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사)우리 역사학당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철학 사상 여행 스크랩 고구려,발해 역사유적 및 백두산 탐방여행 일정 확정... 참조하시고 참여 바람
天風道人 추천 0 조회 39 13.06.09 20:1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지난해에는 한국시민자원봉사회 소속 샤프론에서 시행했던 한얼고토탐사가 올해

에는 예정이 없기에 작년의 감동과 배움을 재현하고 나누고자 작년에 함께 하였던

이은주선생님(모두투어 이사, 자원봉사회 국제봉사처장)과 함께 이번 탐사여행을

추진하여 시행하고자 합니다.

 

우리민족 역사에 대한, 우리 선조님들의 땅 고토에 대한, 우리의 강위력한 국력과

찬란한 문화로 만주벌판을 누비며 중원대륙을 호령하던 고구려,발해 역사유적의

탐방 여행을 추진하여 일정을 확정하였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하는 역사탐사의 여행이 되고 우리 자랑찬 역사를 배고 고구려,발해

시대의 숨결을 느끼어 강건하고 위용찬 패기와 기상을 담아 새로운 역사의 주인이자

리더로 거듭나는 기회가 되고 세계 속의 한국을 건설하는 주역으로 거듭나는 여행

이자 배움이 되길 바라며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선전하여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하

주시길 바랍니다.

 

 

 

* 신채호 선생님에 관한 내용

백두산과 광개토대왕릉 등의 여행은 이후 단재에게 대고구려적인 사고를 갖게하는 귀중한 경험을 준다. 단재가 구상하던 고대사에 관한 새로운 인식이 시작되고 구체화될 수 있는 기회였던 것이다.

 

 

아래는 단재 신채호선생의 글이다.

어떻게 하면 우리 2,000만 동포의 귀에, 애국이란 말이 생생하게 울려 퍼지게 할 것인가? 오직 역사로 할 뿐이니라!

어떻게 하며 우리 2,000만 동포의 눈에, 나라라는 글자가 배회하게 할 것인가?
오직 역사로 할 뿐이니라!

어떻게 하면 우리 2,000만 동포의 손이 항상 나라를 위하여 봉사케 할 것인가?
오직 역사로 할 뿐이니라!

어떻게 하면 우리 2,000만 동포의, 혈혈누누(血血淚淚)가 나라을 위해 솟구치게 할 것인가? 오직 역사로 할 뿐이니라!

자신의 나라를 사랑하려거든 역사를 읽을 것이며, 다른 사람에게 나라를 사랑하게 하려면 역사를 읽게 할 것이다.



 
◈ 중국동북3성/백두산/고구려발해유적/압록강/대련 탐방(6박7일)

- 여행기간 : '12. 07. 26 ~ '12. 08. 01

 

- 여행코스 : 인천 - 중국 목단강시(발해유적지) - 두만강 - 연길시(대성중학,

                 윤동주생가) - 백두산 - 고구려유적지(광개토태왕비,장군총) -

                 단둥 압록강 - 대련 여순감옥, 안중근의사 기념관 - 인천

 

- 포함사항 : 대한항공, 호텔(5성,4성, 2인1실), 차량(48인승), 입장료,식사,단체비자

                  기사 + 가이드팁, 여행자보험 등 일체(여권발급 및 개인경비 제외)

 

-모집인원 : 25~30명

 

- 신청문의 : 이은주 이사(모두투어 광화문지점)

                  M. 010-3282-5855 / T. 02-723-9239

                  ej480@naver.com

                신청시 필요사항 : 한글명, 성별, 연락처(학생은 학교명) 기재 요망

 

- 신청기한 : 2012. 07. 06일까지

- 여행경비 : \1,390,000=

- 입금기한 : 2012.7.06일

- 입금계좌 : 국민은행 009-21-0885-451 이은주

 

- 기      타 : 중국 현지여행사와 직수배로 비용점감하여 모두투어 상품과는 별개

                  현금 영수증은 항공요금 부분만 발급 가능

                  대한항공 목단강 입국 / 대련 출국

                  호텔(5설 + 4성 + 3성 선별) 2인 1실 기준

                  송아지바베큐, 발맛사지, 포함

                  노쇼핑, 노옵션, 노팁 기준

 

 

* 상세 일정 아래 첨부파일 참조

고구려발해 유적 및 백두산 탐방.hwp

 

 

취지

▶ 중국에서 동북공정 (고구려역사를 자기 나라 역사 속에 편입시키려는 정책)을 펼치고 있고, 일본에서는 구한말과 일제시대 자기들이 저지른 잘못된 역사를 왜곡시키고 있는 이때에, 우리 조상님들의 혼이 담겨져 있는 북방지역을 탐사하여 애국심과 리더십을 기르고자 함

 

▶ 편안한 여행이 아니라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는 고행탐사봉사활동을 통하여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축적하고 또한 효행심을 함양하고자 함

 

▶ 광활한 우리 조상님들의 영토를 돌아보면서 호연지기 (浩然之氣-온 세상에 가득찬 넓고 큰 원기)를 키움

인솔

 이은주 선생님

탐사기간

2011. 07. 26(목) ~ 08. 01(수) <6박 7일>

 

- 대한 항공 : 인천(7.26) (KE823편 10:05/11:45) -> 목단강시

- 버스 이용 : 목단강 발해유적지(7.26) → 연길시(7.27) → 용정대성중학교(윤동주시비)(7.27)

                     → 이도백하(백두산)(7.28)

- 짚차 이용 : (7.28) 08:00 백두산 → 천지

- 버스 이용 : 이도백하(7.28) → 통화 → 집안 → 고구려유적지(광개토대왕비 등)(7.29)

                    → 단동 압록강(7.30) → 대련, 여순감옥, 안중근의사 기념관(7.31)

- 대한 항공 : 대련(8.1) (KE822편 10:10/12:30) -> 인천

탐사여정


 

 

* 단재 신채호 저술

- 독사신론

  단재는 우리 민족이 단군의 후예이며, 중심종족은 부여족임을 천명하고, 기자를 정통에서 몰아내었다. 단군시대로부터 삼부여(북부여, 동부여, 졸본부여), 삼국시대에 이르기까지 부여족을 중심으로 우리 민족의 성쇠를 살피고 있으며, 특히 고구려의 멸망을 부여족 쇠퇴의 결정적 원인으로 파악하고 이를 규명하였고, 발해의 역사가 민족사에서 빠진 것과 그 원인을 서술하였다.

 

 

- 전후삼한고

 1925년경 동아일보에 게재된 글로 단재는 이 논문에서 삼한을 전삼한과 후삼한으로 나누어 논증하였다. 전삼한은 곧 삼조선으로 단군시대의 신·불·말 조선을 가리키며, 후삼한은 마한·진한·변한 즉 백제·신라·가야라 하였다. 단재는 이두의 해석 방법을 이용, 삼조선의 범위를 요동일대에 비정하여 고대사의 강역을 넓혔고, 마한 50여국과 진한과 변진 24개국의 위치 비정(比定)을 시도하였다.

 

- 조선상고문화사

 첫째,'독사신론'에서는 단군·부여·고구려로 계승되는 역사인식체계와  그 역사무대로서 만주를 중요시하였지만, 이 책에서는 만주와 한반도는 물론 부여족의 식민지로서 중국대륙의 일부까지를 우리의 역사로 수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사군의 반도외존재설과 전후삼한설 등이 새롭게 주장되어지게 되었다.

 

둘째, 대종교적 분위기에 젖어든 것을 부인할 수는 없지만 고적답사를 통한 현장확인, 문헌수집, 유물발굴 및 실증적 방법의 적용 등의 노력을 엿볼 수 있으며 평이한 국한문 문체의 역사저술을 느낄 수 있다.

 

셋째, 한국의 상고문화에 대한 국수주의적이고 자존적인 인식이 뚜렷하다. 단군왕조를 강조한 것은 대종교의 포교와 관련이 깊겠지만, 그 밖에 우리의 상고문화가 중국을 능가하는 우수한 문화임을 강조하는 여러 사례들이 기술되어 있는 것은 이 책이 중국에 대한 문화사대와 일제의 식민지상황을 철폐하려는 자주적인 역사의식을 드러내기 위한 것임을 보여준다.

 

 

단재의 추모글

 
Ⅰ. 추모사

 ::가신님 단재의 영전에

 

밤도 길어 가나 봅니다. 우리 식구가 깃드린 이 적은 방은 좁고 거칠은 문창이 달빛에 밝게물들었습니다. 수범이 두범이도 다 잠이 들었소이다. 아까까지 내가 울면 따라 울드니만 인제 다 잊어버리고 평화스런 꿈 세상에서 숨소리만 쌔근쌔근 높이고 있습니다.

 

나는 당신이 남겨 놓고 가신 육체와 영혼에서 완전히 해탈된 비참한 잔뼈 몇 개를 집어 넣은 궤짝을 부둥켜 안고 마음 둘 곳 없어 하나이다.

 

작은 궤짝은 무서움도 괴로움도 모르고 싸늘한 채로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당신은 뜻을 못 이루고는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다고 하시더니 왜 이렇게 못난 주제로 내게 오셨습니까. 바쁘신 가운데서도 어린것들을 유난스레 귀중해 하시고 소매 동량이라도 해서 이것들을 외국 유학을 시킨다고 하시던 말씀은 잊으셨습니까?

 

분하고 원통하지 않으십니까? 당신의 원통한 고혼은 지금 이국의 광야에서 무엇을 부르짖으며 헤매나이까? 나는 불쌍한 당신의 혼이나마 부처님 품속에 평안히 쉬이도록 하고자, 이 밤이 밝으면 아이들을 데리고 동대문 밖 지장암에 가서 마음껏 정성껏 애원하겠나이다.

 

당신과 만나기는 지금으로부터 17년전 일이었습니다. 그 때 당신은 39세요, 나는 스물네살이었지요. 무엇을 잡아 삼킬 듯이 검프르던 북경의 하늘빛도 나날이 엷어져 가고, 황토색 강물도 콸콸 넘치게 흐르고 만화 방초가 음산한 북국의 산과 들을 장식해 주는 봄 4월이었습니다. 나는 연경대학에 재학중이고 당신은 무슨 일로 상해에서 북경에 오셨는지 모르나 어쨌든 나와 당신은 한 평생을 같이하자는 약속을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당신은 두 해를 겨우 함께 살다가 다시 상해로 가시고 나는 두 살 먹이와 배 속에 다섯달 되는 꿈틀거리는 생명을 품에 안고 몇 년을 떠나 있던 옛터를 찾게 되었지요.

 

그 뒤에는 편지로 겨우 소식이나 아는 것으로 위안을 삼으며 당신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랐습니다.

 

당신은 늘 말씀하셨지요. 나는 가정에 등한한 사람이니 미리 그렇게 알고 마음에 섭섭히 생각 말라고.

 

아무 철을 모르는 어린 생각에도 당신 얼굴에 나타나는 심각한 표정에 압도되어 '과연 내 남편은 한 가정보다도 더 큰 무엇을 위하여 싸우는 사람이구나'하고, 당신 무릎 앞에 엎드린 일이 있지 않습니까? 그 열과 성의와 용기를 다 어떻게 했습니까? 영어의 몸이 되어서도 아홉 해를 두고 하루같이 오히려 내게 힘을 북돋아 주시던 당신이 아니었습니까?

 

지난 2월 18일 아침이었지요. 아이들을 밥해 먹여서 학교에 보내려고 하는데 전보 한 장이 왔습니다. 기가 막힙니다. 무엇이라 하리까. 어쨌든 당신이 위급한 경우에 있다는 것이라 세상이 캄캄할 뿐이니 거저 앉아 있을 수가 있어야 하지요. 어떻게 되던 간에 수범이를 데리고 그 날로 당신을 만나려고 떠났습니다.

 

여순형무소에 닿기는 그 이튿날 2월 19일 오후 3시 10분이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벌써 의식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15년이나 그리던 아내와 자식이 곁에 온 줄도 모르고 당신의 몸은 푸르팅팅하게 성낸 시멘트 방바닥에 꼼짝도 못하고 누워있었지요. 나도 수범이도 울지를 못하고 목메인채로 곧 여관에 나와서 하루 밤을 앉아서 새우고 그 이튿날 9시 되기를 기다려 다시 형무소에 갔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없다고 면회를 거절하겠지요. 물론 비참한 광경을 우리에게 보이지 않으려는 관리들의 고마운 생각을 모르는 것은 아니나 세상을 아주 떠나려는 당신의 임종을 보지 못하는 모자의 마음이 어떠하였겠습니까?

 

정말 당신은 그날 그날은 2월 21일 오후 4시 20분에 영영 가 버리셨다구요. 당신의 괴로움과 분함과 설움과 원한을 담은 육체는 2월 22일 오전 11시 남의 나라 좁고 깨끗지 못한 화장터에서 작은 성냥 한 가지로 연기와 재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당신이여! 가신 영혼이나마 부디 편안히 잠드소서.

 

박자혜

 

 

 

 ::단재선생을 여기 모시며

 도종환

 
살아서 뜨거웠고

죽어서 더욱 꼿꼿했던 당신

 
살아서 한 번도 비굴하지 않았고

죽어서 더욱 형형하게 빛나던 선생이시여.

 
님 가신 지 예순 해에

우리 앞에 님의 모습 바로세우며

우리가 이 땅에서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어야 하는가를 생각합니다.

 
빼앗긴 나라 되찾기 위해

한 생애 다 바치고도

돌아와 내 땅에서 더욱 쓸쓸하였던 세월

 
이제 온 겨레

님의 형상 앞에 무릎 꿇고 머리 숙여

그토록 꿈꾸시던 님나라 바로세우기 위해

선생의 뜨거운 넋 여기 세웁니다.

 
내 지닌 모든 것 조국에 다 바치고 나서야

영원히 사는 목숨의 의미를

당신 앞에서 다시 깨닫습니다.

 

살아서 뜨거웠고

죽어서 더욱 꼿꼿했던 선생이시여.

 

칠천만 겨레의

영원한 단재선생이시여.

 

*1996년 청주 단재동상제막식 헌시, 제1회 단재문화예술제전 헌시*

 

 

 

 

고구려발해 유적 및 백두산 탐방.hwp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