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홈) VS 우리카드 위비(원정)
각자 다른 이유로 승리가 필요한 OK저축은행과 우리카드가 만났다.
홈팀 OK저축은행은 봄 배구 진출을 위한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서,
원정팀 우리카드는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위해서 승리가 필요하다.
홈팀 OK저축은행은 승점40점으로 4위에 위치해 있다. 봄 배구 진출을 위해선
3위와 승점 차가 3점 이내 여야 하기에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많은 승점을 쌓아야 한다.
현재 3위 현대캐피탈과 승점은 10점 차이이다. OK저축은행은 최근경기력이 좋지 못하다.
특히 지난 한국전력과의경기 전까지 3연패를 당하기도 했다.
원정팀 우리카드는 승점 58점으로 1위에 위치해 있지만,
2위 대한항공과의 격차는 불과 2점차로 안심할 수 없다.
특히 최근 10연승 행진을 마감한 뒤로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
지난 경기에서 최하위 한국전력을 상대로 승리했지만,
풀세트 끝에 승리한 점은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
이번 경기는 레오와 펠리페의 대결구도가 예상되는 가운데,
관건은 외국인 선수를 지원사격 할 수 있는 국내선수에 달렸다.
따라서 최근 3경기에서 45득점을 기록한 나경복이 있는 우리카드의 승리가 예상된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홈) VS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원정)
흥국생명과 도로공사는 각각 6연패와 4연패의 수렁에 빠져있는 가운데,
서로를 상대로연패탈출을 노린다.홈팀 흥국생명은 '에이스' 이재영이 국가대표
차출 후 지난 1월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부침을 겪고 있다.
여기에 지난 IBK 전에서 루시아마저 부상을 당하며 양 날개를 모두 잃었다. 이처럼 좋지 못한 상황에서 김미연을 중심으로 김다은과 박현주 등 국내선수가 분전하고 있지만 6연패를 막지는 못했다.
원정팀 도로공사 역시 최근 4연패로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 다만 박정아가 여전히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으며, 하혜진과 문정원 등도 분발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 산체스에 대한 부분은 여전히 고민거리지만
지난 6일KGC전에서 15득점을 기록한 점은 고무적이다.
이번 경기의 관건은 역시 도로공사의 에이스 박정아의 활약 여부다.
도로공사는 박정아가 '클러치박'의 면모를 보인다면 이렇다 할 해결사가 없는
흥국생명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