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김태우
강서구청장
온전한 일상으로의 회복이 점차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전염병으로 온 국민이 피할 수 없는 고통과 불편함을 감내하며 힘든 시기를 겪었으나, 평범했던 예전의 생활이 조금씩 다가옴을 느낍니다.
일상 회복의 기대감 속에 「강서문학」이 어느 덧 34번째 발간을 맞게 되었습니다. 문학지를 발간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님에도 지금까지 이어주신 강서문인협회, 그리고 문학에 대한 변치 않는 열정으로 참여해 주신 회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제34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문학은 일상의 거울입니다. 소시민들의 평범한 삶을 비춰내며 삶의 흔적과 희로애락을 단어와 문장에 담아 독자의 가슴에 깊은 여운을 남기고, 이를 통해 사람들의 영혼과 마음을 정화하고 치유하게 됩니다. 지역 대표 문예지인 「강서문학」은 강서만의 문학정신, 독특한 창작관으로 이러한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강서문학」이 지역 문인들의 창작열을 고취하고 지역민의 예술적 소양을 함양하는 문화 메신저로서 꾸준히 자리매김하길 기대하며, 지역 문단의 구심점으로 강서 문학의 활성화와 문학 확장에 앞장서길 기원합니다.
끝으로 발간을 위해 부단히 애써주신 강서문인협회 신두업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 귀중한 작품을 기고해 주신 작가 여러분, 그리고 강서문화원 김진호 원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강서구청장 김태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