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9회 정기산행
* 아차산/용마산/망우산
* 아차산<287m>
1. 위치 : 서울시 광진구와 경기도 구리시에 걸쳐 있는 산.
2. 특징 : 예전에는 남쪽을 향해 불뚝 솟아오른 산이라 하여 남행산이라고 하였다.
<京畿誌> "양주조"에 보면 화양사(지금의 영화사)가 악계산(嶽溪山)에 있다고 되어있다.
현재 아차산의 한자 표기는 "阿嵯山", "峨嵯山", "阿且山"등으로 혼용되는데, 옛 기록을 보면 <삼
국사기> 에는 "阿且"와 "阿旦" 2가지가 나타나며, 조선시대에 쓰여진 고려역사책인 <고려사>에
는 "峨嵯"가 처음으로 나타난다.
조선시대에는 봉화산을 포함하여 망우리 공동묘지지역과 용마봉 등 광범위한 지역을 모두 아차
산으로 불렀던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성계의 휘(諱)가 "단(旦)"이기 때문에 이 글자를 신성하게 여겨서 "旦"이 들어간 이름은
다른 글자로 고치면서 旦 대신 이와 비슷한 "차(且)"자로 고쳤는데, 이때 아차산도 음은 그대로
두고 글씨를 고쳐 썼다고 한다.
문화재는 아차산성(사적 234), 아차산 봉수대지(서울기념물 15), 신라 문무왕 12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영화사(永華寺) 등이 있다.
* 용마산<348m>
1. 위치 :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과 중곡동에 걸쳐 있는 산.
2, 특징 : 장군봉이라고 한다. 아차산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이며, 아차산과 함께 백두대간에서 갈라나온
광주산맥의 끝을 이룬다.
산에는 아기장수 전설이 전해지는데, 삼국시대에는 장사가 태어나면 가족을 모두 역적으로 몰
아 죽이는 때가 있었다고 한다.
백제와 고구려의 경계였던 이곳에서 장사가 될 재목의 아기가 태어났는데, 걱정하던 부모가 아
기를 죽여버렸으며 그뒤 용마봉에서 용마가 나와 다른 곳으로 날아간 데서 용마산이라는 이름
이 붙었다고 한다.
* 대중교통 :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 2번 출구
* 등산코스 : <아차산역 - 영화사 - 아차산 입구 - 양궁장 - 아차산성 - 낙타고개 - 팔각정 - 해맞이광장
- 아차산 정상 - 헬기장 - 용마산 정상 - 헬기장 - 관룡탑 - 산치성터(망우리공동묘지) -
용마랜드> - <약 4시간 00분>
* 아차산성(阿且山城) - <사적 제234호>
이 성은 서울 동부의 한강변에 위치해 있는 삼국시대의 산성이다.
백제 초기의 한성시대에 이 성은 고구려를 맞아 수도를 방어하는 역할을 하였다.
이 산성을 <삼국사기>에 기록된 아단성지(阿旦城址)로 추정하는 견해가 유력하다.
백제의 수도 한성이 고구려군에 함락되었을 때 개로왕이 아단성 아래에서 피살되었다고 하며, 고구려 평원왕의 사위로 용맹을 날리던 온달장군이 죽령 이북의 잃어버린 땅을 찾기 위하여 이 아단성 밑에서 신라군과 싸우다가 화살을 맞아 전사했다고 한다.
이 산성은 조선 태조가 아단(阿旦)을 아차(阿且)로 고쳐 阿且城이라 불렀으며, 따로 장한성, 광장성이라 부르기도 한다.
* 산행안내
1. 일 시 : 2007년 1월 21일(일)
2. 모임시간 : 오전 10시 30분
3. 모임장소 : 지하철 5호선 2번출구 앞
4. 등산코스 : 위의 코스
5. 준 비 물 : 겨울장비. 식수, 중식 등
6. 기 타 :
* 오늘의 참석자
<문경탁, 이종우, 임영준,그리고 나> - 이상 4명
어제 저녁 이촌동 국립중앙박물관내의 극장에서 공연중인 뮤직컬 "Hard Rock Cafe"를 보러갔다가 갑작스런 급체현상으로 고통이 심해 공연 도중 자리를 박차고 나와 집사람과 집으로 돌아와 치료를 하고 잠을 청하다.
공연장으로 가던중 합정역에서 풀빵 2개를 먹은 것이 잘못된 모양인듯 하다.
몸이 고통스러우면서 환기가 드는 느낌이 들어 약을 먹고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잠을 청하다.
내일 아침에는 이상이 없어야 할텐데....하는 마음에.
아침에 일어나니 몸이 좀 편한 느낌이 든다.
밖을 내다보고 일기에보를 들으니 오늘은 종일 흐린 날이란다.
비록 왼손을 깁스하고 있지만 등산하는데는 별 무리가 없을듯 하다.
55리터 베낭에 잠바와 사과 5개를 집어넣고, 집사람이 등산화끈을 단단히 메어주는 것을 신호로 준비를 마치고, 택시를 타고 발산역 5호선 전철역으로 나가 아차산을 향하다.
발산역에서 아차산역까지는 57분이 소요된다.
아차산역에 도착하여 2번 출구로 나와보니 많은 산악인들이 출발하기도 하고, 기다리는 모습들이 주변에 보인다.
이른 시각에 도착하여 친구들을 기다리는 동안 주변을 둘러보니 건너편이 어린이대공원 후문길이다.
잠시후 늘 일찍 참석해주는 영준이가 도착하고, 기다리고 있으니 약속시간 정각에 경탁이와 종우가 도착하였다.
오늘 창성, 광익, 경진이의 불참 통보를 듣고, 참석하기로 한 허엽이에게 연락을 취하니 참석할 수 없다는 통보다.
그래도 약속시간 보다 약 10분 정도를 기다린 후, 2번 출구에서 약 50미터 거리의 아차산 이정표를 따라 좌측의 차도를 따라 오르다 보면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향하다.
약간의 고갯길을 오르면 좌측으로 첫등선로가 나온다.
팔각정을 향하는 등산로이고, 직진으로 조금 가면 좌측으로 영화사가 있다.
영화사가 어떤곳이고, 영화사 내부로 들어가면 등산로가 있는 줄 알았는데, 등산로는 없어 다시 일주문을 향하여 나오다.
밖으로 나와서 좌측의 도로를 따라 가다가 다시 좌측의 도로를 따라 가는데 많은 등산객들이 보인다.
일행은 산로 입구에서 아차산성을 끼고 낙타고개로 향하려고 코스를 잡고 있었다.
바로 입구 이곳에서 오늘의 등산코스를 설명해 주고, 우측으로난 등산로를 따라 산책을 오르기 시작하다.
많은 사람들이 다녀서인지 등산로의 상태는 단단하고 흙길이다.
<낙타고개> - 보이는 직진방향이 아차산성지
<팔각정>
<해맞이광장>
바로 아랫쪽은 대성암이 있는 곳이고, 저멀리 W호텔의 골프장과 한강.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