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트와슨베이로 이동하여 카 페리를 타고 빅토리아섬으로 갔다. 빅토리아섬의 스와츠베이에 도착하여 우리 버스로 빅토리아시내로 이동하였다. 먼저 부차드가든으로 갔다. 부차드가든은 본래는 석회석 채석장이었는데 채석을 하고 황폐해진 이 곳을 주인인 부차드부부가 개조하여 세계적인 정원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크게 4개의 정원이 있는데 선큰정원, 장미정원, 일본정원, 이태리정원이다. 아름다운 꽃과 건물 들이 조화를 잘 이루어 아름답기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다. 꽃향기가 온몸에 스며드느것 같다. 부차드가든에서 나와 왁스뮤지움으로 갔다. 왁스뮤즈움은 캐나다와 미국의 역사상 유명인사들을 말납인형으로 만들어 놓은 박물관이다. 엘리자베스여왕을 비롯하여 찰스황태자 및 고 다이아나비 등 유명인사들이 밀납으로 만들어 전시해 놓았다. 꼭 살아 있는 사람처럼 생생하다. 우리는 다시 이너하버로 이동하여 그 곳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었다. 이너하버는 빅토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명소들인 임프레스호텔과 로얄 브리티시 콜롬비아 박물관, 주의사당 등으로 둘러싸인 항구이다. 항만을 따라 희귀한 토산품과 조각품을 파는 사람들이 늘어서 있으며 백파이프를 연주하는 악사도 있다. 이너하버를 둘러보고 BC주의사당관광을 끝으로 우리는 다시 스와츠베이로 돌아와 페리를 타고 벤쿠버로 돌아왔다.
트와슨베이 빅토리아섬으로 들어가는 페리를 타는 곳이다.
빅토리아섬으로 들어가는 페리선상에서
부차드가든
빅토리아의 관광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부차트 가든이다.
빅토리아로부터 약 20km떨어진 토드만에 위치한 정원으로 본래는 석회석 채석장이었다.
채석으로 인해 황폐해져 버렸던 이곳을 소유주인 부차트부부가 1900년대 초에 개조,
오늘날 빅토리아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이름난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어 놓았다.
총 면적이 50에이커에 달하는 부차트 가든은 연중 무휴로 개방하고 있고
5월 중순에서 9월 사이에는 화려한 불꽃놀이를 비롯해서
뮤지컬, 인형극 등 흥미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7,8월의 토요일에는 불꽃놀이가 있다.
이태리어로 환영을 의미하는 벤베누토라는 별칭이 붙어 있을 정도로
부차트 가든에서는 방문객을 따뜻이 맞아준다.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야간 조명 시설을 통해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내는 부차트 가든은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썬큰가든
계단으로 몇 발자국 내려가면 발밑으로 황홀한 썬큰가든이 펼쳐진다.
썬큰가든이란 말그대로 석회석을 채굴하느라 생긴 움푹 파진 분지이다.
가운데에 있는 높은 돌기둥에는 담쟁이들이 열심히 암벽을 타고 기어오르고 있으며
주로 로즈버드와 벚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조금만 걸어가면 둘레에 아잘레아, 벚나무, 자두나무등이 심어져 있는 인공연못이 눈에 들어온다.
폭포와 부차트부인이 70년전 심었다는 거대한 포플러 나무
그리고 20여 미터 높이로 물을 뿜어대는 분수도 볼 수 있다.
이 분수는 1964년 개관 60주년 기념으로 만들어 진 것으로 밤이면
형형색색의 조명이 환상적인 광경을 연출한다.
이 분은 엘리자베스여왕 밀납인형
왁스뮤지움
캐나다와 미국 역사상 중요한 사건과 인물들을 밀랍 인형으로 재현해 놓았다.
이곳에서 Tresor거리로 들어가 보면 좋은 골목에 수많은 화가들이 캔버스를 펼쳐놓고
수채화 유화등을 열심히 그리고 있어 풍부한 색채감을 느낄 수 있다
고(故) 다이애나비 밀납인형
이너하버
이너하버센터지역은 빅토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명소들인
임프레스호텔과 로얄 브리티시 콜롬비아 박물관, 주의사당 등으로 둘러싸인 항구이다.
그리 큰 면적은 아니지만 항만을 따라 희귀한 토산품과 조각품을 파는 사람들이 자리잡고 있고,
캐나다에서 가장 영국적인 도시답게 퀼트를 입고 백파이프를 연주하는 사람도 찾을 수 있다.
따뜻한 커피한잔을 들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여유롭게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앞에 보이는 건물이 임프레스 호텔이다.
임프레스 호텔은 빅토리아의 상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명 건축가 프란시스 라텐베리(Francis Rattenbury)가 설계해 1908년 완공된 영국풍 호텔로
주의사당 건물과 함께 빅토리아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필수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오후의 티타임은 예약을 하지 않을면 자리를 잡을 없을 정도로 인기가 있다.
티타임이라고 하지만 푸짐한 샌드위치와 홍차 등을 제공하기 때문에 점심으로 충분하다.
빅토리아와 밴쿠버 아일랜드 관광의 기점이 될 만큼 각종 교통의 중심지 역할도 하고 있는 곳이다.
주의사당
브리티시 콜롬비아 주의사당은 1897년에 완공된 빅토리아를 대표하는 건물이다.
당시 약관 25세의 건축가 Rrances Matuson Rattenbury가
건물설계 현상공모에 당선되어 의사당 건물이 만들어졌다.
3,300개 이상의 작은 등이 건물의 윤곽을 따라 촘촘히 빛나고 있는데
의사당 건물이 개장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그 아름다운 자태는 100년 가까이 빅토리아의 상징물이 되고 있으며 특히 야경이 일품이다.
그리고 의사당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5헥타르 규모의 정원에는
분수대와 꽃밭, 조각상들이 자리잡고 있어 산책을 하며 감상하기에 그만이다.
1973년 재단장 작업이 시작되어 50m높이의 중앙 돔에 George Vancouver 선장의 입상이 세워졌으며 스테인드 글래스를 설치하는 등의 대대적인 내부수리도 있었다.
10년에 걸친 대 공사 후 의사당은 더욱 새롭고 웅장한 모습으로 태어나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6월에서 9월까지는
매일 20분마다 시작하는 가이드 투어를 이용할 수 있다.
빅토리아섬은캐나다 본토와 섬 남쪽 사이에
돌핀 해협, 유니언 해협, 커로네이션 만, 디즈 해협, 퀸모드 만 등이 있다.
길이 약 515㎞, 너비 272~592㎞이며 면적은 21만 7,291㎢이다.
지형은 깊이 들어간 해안선으로부터 북서쪽으로 655m 정도까지 솟아 있다.
이 섬에 거주하고 있는 소수의 주민들은 주로
홀먼 정착지(석판인쇄와 실크스크린 인쇄로 유명한 에스키모의 인쇄제작 중심지),
서쪽 앞바다의 리드 섬, 남동쪽의 케임브리지 만(캐나다 기상대가 있는 곳)에 모여 살고 있다.
1838년 토머스 심프슨이 발견했다.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으며, 1851년 존 레이가 최초로 탐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