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Seminar 투어의 백미였던 전주입니다. 찍은 사진이 아까워 스마트 플래너 사용자들께 공유합니다.
전라북도 도청 소재지 전주
역사를 보면 전주(全州)라는 지명이 처음 사용된 때는 신라 경덕왕 16년(757년)으로,완산주를 전주로 개명하면서 지금까지 불려지고 있다. 1253년의 역사를 간직한 천년(千年)도시가 바로 전주이다. 900년 견훤이 세운 백제의 마지막 수도인 전주는 조선왕조 500년을 꽃피운 조선왕조 발상지이다. 조선시대에는 전라도 전 지역과 제주도까지 관할했던 전라도의 실질적인 수도로, 행정중심지로 큰 역할을 담당한 도시이다. 우리나라에서 역사적으로 나라의 수도였던 곳이 6개소에 지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주는 도읍지의 요건을 갖춘 완벽한 도시 면모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전주는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판소리의 본고장으로, 전통생활양식의 근간인 한옥·한식·한지 등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를 담고 있는 도시이다.주변의 드넓은 평야와 바다가 연결되는 천혜의 지리적 조건을 갖춘 전주는 일찌감치 풍요의 고장으로 인정받았으며, 이러한 풍요와 여유로움은 전통문화를 꽃피우고, 섬세한 멋과 맛의 고장으로 천년 세월을 각인시킬 수 있었다

한옥마을의 야경

한옥마을에 있는 성당....운 좋게 성모마리아상, 성당과 달을 한 캔버스에 담을 수 있엇습니다.




운 좋게 100여년이 넘은 최고의 고택이며 역사적으로 유서가 깊은 학인당에서 조금 비싼 민박을 했습니다.
전주한옥마을의 대표적 건물인 학인당은 조선조 성리학자 조광조의 제자이며 조선조 대표적 청백리의 한분인 휴암충숙 백인걸公의 11세손 인재 백낙중선생이 한말(韓末)인 1905년부터 2년8개월동안 백미 8,000가마의 공사비와 4,280명의 공사인원을 투입하여 1908년에 완공한 조선말 전통 건축 기술을 잘 보여주는 건물이다.
전주는 판소리의 고장으로 조선시대부터 팔도의 내로라하는 소리꾼들은 전주로 몰려들었다. 소리꾼들의 한마당인 전주대사습놀이의 명맥을 잇기 위해, 구한말 전주의 만석꾼인 백낙중선생은 학인당을 건립하고 판소리 공연장으로 만들었다.
판소리 공연을 염두에 두고 지은 본채는 우리나라 최초 오페라 극장으로, 구조가 판소리 공연을 할 수 있도록 7개의 들보를 사용한 '칠량(七樑)집'의 2층 높이에 가까운 높은 천장과 100여명의 청중이 모여 명창들의 판소리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보통 한옥 3채의 크기인 76평 35칸집으로 대청을 중심으로 좌우 세 개의 방문을 들어올리거나 철거하는 방식의 넓은 실내 공간이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궁중 건축양식을 민간주택에 도입한 한옥으로 방과 방을 연결하는 우물마루의 복도가 설치되어 있고 ‘ㄱ’자 형태의 본채를 돌아다니려면 복도를 따라서 다녀야 하며, 유리로 만든 여닫이문, 서재, 세면장, 목욕탕, 화장실을 갖추었으며 당시 서양의 첨단 시설인 전기 시설과 수도 시설도 도입된 개화기 최신식 전통한옥 주택으로, 부속건물인 행랑방이 붙어 있는 솟을대문도 무척이나 크고 아름답다.
또한 해방 이후에는 백범 김구선생을 비롯한 정부요인들의 영빈관으로 사용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현재는 인재 백낙중선생의 4세직손이 직접 거주하면서 공연 · 세미나 · 연회 및 한옥체험 등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통문화체험시설인 『문화공간 학인당』으로 고유전통문화를 계승 보급하고 있다.



캐나다, 싱가폴, 독일등지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과 학인당 안내해 주시는 분의 안내를 받아 유래에 대하여 잘 들었습니다.



보통, 다락방은 잘 공개를 하지 않는 곳이라는데....운 좋게도 다락방까지 구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첫댓글 와우....전주 한옥마을 가보고 싶네요....사진 넘 잘찍으시기도 하고 사진도 넘 좋네요..
꼭 가보세요.... Slow city의 느낌을 지대로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