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를 다녀와서 3 - 민경은 *
03. 2. 4일(화)
오늘은 안야르 해수욕장에 가서 하루를 묵어 올것이다.
짐을 챙겨 10시쯤 떠났다.
자카르타에서 150Km 떨어진곳 3시간쯤 달리니 산이 보였고, 안야르
비치에 있는 마르벨다 호텔에 투숙하게 되었다.
해변이 방갈로와 호텔 등 40Km 에 달한다.
주말에는 부킹하지 않고는 도저히 투숙하기가 곤란 하단다.
해변에서 고기잡이 과정을 살펴 보았는데 배를 이용하여 그물을 처
놓고 육지에서 여러 사람이 끌어 당겨서 잡았다.
노동에 비하여 소득이 적었다.
해변에서 야자열매를 잘라 마시고 속을 파 먹었다. 400원 정도 한다.
물은 시원하고, 속은 안쪽속은 박속같은게 얇게 있어서 긁어 먹었다.
해변의 모래 사장이 미세하여 아주 좋았다.
자카르타에서는 산을 보지 못하였으나 이곳 안야르 비치에서는 산이
뒤를 감싸고 있어 좌청룡 우백호의 형상을 하고 있었다.
호텔이 대단히 거대하였고, 주인은 중국계 인도네시아인이라서 붉은
종이로 치장을 하였다. 중국계 인도네시아인이 아주 부유 하게 살고
있단다.
부익부, 빈익빈의 나라고, 해변 주위는 야자나무가 숲을 이루었다.
옆과 앞뒤에도 온 주위가 야자나무 숲속에 쌓여 있었다.
이곳에는 붉은 진흙이 많아서 붉은 기와가 많았다.
강은 흙탕물이고, 바닷물은 맑은 물이었다.
주거용 물은 석회가 많아 결석이 많이 생기는 경향이 있고, 치아도
빨리 상한단다.
식용수는 사먹고 있었다.
물이 깨끗하지 않아서 강이나 바다도 마찬가지고, 지붕은 나무를
합판같이 잘라 붙이고, 기와를 넞고 한다.
그리고 태풍이 없는나라이고, 사람들이 바람을 싫어해서 삼복 더위
같은 날씨가 365일 인데도 오토바이 탈때는 가죽잠바 입고 두꺼운
바지에 헬멧을 쓰고 다닌다.
지진이 많아 건물이 흔들리는 경향이 있고,화산도 반둥 지방에는
자바도, 슈마트라, 보르네오, 뉴기나, 슬라웨시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크고 작은 섬이 25,000 여개 정도 있고 실제로는 성이 하도
많아 파악이 잘 안된단다. 세계에서 섬이 가장 많은 나라란다.
우리나라에서 인도네시아까지의 거리와 인도네시아 땅 거리와 맞
먹는 단다.
국경선은 위로는 말레지아와 아래로는 중국이 있고, 인도양과
태평양을 넘나들고 있으며 도서로 내왕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를 지나지 않고서는 인도양과 태평양을 넘나들 수 없다.
그래서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가 중요한 위치이다.
한국 연예인중 가장 인기있는 배우가 원빈과 배용준이라고 했다.
우리나라 SBS-TV가 나왔다.
인도네시아 국립상고가 있는데 시험을 처서 입학하고, 학비가 1개월
에 5,000 원 이고, 한국인 학교는 6 개월에 1,500 불(1개월에 33
만원)인데 비하면 엄청난 차이가 난다. 시누이 남편이 국립상고에
20 명의 학비를 장학금으로 지불하고 있단다.
종교는 이슬람교이고, 가족형태는 1부 다처제로 한남자가 4 명까지
처를 둘 수있다. 이슬람 국민이 90 % 이상 이고, 종교의 자유가 있고,
기독교가 6 %, 한국 선교사가 250 명 정도 선교 활동을 하고 있다.
4 % 는 잡다한 종교 생활을 하고 있단다.
시골에는 집앞에 처의 수대로 항아리를 두고 있는데 항아리 수가
부의 상징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한단다.
결혼 연령은 20세 전후로 시골이 도시보다 빠른 편이다. 고졸이면
결혼이 빠르고 대학에 진학하게 되면 다소 늦어지고 있다,
화교 인구가 2 %이나 경제는 80 % 를 차지하고 있어 경제권을 주도
하고 있으며, 국가관 보다는 가족관을 가지고 있다.
나라보다는 가족을 중요시 하고 있으니 인구의 80 % 가 자바섬에
집중되여 있고, 도마뱀(코모도), 곰, 호랑이 등의 짐승이 서식하고
있으며 코끼리도 있다.
나무가 난초 같은 형태를 보이고, 야자수가 우기때에 새술이 꽃처럼
나온다. 건기때에는 다소 낙엽이 지는것 같은 현상을 보인다.
건기(6 개월)에는 비가 한방울도 오지 않다가 우기(6 개월)에는 비
가 매일 내린다. 땅이 진흙이라서 습기를 함유하고 있어서 동식물들
이 건기도 견딜수 있는것 같다.
곤충이 많아서 곤충을 잡아먹는 도마뱀이 호텔 천장에도 자그마니
붙어 있었다.
코브라도 가끔 보인단다. 아이구! 무셉웨라 !!!
저녁을 인도네시아 식으로 밥을해서 탑처럼 쌓아 올려놓은것과 염소
고기, 달고기, 생선등을 먹었다. 해변에서 사진을 찍고
호텔방에 돌아오니 흰개미들이 날아 다니고, 도마뱀이 천장에서 흰
개미를 잡아 먹고 있었다. 퀴퀴한 곰팡이냄새 비슷한 냄새가 났고,
습기가 많고, 에어컨이 고장이라서 고치고, 크기는 무엇이던지 큰데
좀 그랬다.
람푸탄(란푸=머리카락)이라는 과일이 밤송이 처럼 생겨 맛이 한국인
에게 잘 맞았다. 선물용 옷을 샀다. 한벌에 4 ~ 5,000 원 정도 했다.
03. 2. 5일(수)
아침에 일어나서 마르벨다 호텔에서 서비스하는 조반을 먹고, 시누
이 남편은 출근 하시고, 시누이 안내로 인도네시아 민속박물관에
갔다.
인도네시아 각섬의 왕족의 의상을 전시해 두고 있었다. 장신구도
많이 붙이고 있고 의상도 여러가지로 아름 다웠다.
3층에는 생활모습의 전시실이 있었는데, 물레, 맷돌, 부엌, 매통
(정미기), 오구, 배등이 전시 되었다.
운송수단으로는 바자이(오토바이), 합승, 베짝, 시외버스, 기차,
비행기, 여객선 등이 있고 기름값은 한국의 1/5 정도로 싸다.1 리
터당 1,500 루피아 이다.
한국인 학교 방학은 12월 20일 ~ 1월 31일까지 이며 2월 3일 개학
한다. 07:00에 1교시가 시작된다.졸업식이 2월 6일이고,춘계방학,
중간방학2회, 여름방학, 겨울방학 등 5번의 방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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