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동화-사이코패스 어린이 증권 거래소!

[김동석]

사이코패스 어린이 증권 거래소!

글 / 김동석

그림 /

010-7334-4876

인물 / 동수, 철호, 영희, 순옥, 괴짜선생, 순옥 아빠, 농부, 갤러리 거제 관장, 박명옥 거제시 전의원

사건 / 괴짜선생이 「사이코패스 어린이 증권 거래소」를 열다

배경 / 괴짜선생 연구실

거제도 왕우럭조개(코끼리조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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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 어린이 증권 거래소」

보통사람들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보통사람들은 자신의 가치관이나 사고방식으로 바라볼 수 없는 일을 시작한 괴짜선생을 묵묵히 지켜보고 있었다.

「사이코패스 어린이 증권 거래소」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준다는 취지로 시작하는 것 같았지만 위험도 많이 따르는 일이었다.

「사이코패스 어린이 증권 거래소」는 특별한 재능을 가진 어린이들을 찾아서 거래소에 상장 시켜 많은 투자자들이 어린이들에게 투자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었다.

2021년 1월 4일 처음 문을 연 「사이코패스 어린이 증권 거래소」를 운영하는 괴짜선생은 세계를 누비며 사이코패스 어린이를 찾아내는 게 힘들었지만 행복했다.

오늘은 「사이코패스 어린이 증권 거래소」에 상장된 어린이들을 인터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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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선생이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만난 어린이들은 상상 이상으로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가장 먼저 「사이코패스 어린이 증권 거래소」에 상장된 어린이는 시간을 늘려주는 능력을 가진 어린이였다.

“안녕!”

괴짜선생이 시골에 사는 동수를 보고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동수도 괴짜선생이 찾아와서 반가웠다.

“동수야! 너는 어떻게 시간을 늘려주는 능력을 갖게 되었어?”

괴짜선생은 느림과 빠름에 대해 인식하며 시간도 충분히 늘릴 수 있겠다 생각했었다.

“선생님! 시간은 멈추지 않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그런데 시간을 늘린다는 것은 강물이 흐르다 호수나 바다에 도착하면 흐름이 멈추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동수는 시간을 늘려주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했다.

“물은 흐르다 멈추지만 시간은 멈추거나 늘릴 수 있는 게 불가능한 일 아닐까?”

괴짜선생은 동수의 이야기를 들으며 궁금한 점을 다시 물었다.

“선생님! 시간을 멈추게 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시간을 늘리는 것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고 동수가 말하자

“어떻게?”

괴짜선생은 시간을 멈추게 하거나 시간을 늘린다는 게 믿어지지 않았다.

“선생님! 저는 인간에게 잠재된 능력을 찾아서 그 사람이 시간을 멈추게 하고 늘리게 하는 감정을 다스리게 해주면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늘어난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해주는 원리입니다.”

동수가 생각하는 시간의 길이가 늘어나는 것을 증명하는 것은 쉬웠다.

“그렇다면 인간의 생각이 중요한가?”

괴짜선생은 다시 동수에게 물었다.

“조급함을 버리고 여유로운 아드레날린을 생성하면 시간이 얼마나 늦게 움직이고 또 많이 남았는지 알게 됩니다. 그래서 인간의 내면에 잠재된 조급함을 버릴 수 있게 한 뒤 그 빈 공간에 느림과 늘어남의 아드레날린을 채워주면 모든 사람들이 시간의 늘어남을 알 수 있습니다.”

동수의 이야기는 과학적으로 충분히 증명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모두가 시간의 늘어남을 느끼고 알 수 있을까?”

괴짜선생은 모든 사람이 느낄 수 있는지 궁금했다.

“작은 차이는 있습니다. 특히 병에 걸린 뒤 내면에서 꽃피우는 충격이나 절망, 또 불신과 같은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면 시간이 그 사람의 내면을 지배하기 때문에 시간의 느림이나 늘어남을 느낄 수 없습니다.”

동수는 그동안 연구한 것에 대해서 괴짜선생에게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그렇군! 그럼 내면을 다스리는 법을 가르친다면 시간의 늘어난 현상을 이해하기 쉽겠군.”

괴짜선생도 동수가 하는 말에 대해서 조금씩 이해가 되었다.

“맞습니다! 조급할수록 여유를 가질 때 시간은 내편이 되어주고 또 시간을 지배하며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어떤 사람들이 시간이 늘어나는 것을 제일 좋아할까?”

괴짜선생은 늘어난 시간이 누구에게 필요할 지 궁금했다.

“모두에게 필요하죠! 어린이는 어린 시절이 빨리 지나가지 않아서 좋고 노인은 죽는 날이 가까워지니까 시간이 늘어나는 게 좋을 겁니다.”

동수의 말을 듣고

“맞아! 지금 이 순간이 좀 더 오래오래 있으면 좋겠다.”

괴짜선생은 동수를 인터뷰하며 아주 행복했다.

괴짜선생은 동수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사이코패스 어린이 증권 거래소」에 동수를 상장시켰다.

동수의 주식은 공모가가 일만(10,000)원 이었는데 지금은 투자자들이 많아지면서 현재 주가는 이만(20,000)원에 거래되고 있었다.

..

괴짜선생은 외딴 섬에 사는 철호를 만나러 갔다.

철호는 세부적인 분석사로 유명한 어린이였다.

“안녕! 철호야.”

괴짜선생이 철호를 보고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철호는 며칠 전에 괴짜선생의 전화를 받고 기분이 너무 좋았다.

“철호야! 요즘은 어떤 분석을 하고 있어?”

괴짜선생이 묻자

“미칠 것 같은 우울증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철호는 요즘 우울증이 심하다는 환자를 만나면서 우울증에 대한 분석과 우울증 치료에 대한 방법을 분석하고 있었다.

“우울증 치료는 가능할까?”

괴짜선생이 철호에게 물었다.

“질병은 모두 고칠 수 있습니다. 우울증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시간의 차이를 기다리느냐 아니면 기다리지 못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철호는 그동안 우울증에 시달리는 환자들에게서 새롭게 찾아낸 것들이 많았다.

“치료 효과를 받은 우울증 환자에 대해서 이야기 해줄 수 있을까?”

괴짜선생도 <코로나 19> 유행으로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미치도록 우울증에 빠진 농부가 한 명 있었습니다. 그 농부는 황소를 한 마리 키우는 데 황소가 힘이 세다고 코를 뚫었습니다. 그런데 논이나 밭을 갈 때 황소가 너무 느려서 채찍으로 엉덩이를 때렸습니다. 그래도 황소는 더 이상 빠르게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농부는 일을 빨리 마치고 쉬고 싶었지만 그 마음을 황소는 알아주지 않았습니다.”

동수가 잠시 쉬었다.

“농부는 밤마다 고민했습니다. 느린 황소를 빠르게 만드는 방법이 무엇일까 하고 생각하다가 양쪽 귀에도 구멍을 뚫었습니다. 그리고 코에 연결된 끈을 귀에 뚫은 구멍에도 연결 시켰습니다. 그리고 밭으로 가서 쟁기질을 했지만 코와 귀가 너무 아픈 황소는 농부가 채찍으로 때려도 앞으로 나갈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되었어?”

괴짜선생이 기다리지 못하고 물었다.

“농부는 쟁기질을 포기하고 들판에 소를 놔둔 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김치 안주에 막걸리를 한 잔 마시고 다시 밭으로 갔습니다. 황소는 도망치지 않고 밭고랑에서 평화롭게 풀을 뜯고 있었습니다.”

동수 이야기는 계속되었다.

“농부는 황소에게 가서 귀에 연결된 끈을 풀어주고 쟁기질을 시작했습니다. 황소는 귀가 아프지 않으니까 밭고랑을 파며 앞으로 잘 나갔습니다. 농부는 화난 기분이 조금씩 가라앉았습니다. 집에 돌아온 농부는 그 뒤로 황소 입장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랬구나! 상대방을 이해하니까 내 마음이 편해지는 것과 같은 원리겠다.”

괴짜선생은 동수 이야기를 듣고 상대적 관점이 생각났다.

“그렇습니다. 농부는 황소가 말도 안 듣고 느려서 미칠 것 같은 우울증에 시달렸습니다. 그렇지만 자신을 뒤돌아보고 황소 입장을 이해하면서 이 우울증은 치료되었습니다. 지금은 논밭을 갈고 집에 돌아올 때는 황소 등에 편하게 타고 옵니다.”

“그렇구나!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라! 또 내가 왜 우울증에 걸렸는 지 나 자신을 분석하는게 아주 중요하겠구나!”

괴짜선생은 철호가 한 이야기에 감동받았다.

“그렇습니다. 우울증은 나의 잘못이지 상대방의 잘못이 아닙니다.”

동수는 미칠 것 같은 우울증 한자를 만나면 제일 먼저 그 환자의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어떤 치료 약을 쓰는 것도 아니고 환자의 이야기만 들어주어도 그 환자는 우울증이 치료되었다고 했다.

괴짜선생은 철호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사이코패스 어린이 증권 거래소」에 철호를 상장시켰다.

철호의 주식은 공모가가 일만(10,000)원 이었는데 지금은 투자자들이 많아지면서 현재 주가는 오만(50,000)원에 거래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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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괴짜선생은 제주도에 사는 영희를 찾아갔다.

“영희야! 안녕.”

괴짜선생은 영희를 만나자 반가운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영희도 지난 주에 괴짜선생에게 전화를 받은 뒤 기다리고 있었다.

“잘 지냈지?”

“네! 선생님.”

“제주도 날씨가 너무 추운 데!”

“눈도 오고 바람이 부니까 더 추울 거예요.”

영희도 제주도에서 살면서 이렇게 추운 날은 처음이었다.

영희는 보통사람을 특별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재능을 가진 어린이였다.

“영희야! 너는 어떻게 보통사람을 특별한 사람으로 만들 수 있는거니?”

괴짜선생이 영희에게 물었다.

“저는 모든 사람이 특별한 사람이라고 먼저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보통사람을 특별한 사람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든다면 어떤 사람이 있을까?”

“주식 투자로 돈을 많이 잃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분은 죽음의 문턱을 넘을까 말까 하는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저를 만났습니다. 자신의 재산을 잃고 고독한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도 있고 또 이분처럼 죽음의 문턱을 넘을까 고민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가정 폭력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고 부부 싸움도 많이 합니다.”

“그렇지! 재산이 없어지고 돈을 잃게 되면 사람들은 이성을 잃게 되니까!”

“그렇습니다. 돈을 잃은 사람을 위로해 주는 방법은 특별한 게 없습니다. 우선 지금 상황을 수용하게 합니다. 그리고 다시 일어설 수 있고 돈을 벌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주는 것이 전부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쉽게 수용하고 받아들이지 않잖아?”

“그렇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또 이미 사라진 돈이 금방이라도 어디선가 돌아올 것만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어쩌면 내가 가지고 있을 때의 망상에 사로잡혀 더 큰 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렇구나! 망각! 착각! 망상! 불신! 남의 탓! 이런 것들이 복잡하게 괴롭히겠지!”

괴짜선생도 많은 돈을 잃은 적이 있어서 영희가 하는 말이 옳다고 생각했다.

“누구나 많은 돈을 잃고 힘든 표정을 감추고 살아간다는 것은 어려운 문제입니다. 또 수용의 문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용기를 가지고 다시 꿈과 희망을 정하고 앞으로 나아간다는 것은 더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맞아! 위기를 극복하는 데는 아주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자신의 삶을 기쁘게 해주는 것은 자신뿐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은 누군가에 의지하고 또 신에게 의지합니다. 이럴 경우 작은 위로는 되겠지만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상황을 빨리 수용하는 용기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영희 말이 맞다!”

“인생이란 자기가 가고자 하는 길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생각하면 돈을 잃은 사람들이 쉽게 답을 찾게 됩니다. 모든 문제를 빨리 수용하고 또 용기를 가지고 열심히 살아갈 때 내 삶이 빛나고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브라보!”

괴짜선생은 영희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후련해졌다.

괴짜선생은 영희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사이코패스 어린이 증권 거래소」에 영희를 상장시켰다.

영희의 주식은 공모가가 일만(10,000)원 이었는데 지금은 투자자들이 많아지면서 현재 주가는 사만 오천(45,000)원에 거래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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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선생은 오늘도 고속버스를 타고 거제도에 사는 순옥이를 만나러 갔다.

“굴밥도 먹고 마른 멸치도 사와야겠다!”

고속버스에 탄 괴짜선생은 벌써 거제도에 가서 먹고 싶은 음식을 생각했다.

“순옥아! 반갑다.”

고속버스 터미널에 마중나온 순옥이를 만난 괴짜선생이 반갑게 인사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순옥이가 인사한 뒤 아빠가 기다리는 자동차로 안내했다.

“안녕하세요. 아버님!”

“안녕하세요. 힘드셨죠?”

순옥이 아버지가 괴짜선생을 반갑게 맞이했다.

“아닙니다. 운전하지 않고 고속버스 타고 오니까 아주 편하고 좋았습니다.”

괴짜선생은 4시간 가까이 오는 동안 편하게 잠잘 수 있어서 좋았다.

“여기서 20분 정도 가야 저희 집입니다.”

하고 말한 뒤 순옥이 아버지는 출발했다.

“순옥아! 너는 요즘 어떤 연구를 하지?”

“저는 상품 동향 연구를 합니다. 거제도 특산품이 어떤 게 나오고 또 어떤 유통 경로를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지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렇구나! 거제도에서 많이 나오는 특산품은 뭐가 있지?”

“대표적인 것으로 멸치, 대구, 미역 등이 있습니다. 물론 굴도 양식하고 다른 물고기도 많이 양식하고 있는데 지금 분석하는 것은 멸치, 대구, 미역 세 종류입니다.”

“거제도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조선소도 있지?”

“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두 조선소가 있습니다.”

“상품을 분석하면서 알게 된 것은 뭐가 있어?”

괴짜선생은 상품을 분석하는 순옥이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상품은 가장 값싸고 신선하게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생산자의 입장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팔면 좋겠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또 질좋은 상품을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지! 나도 좋은 상품을 싸게 사고 싶으니까!”

“거제도에서 유명한 멸치, 대구, 미역도 중요하지만 더 많은 해산물이 나오고 있는 데 이런 상품들이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았어요. 특히 거제도 해산물 중에서 인기가 많은 장어, 문어, 새우, 왕우럭조개 등도 맛있고 유명한 먹거리입니다.”

순옥이는 거제도의 해산물에 대해서 분석한 자료를 괴짜선생에게 말했다.

“왕우럭조개는 또 뭔가?”

괴짜선생은 소라, 피조개, 바지락, 백합 같은 조개 이름은 들어봤어도 왕우럭조개는 처음 들었다.

“정말 맛있어요. 왕우럭조개를 코끼리조개라고도 해요.”

“그렇구나!”

하고 대답한 괴짜선생은 침을 꿀꺽 삼켰다.

“선생님! 오늘 저녁에 왕우럭조개 먹으러 갈 겁니다.”

순옥이 아버지가 괴짜선생이 온다는 말을 듣고 왕우럭조개 전문점에 예약을 했다.

괴짜선생은 거제도에 와서 거제도의 특산품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았다.

순옥이가 하는 일이 정말 미래에 필요한 연구라고 생각했다.

거제 성포항 부근에 있는 식당으로 순옥이 가족과 괴짜선생은 왕우럭조개를 먹으러 갔다.

또  갤러리 거제 관장님과 박명옥 거제 전시의원이 함께 저녁 식사에 초대되었다.

"정말! 맛있다."

괴짜선생은 왕우럭조개가 어찌나 맛있던지 먹은 뒤 다시 거제도에 와야겠다고 순옥이에게 약속하고 돌아갔다.

괴짜선생은 순옥이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사이코패스 어린이 증권 거래소」에 순옥이를 상장시켰다.

순옥이 주식은 공모가가 일만(10,000)원 이었는데 지금은 투자자들이 많아지면서 현재 주가는 육만(60,000)원에 거래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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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여러분!

사이코패스가 나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말하기도 하지만

어떤 분야에 열심히 연구하고 노력하는 사람을 말하기도 합니다.

어린이 여러분!

여러분은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나요?

이 동화에 나오는 친구들처럼 미래를 생각하며 여러분이 어른이 되었을 때 어떤 일을 하면 좋을까 하는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어른들도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훌륭한 어린이들을 찾아서

장학금도 주고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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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 어린이 증권 거래소」

시리즈로 계속 동화를 쓸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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