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루즈에서는 긴 항해 시간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초호화 유람선의 시설을 구경하고, 하루 여섯 번 제공되는 각국의 요리를 맛 보는 것 만으로도 하루가 모자라다. 물랑루즈 극장의 회전식 무대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쇼와 공연, 영화 관람과 가라오케 시설, 별이 쏟아지는 밤 야외 바(Bar)에서의 가벼운 맥주 한 잔은 운치를 더 한다. 매일 밤 객실로 배달되는 네비게이터에는 일출 시간부터 기항지 관광 프로그램, 선내 파티, 승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명시되어 있어 하루를 마감하기 전에 내일 일정을 미리 그려 볼 수 있다. 물론 원한다면 하루 종일 갑판에서 낮잠만 자는 것도 가능한 일이다. 선장이 주최하는 갈라디너에 정장을 입고 참가하는 것도 색다른 경험, 화려한 쇼와 칵테일 파티로 크루즈 여행의 대미를 장식한다.
커플이 여행한다면 발코니 객실을 신청하는 것은 어떨까. 각종 특권을 누릴 수 있는 발코니 객실은 승선 때부터 특별 대우를 받는다. 체크인 우선권과 환영 칵테일, 라이브 쇼와 갈라디너의 우선 예약, 다이닝 크레디트, 헬스클럽 및 스파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이 주어져, 여행의 품격을 업그레이드 시키며 특급호텔이 부럽지 않다. 3~4만원 정도가 추가되는 허니문 패키지를 신청하면 스파클링 와인, 결혼 축하 케잌 그리고 선장 명의의 결혼 수료증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