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입니다.
아버지가 하나하나 30년간 모으신 우표들을 물려받았을 당시..
우표의 수량만 많고 조금 오래된 우표가 좋은 우표라고 막연히 생각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스톡북에 무슨 우표인지도 모른채 그 수량만 채워가는 수집으로 10여년을 허비(?)했던 것 같네요..
우표도감이라는 것을 구입하고 까페라는 곳에 가입하고 그 속을 들여다보니..
지금까지 수집했던 것이 특별한 나만의 주제도 없고 그냥 모으기에만 급급했구나 라는 사실을 깨닫는데에는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 뒤였답니다.
흔히 공부값이라고 하지요..
아무것도 모른채 눈탱이도 맞아보면서 이제 하나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무작정 구매하는 것이 아닌 꼭 필요한 것만 사는 절제라는 것도 배우고 있구요..
지금 방한칸에 마련된 자그마한 공간을 회원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앞으로도 꾸준한 배움의 길을 나아갈까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36B237536E316831)
▲ 작은 작업공간입니다. 이곳에서 하루의 스트레스를 날리지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23CDD38536E31A40A)
▲ 가장 애지중지하는 녀석입니다.
보통우표와 연하우표, 우표취미주간을 모은 곳입니다. 부득이 중복되는 자료는 어쩔 수가 없더군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2608138536E31AF1A)
▲ 연하우표는 강선생님의 도움으로 완집을 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655138536E31A603)
▲ 전지를 모은 공간입니다.
아버지가 1987년부터 모아온 것을 제가 이어받이 지금까지 전지로 모으고 있습니다.
기회가 될때 20매~25매 전지가 나온 1976년부터 ~ 1986년까지 한번 채워보고 싶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656CF38536E31A806)
▲ 단편을 모은 공간입니다.
회원님들의 도움으로 단편은 모두 완집하였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2FA633536E31B609)
![](https://t1.daumcdn.net/cfile/cafe/21450C38536E31AA09)
▲ 외국우표를 모으는 공간입니다.
특히 프랑스의 발렌타인 시리즈(1999년~현재)와 유럽도시 시리즈(2002년~현재)에 애착이 많이 갑니다.
유러파 우표는 베스트유러파가 시작된 2002년부터 모으고 있는 테마입니다.
영원우표는 미국의 글로벌 영원우표만 모으고 있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4B0B33536E31B81B)
![](https://t1.daumcdn.net/cfile/cafe/25322338536E31AD34)
▲ 테마우표들입니다.
처음 아무것도 모르고 와이프가 좋아하는 새를 시작했었는데...
수집하다 보니 너무 양이 방대하더군요.. 전문분야도 아니라 공부도 힘들고...
요즘은 러브우표와 슬라니아 위주로 수집을 하고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770333536E31BA2B)
▲ 새우표 테마 중 일부분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1B8133536E31BD3B)
▲ 미국 러브우표 테마 중 일부분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477533536E31C11B)
▲ 현재 슬라니아 우표는 수집만 하고 있습니다.
작품은 아니지만 제대로 꾸며볼 구상중에 있는 테마이지요..
까페 뿐만 아니라 해외 직구 사이트를 찾아가며 구매하는 쏠쏠한 재미도 느끼고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4E5838536E31B11D)
▲ 크리스마스 씰을 모은 공간입니다.
전문적인 지식보다는 수집 위주라 조금 부끄럽습니다.
아직 일부 년도를 수집하지 못한 상태라 열심히 찾고 있습니다.. ^^
![](https://t1.daumcdn.net/cfile/cafe/2771DB33536E31B42C)
▲ 시리즈 모음 중 대통령편입니다. 역시 단편+시트로 완집하였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538D33536E31BF33)
▲ 특이우표 테마입니다.
너무 방대한 수집을 하고 있다고 하지만..
어느 정도 수량이 모이면 테마를 줄여서 나만의 자료를 다시한번 추려볼 생각입니다.
이렇게 하다보니 수집은 정말 끝이 없네요..
그래도 남편 취미 존중해주고 끝까지 밀어주는 가족이 있어서 좋네요..
고수님들의 많은 도움 부탁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첫댓글 좋은 공간과 작은 우표세상속에서 테마별로 시스템화 하는데 많은것 느끼고 갑니다.
목표하는 꿈 이루시기 바랍니다.
김선생님이 올려주시는 우표 덕분에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와우!!
대를 이어서 수집하시는 것도 부럽고
자신만의 세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계셔서 존경스럽습니다.
내 방을 공개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인데.....고맙습니다!!
소개할수 있는 작은공간을 마련해주시어 더욱 용기를 내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입이 쩌억 대단하십니다
앞으로도 좋은수집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꾸준히 나가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굳!!
대단하십니다...새우표는 사진까지 곁들여서
자녀교육에도 도움이 되겠어요^^
KPC앨범은 안하시나봐요^^'
수집은 끝이 없는듯합니다.
단편으로 시작하다 블럭으로,명판으로 전지로...
고가의 1차 연하시트의 경우 임시우표첩보다는 시트에 맞는 첩에 철하는게 나을듯합니다...
시트의 휨현상이 생길수도..
"우표상에 우표가 없다"
우표상에는 필요한 우표가 없는게 많은데 다 소장가들에게 있는듯합니다^^.
주위에는 우표상보다 많이 수집한 우취인도 많더군요.
정신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실걸로 압니다^^
행복하세요^^
이상하게 KPC앨범 같은것은 정이가질 않더라구요. 남들과 똑같은 수집을 안하겠다는 생각에서인지... ㅎ 결국 별반 다를건 없지만 그래도 KPC앨범은 안할것 같습니다.
시트 같은것은 시간지나면 휨현상이 생기는군요. 또하나 배워갑니다. 근데 시트에 맞는 첩이라는게 뭘 의미하시는지 자세한 설명 부탁드려도 될런지요.
여기에 올리신 크리스마스 씰처럼 하시면 좋겠습니다^^
슬라니아만 하시는줄 알았는데 어마어마 하군요~~~^^
부럽습니다
저는 집사람 눈치보면서. . . . . ㅠㅠ
요즘 김선생님의 슬라니아 열정에 반도 못따라가고 있습니다. 자료가 조금 쌓이고 본격적인 앨범 정리 들어가면 자료도 공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올려주신 사진을 통해서 깊이있고 단정하게 정리하시는 수집 모습이 저절로 그려지네요.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하나하나 아들 녀석에게 물려줄 생각에 더욱 뿌드하네요. 아버지가 저에게 그랬던 것 처럼요
선배님의 수집열정에 놀랍습니다. 깔끔하고 정렬되있는 모습에 참 보기 좋습니다.
아이쿠 감사합니다. 시간이 흘러도 초심처럼 나아가겠습니다.
정말 우표에 대한 열정이 느껴집니다. 정리도 깨끗하게 하셨네요.^^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하나하나 늘어나는 녀석들 보니 가끔 배가 부르네요.. ^^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깔끔하게 정리 하셨네요. 전 게을러서 라면박스에 쌓아놓고 정리도 못하는데.
저도 한번 쌓이기 시작하니 감당이 안되더군요.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