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7일 화요일 날씨: 바람이 씽씽
제목: 연극제
오늘 오후 1시부터 연극제를 시작했다. 대기 할 때 대기실에서 무척 무척 가슴이(콩닥콩닥) 막 뛰고 정말 긴장이 되고 무서웠다. 드디어 내 차례가 되었다. 박자를 잊어버릴까 무서워서 나도 모르게 “꺄악!!”하고 소리치고 말았다.
막 무대를 오르려는 순간 그 때 다리가 떨렸다.
잠시 후 노래가 나오고 드디어 공연이 시작되었다. 그런데 이상하고 신비롭게도 아무렇지 않았다. 그냥 재미있기만 했다. 공연이 끝나고 나니 또 하고 싶어졌다. 연극제 하는 것은 무섭지 않고 재미있다. 다음에도 또 하고 싶다. 오늘은 활기찬 하루였다.
20년 후의 나에게
To. 20년 후의 도원이에게
안녕! 33살의 나야! 나는 네 모습의 20년 전인 도원이라고 해!
너는 어떤 모습이야? 난 꿈이 수의사나 의사였는데 넌 지금 열심히 수의사 ․ 의사 일을 바쁘게 하고 있겠지? 앗! 맞다! 너 그리고 어디 살아?
나는 미국 유명한 병원에서 일을 하면서 고급스러운 대저택에 살고 싶은데 그게 되고 있을까?
나는 열심히 공부해서 너와 나의 꿈을 이룰거야. 그러니까 너도 포기하지 마!
알았지? 아 마지막으로 돈 많이 벌어서 부모님께 돈 좀 드려. 20년 전 너는 부모님께 잘은 못해 드리고 있어. 그러니까 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이라도 잘해드려 알았지? 이제 진짜 마지막으로 할 말은 네가 하고 싶은 꿈대로 행복하게 살고 누구보다 치열하고 행복한 삶도 살고 차도 페라리, 부가티, 람보르기니, 벤츠, 롤스로이스 등등 멋진 차 타고 다니고 부모님께도 집이랑 차랑 돈도 좀 드려. 비열하게 살지 말고 알았지? 그럼 네 나름대로 살고 행복하고 건강해.
그럼 안녕!
2023. 7. 5.
-도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