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원의 쥔장은 1985년 도시민에게 귀농을 권장했을 당시,
서울에서 사시던 분으로 고향에 귀농을 신청한 귀농1호 가정입니다.
모든걸 손으로 직접 건축하고 농사하시는데 모범을 보인 댁이라고 합니다.
배나무가 있는 정원이라하여 배정원으로 이름지었답니다. 친환경 농사는 기본이지요..
고드미녹색마을을 처음 시공할 때 많은 도움을 주시고 일정부문 직접 시공도 담당하셨다 합니다.
배정원에서는..배나무 한그루당 20만원에 분양하십니다.
가을 철 한그루에서 10박스 미만을 땄을 때, 10박스를 채워주신다 합니다.
한 박스 기준, 10kg입니다.
주문하실분은 꼬리말에 신청해주세요..

상당산성 혹은 상당터널에서 512번 도로를 타고 내려오면
낭성면의 거의 모든 동네가 양옆으로 펼쳐집니다.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가로수로 심겨져 있으며 많은 문화인들의 집과 음식점들이 보여집니다.
산이 깊고 수려하여 영조대왕태실,금성대군 제단,과필헌등의 안내표지도 보입니다.
512번 도로가 거의 끝을 달릴 때, 왼편에 배정원이란 간판이 보입니다.

우리밀 칼국수가 정겹고 반가워 차를 세웠습니다.

아담하고 소박한 집이지요? 85년도에 귀농하신 귀농1호 가정이라
쥔장께서 직접 손으로 건축과 조경등을 하시며 각종 농산물을 직접 재배하신다고 합니다.

측면으로 들어가보니 잘 잘라진 통나무가 가지런히 있고...

집 뒤엔 잘생긴 배나무들이 즐비한 정원이 있었습니다.
제초제를 주지 않기 위하여 보도블럭으로 깔았습니다.
배는 봉지를 씌우기 때문에 농약 걱정은 아니해도 된다며
그래도 효소로 만든 친환경제재를 뿌려준다 합니다.

식당안으로 들어가니 유리창 정면 에 배나무 과수원이 보입니다.
그래서 이름을 배정원으로 했는가 봅니다. -배나무가 있는 정원.-
내부는 잘키운 화초가 많아 푸른 색이 싱그럽습니다.

검으튀튀한 우리 밀가루로 반죽해 썰어놓은 칼국수..반갑기만 합니다.
칼국수를 시키자,구수한 밀가리 내음이 나서 먹기에 바빠 사진을 찍지 못했답니다.
직접 키운 열무로 김치를 만들어 입맛을 돋구웠고요..
직접 키운 고추로 만든 고추가루 색이 선명하고
고추장아찌도 입맛을 돋구는데 제역할을 톡톡이 합니다.

집앞에 길을 건너면 위와 같은 하천이 보입니다. 여울이라 이름 붙이기에 손색이 없는 초록빛.
시냇물이나 개울이라 이름붙이기에는 폭이 넓었고
강이라 이름부치기엔 조금 부족한 계곡물이지요..
깊이는 1미터가 넘지 아니하여 고드미마을의 여름 물놀이터로 점 찍혔습니다.
경운기타고 물놀이가자! 가 구호입니다.

강바닥이 거의 보여 물장난 치기에 적합합니다.

보 밑에는 그야말로 개울이 시작되어 저곳에서 물고기를 잡아 수제비를 떠넣는
천렵행사를 할 수 있겠네요!
첫댓글 마당에 배나무 심어서 가을에 가을에 따 먹으면 되겠네요.
분을 떠서 파는 가격입니까?
연간 한그루에 달리는 배를 모두 가져가라
부족하믄 열박스를 채워준다..이름표도 붙여주고 텐트 치고 놀 공간도 마련해주니 자주
놀러와라...뭐 이러한 뜻이 숨겨져 있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