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자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뇨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오 너의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신33:29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계속된 비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다는 한국의 소식을 접하며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여느 때보다도 많은 양의 비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면서 이곳에서도 중보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곳 콜카타도 매년 우기철이 되면 많은 비로 인해 곳곳에서 많은 물난리를 겪고 있습니다. 배수로와 물이 흐를 수 있는 곳이 없어 비가 좀 온다 싶으면 어김없이 다니는 길에 물이 차오르고 더 많은 양의 비가 오면 집안까지 며칠 동안 물이 빠지지 않습니다. 도시는 덜 하지만 시골에는 심한 편입니다. 비가 많이 와서 도저히 집에서 머물 수가 없어서 다른 곳으로 잠시 동안 피신하여 생활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보통 때 사역지를 가다보면 가끔 뱀을 보는데(1m 정도됨) 비가 많이 오면 집까지도 오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이 매년 반복되는 모습을 보면서 어찌 할 수 없는 것에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복음을 전하고 교회들을 세워가는 사역을 진행하는 가운데 먼저는 사역자들을 제자훈련을 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기에 매주 일대일로 형제들을 만나 제자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각자 받은 은사들이 있고 하나님께 대한 헌신된 마음과 사역에 대한 열심히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요. 그리고 주중에 가정교회모임을 갖는데 각자 맡겨진 곳에서 말씀을 나누며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에 대한 인식이 약하기 때문에 교회론에 대한 성경적인 가르침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랜 선교 역사를 가진 이곳 콜카타는 기존 교회들이 있지만 복음에 대한 열심히 부족하고 목회자도 그다지 헌신하는 모습이 부족합니다. 교회들을 돌아보면서 깨달은 것은 목회자나 성도들이 교회에 대한 인식이 너무 적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교회의 기반이 약해 온전히 성장하기가 어려웠던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교회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갖도록 가르치며 성장에 가려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7월에는 ‘본나후글리’라는 지역에 저희 가정교회가 있는데 그곳에서 가까운 곳에 힌두마을이 있는데 아이들을 위한 ‘Kids club’ 이라는 모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모일 곳이 없어 우선적으로 지역의 작은 공간을 허락받아 모이는데 첫모임에 아이들이 60여명이 왔고 무엇을 하는지 궁금해 하여 함께한 어른들까지 100명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200여명의 아이들이 모이고 있는데 공간과 사역에 필요한 것들이 절실히 부족한 상태입니다. 아이들이 우상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자라고 또 그들을 통해 부모들이 접촉되어 복음이 전달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축구교실을 통한 제자훈련 계획하고 있습니다. 축구팀을 구성하여 말씀으로 훈련시켜 그들을 장래 리더십을 갖도록 격려하고자 합니다. 그러기 위해 축구팀을 위한 지원(옷, 신발, 축구공등)이 필요한데 3군데 지역에 60명을 지원하기 위한 1구좌 갖기 운동을 전개하고자 합니다.1구좌:3만원이면 축구교실에 필요한 것들을 살 수 있습니다. 이것을 위해 1구좌 후원자들이 많이 생겨나 60구좌가 다 채워지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작년에도 7월에 다른 사역자 사역지인 람강가 지역으로 선교 의료팀이 왔었는데, 올해도 그곳에 2번째로 연속하여 사역하게 되어 도왔는데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으며 잊지 않고 연이어 방문해준 의료팀에게 감사를 표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비록 제가 사역하는 곳은 아니지만 의료팀을 통해 보여진 하나님의 사랑이 현지인들의 마음을 녹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열악한 환경에서의 삶을 반영하듯 생활 질환들이 많았습니다.
저희가 사역하는 곳에 비록 의료팀이 온 것은 아니지만, 사역하는 곳에 성도들을 위해 미리 광고하여 아픈 곳을 물어 종이에 적어 의료팀에게 약 처방을 받아 나누어 주었습니다.
올해 초부터 단기 팀이 연결되기를 기도했는데, 단기 팀이 끝날 무렵 전혀 알지 단기 팀과 연결이 되었습니다. 짧은 1박2일 일정이었지만 저희 사역하는 곳에서 진행하게 되어 너무나 귀한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미리 주비가 되지 못한 상태에서 연결되어 순적치는 않았으나 (비로 인해 곳곳이 물에 잠긴 상황) 두 군데서 집회를 했는데 200여명이 모였고 복음에 대해서 듣고 팀이 준비해온 사역들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지난 번 편지에 사역자 집에서 매주 모임을 갖는데 좁은 공간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어 2증을 증축하여 교회로 사용하려고 하는데 재정이 없어 공사가 중단되었다는 소식을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곳을 들릴 때마다 기도하며 채워주실 것을 기대했는데 전혀 손길이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교회가 세워지는데 함께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었는데 하나님은 전혀 다른 방법으로 현지인을 통해 공사가 진행되도록 하셨습니다. 아직 부족한 것이 있지만 하나님의 신실하신 방법으로 채워주기를 기대합니다.
계속된 비로 온 집이 곰팡이 냄새가 심하게 났는데 지금은 햇빛을 보게 되어 땀은 나지만 곰팡이 냄새는 덜해져서 좋습니다. 요즈음 날씨로 인해 힘들어 하는 한인 사역자들이 있는데 건강을 유지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예희는 8월에 있었던 고입 검정고시를 보았는데 잘 본 것 같다고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한가지 기도부탁을 드립니다. 저희의 재정이 너무나 어려운 상황에 있습니다. 사역에 필요한 재정이 없을 뿐만 아니라 다음 주까지 월세, 아이들 학비, 생활에 필요한 재정이 채워져야 하는데 지금 재정이 없는 실정입니다. 우리의 처지를 너무나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신실한 모습으로 채워주시기를 함께 간절히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함께 기도해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갑절의 은혜가 가정과 직장과 교회가운데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리며 글을 맺습니다.
저희 기도제목을 드립니다.
1. 성령의 충만함으로 맡겨진 사역들을 잘 감당해 나가도록.
2. 사역자로 세운 4명의 형제들이 믿음 안에서 잘 훈련되고 하나님의 종으로 쓰임 받도록.
3. 다음 주까지 저희가정에 필요한(월세, 아이들학비, 생활, 사역비등) 재정이 채워지도록.
4. 교회건축에 필요한 재정과 선교센타를 위한 대지가 마련되도록.
5. 축구교실을 위한 1구좌 갖기 운동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도록.(1구좌-3만원, 총 60구좌가 필요)
6. 가족 모두가 건강함 가운데 생활하도록.
저희의 주소입니다. : B- 296 Lake Gardens kolkata 700045 India
Tel : 070-7563-6418, 또는 H.P: 001-91-900-712-7599입니다.
2011. 8월.25일
이 요셉, 고 루스(예희,예원,경빈)드림
후원안내 181-04011-57085 외환은행 (침례교해외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