 ㅋㅋㅋ 국방 무료 캠프 2년 당첨에 축하한다 ㅋㅋㅋㅋㅋ
아리세인 : 2차와 3차의 유일한 홍일점! 역시 술자리엔 아리따우신 분이 계셔야ㅎㅎㅎ 누나 나중에 술한잔 더해요 ㅋㅋㅋㅋㅋ
최상무님 : 흔쾌히! 거금 10만원을 쾌척! 덕분에 회원분들은 최소한의 회비로 참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요 ㅎㅎㅎ 감사드립니다!
데이크 : 고맙다! 그래도 너 덕분에 뭔가 된 것 같다 ㅋㅋㅋ 그러니 다음에도 널 부르겠다 ㅋㅋㅋ
루리카엘 : 남친 하난 잘 뒀군! 흑기사 대신해주고, 너한테 안주 먹여주고! 아주 자전거 타다 상처난 팔에 닭살 올라오느라 뼈와 살이 분리되는줄 알았다 ㅋㅋㅋㅋ
바람 : 생일 선물로 작가님 사인본 받다니 부러운녀석 ㅋㅋㅋ
간지댄서 : 누나! 대구에서 올라오다니 ㅋㅋㅋ 2월에 뵈었을 때보다 살빠지신것 같아요 ㅎㅎㅎ 내년엔 대구정모나 해볼까나? ㅋㅋㅋㅋ
나윅 : ...니가 고생이 많다.
작가님 : 10주년 이벤트를 기획하고, 정모 장소 섭외하고, 연락돌리는 힘든 모든것이. 작가님과 회원분들이 기뻐하시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눈녹듯이 사라지네요.
앞으로도 항상 작가님을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첫댓글 ;; 내가 먼저 입장하고 천일님 온건데 ?
그리고 이번에 참가한 여성분 4분은? (누구하나 빠진듯) 정말 아름다우신듯..
그러려니해 ㅋㅋㅋㅋ
근데 누가 빠져?
간지댄서누님, 호빗여왕님+동생님, 루리카엘, 아리세인누나 까지 5분 맞잖아 ㅋㅋㅋ
난 4명이라 햇지 5명이라 한적은 없다.
루리 미안
루리는 품절녀라서 패스한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봤습니다. 가지는 못했지만 ㅠㅠ. 내년에 있다면 꼭 갈게요!
내년 정모에도 물론 오시고, 올 11월에 있는 테라 소설 출간 사인회에도 꼭 와주세요!ㅎㅎㅎ
현수막, 수건 꼭 약속 지키겠습니다. 근데, 11월 맞죠? 필요한 정확한 날자를 꼭 일주일 전에 주셔야 합니다..제작 기간이 좀 걸리거던요,,,, 그리고 퀴즈 저 1문제 맞췄었어요....사천당문....ㅋㅋㅋ'
ㅎㅎㅎ알겠습니다! 이미지는 작가님이랑 상무님께 말씀드려서 필요한거 찾아보겠습니다 ㅎ
음... 저도 3시인가? 4시 쯤에 입장했는데 ...ㅋㅋㅋ
아 맞네요 ㅎㅎㅎ 채팅방에 그날 오셨지요 ㅋㅋㅋ
아웅... 어제 넘 오버한건 아니었나 합니다 ㅎㅎㅎ 삘 좀 받은듯^^ 암튼 정말 유쾌한 시간 보냈고 좋은 말씀도 많이 나누어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작가님께 팍팍 영감던지시는 모습에 "아우 작가님 숙제 늘어나셨네..ㅋㅋㅋ" 라는 생각에 독자로선 죄송함과 기쁜마음이 교차 ㅎㅎㅎㅎㅎㅎ
유쾌함과 즐거움을 넘어서 저로서는 영광의 시간이었고 추억이 되었습니다. 저로서 실수한 게 있다면 제 것 따로 디카 가져올 것을..... 그래도 저는 올해 안에 또 기회가 있을 거라 믿으며 기다릴 것입니다.
넵! 올 11월에 테라 출간기념 사인회 있으니, 날짜가 정해지면 꼭 연락드릴게요!!!
아~~ 중간에 눈없는사진 ㅠㅠ ... 어떻게 뽀샾점 안되나요...ㅋ
상무님 죄송합니다...ㅋ
상무님은 어떤 모습이 사진에 나와도 다 멋지십니다..걱정 마세요 ^^
즐거운 정모 감사드려요
즐겁게 즐겨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에요 누나 ㅎㅎㅎ
훈훈함이 팍 와 닫는 모임이 무지 즐거워 보입니당~ 부럼 부럼! ^^*
하이죤님은 이번 이벤트에서 거의 다 댓글 다셨더군요 ㅎㅎㅎ 댓글상도 만들까 고민중입니다 ^-^
즐거운 정모 였습니다~ ㅋㅋ아~ 정말 재미있었어요 ㅋ 작가님 본것도 영광이엇고~ 저 92년이에요 ㅋ 20살 ㅋ 문제도 맞췃긴햇는데..ㅜ.ㅜ
92... 하아... 이제 나도 나이를 먹어가는군...ㅋㅋㅋ 일찍 군대를 가는구낭! 힘내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준씨 건강하게..군대 잘 다녀 오삼 ^^
아예 전국 순회 모임은 어떤가요. ㅋㅋㅋ 나중엔 제주도까지~
아...작가님께서 동의하신다면 지구끝...까진 좀 힘들고 마라도까진 어떻게 가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어도 ㄱㄱ
아ㅋㅋㅋㅋㅋㅋㅋ 술집에서 민증검사하니깐 너무 기쁩니당ㅎㅎㅎㅎㅎㅎ 다들 반가웠고 다음에 또 보고 싶습니다
전 미성년일때도 검사 안하던...ㅜㅜ 오해는 하지마세요 수능 끝나고니까요... 여튼 다음에 또 기회되면 불러드리겠습니다!
작년엔 이상한사진만 올리시더니 이번엔 왠일이세요ㅋㅋㅋㅋ
다들 성인이라 이상한 사진을 올리면 터집니다.
데// 지난번에도 다 성인이었거든!
뻐벙// 이번엔 운영하느라 바빠서 사진도 잘 못찍어서...ㅎㅎ 지난번엔 딱히 운영보다는 찍사로서의 책임이 막중한...ㅋㅋㅋㅋㅋ
나윅님 넘넘 수고해주셨어용^0^
작가님 덕분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였어요! ㅎㅎㅎ 전 작가님께 감사합니다!
우앙 다음에끝까지 함께할게요
예! 다음엔 일찍오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윅님이 고생많았어요 더운데 계속 마중나가시고 '-'ㅋ 아 근데 테라 책은 어찌받나요?
이글에 달린 댓글중 익스드림 이라는분에게 쪽지나 메일로 호빗여왕님의 성함과 닉네임 주소를 적어서
보내시면 책이 출판이 된 직후에 바로 배송해 드린다고 합니다.
마중나가는게 좀 힘들긴했지만, 작가님과 독자분들이 즐거웠다면 저는 만족합니다^-^ 데이크의 댓글이 맞습니다. 익스드림님께 쪽지를 드리면, 11월에 출간된 후 보내드립니다^-^ 그리고 11월 중순경이 실시할 출간 기념 사인회에 직접 오시면,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사인본 드립니다^-^
아 그리고 아직 등업을 안해드렸군요...ㅜㅜ 죄송합니다 등업과정에서 누락이 되었네요. 지금 등업해드렸으니 댓글 달아보시면 왕관이 씌워져 있을겁니다^-^
우앙
다음에도 봐요 ㅎㅎㅎ
아~케익을 상무님이 사주셨구낭 ㅋㅋ 너너 내가 문제내는 건 재현을 하지않아도 된다고! ㅋㅋ 암튼 여차저차 끝났군 ㅋㅋ 수고해쓰 다음에 대구 정모..괜찮다+ㅁ+ ㅋㅋ 왕복 8시간의 고비가 없어지는거샤?ㅋ
ㅎㅎㅎ응!
대신 저희가...........
작가님이 좀 걱정되지만.... 너희는 젊으니까 그래도된단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