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의 집, 지구]와 함께 걸어가는 7일차 / 물의 문제
3월 8일(화) 사순 제1주간 화요일
(1) “(찬미받으소서 30항)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물에 대한 접근권은 기본적이며 보편적인 인권입니다. 물은 인간의 생존에 필수적인 것이며, 바로 그래서 다른 인권들을 행사하는 데에 전제 조건이 됩니다. … 그렇지만 선진국뿐만 아니라 많은 물을 보유하고 있는 개발도상국 안에서도 물의 낭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는 물 문제가 어느 정도 교육과 문화의 문제라는 것을 보여 줍니다.”
(2) (생각하기) 물과 관련된 문제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물이 있기 때문에 지구에는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지만, 그렇게 지구의 생명줄과 같은 물이 지금 부족합니다. 기후변화, 강과 바다의 오염, 일부 지역의 사막화가 심해졌기 때문입니다. 지금과 같은 현상이 지속된다면, 2050년에는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2가 물 부족에 시달리게 된다고 합니다. 수질도 계속해서 악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농업과 산업 과정에서 사용된 화학물질과 산성비에 의해 오염된 물은 인간과 다른 동식물에게 유해합니다. 심각한 물 부족과 수질의 악화는 식품 가격과 물 사용에 의존하는 상품들의 가격 상승에도 영향을 줍니다. 물 자원에 접근하기 위한 국가 간의 경쟁으로 분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갈등은 세계를 불안정하게 만들 것입니다. 20세기는 석유가 분쟁의 원인이었다면 21세기에는 물 분쟁 시대가 될 것이라는 경고가 과장이 아닌 셈입니다.
(3) 실천하기의 여섯 가지 내용에 대해 가늠해 보기(3월 5일~11까지의 공동 실천 검토내용)
□ 오늘 버린 쓰레기들을 기억해보기
□ 기후변화(위기)와 관련 동영상 보기
□ 기후변화(위기)로 고통 받고 있는 이들과 피조물을 위해 기도하기
□ 생활 속 물 절약: 샤워 시간 절반으로 줄이기, 양치 컵 사용하기
□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을 돕는 국립공원 방문하기
□ 알면서도 하지 않았던 생태적 실천에 다시 도전하기
※ 하루에 얼마나 많은 물을 사용하는지 생각해보고 낭비하는 요소들을 살펴봅시다.
(4) (한걸음 더) 물의 사유화
1980년대에 다국적 수자원 기업들은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에서 물 공급을 고수익 사업으로 보기 시작했고, 물 시장 확보를 통해 큰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물의 사유화가 확산 된 결과, 물은 이제 시장 논리에 지배되는 ‘상품’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오늘날 많은 나라에서 는 물 공급을 더 이상 공공서비스로 여기지 않습니다. 시장 가격의 원리에 따라 분배되고 관리 되어야 한다는 논리가 지배적입니다. 하지만 다국적 기업에 의한 민영화가 이루어지자 가격 인상은 물론이고 물의 이용과 접근에서 불평등이 커졌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물 분쟁도 극심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물은 누구나 쓸 수 있는 인권이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물의 공공성을 다시 강화하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는 것은 희망적입니다. 그들은 이렇게 외칩니다. “금이 없이는 살아도, 물이 없으면 죽는다.”
(5) 추천영상
EBS, 지식채널e, 돌아온 물의 비밀
https://youtu.be/Uxw0P5y5y90
우리 각자의 생활이 어떻게 물의 생태계(흐름)를 오염시키고 있는 지 생각해 보신 적이 있는지요?
3월 22일(화)은 세계 ‘물의 날‘입니다. 물 부족 문제와 더불어 물이 그 자체로 하나의 자원으로 해석되어 '수자원'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무엇인지요? ■
첫댓글 세수한 물모아 화장실청소하던
~라테는 시절이 떠오르네요
화장실변기통에 물병넣기ㆍ벽돌넣어두기등등
도 했던것 같은데ㆍㆍ
세수할때 수돗물 잠그기부터
실천해야겠습니다.
네 고맙습니다. 저도 함께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