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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남정맥 제3구간(신광재~강정골재)
○ 출발일시 : 2010.04.03(토). 22:30
○ 출발장소 : 수원시청 앞 (산하를 찾아서 산행팀, 20명)
○ 산 행 지 : 성수산(1059m) ,마이산( 686m)
○ 소 재 지 : 전라북도 진안군 소재
○ 참 조 : 진혁진 백두대간
- 산행 소요시간 : 11시간40분
- 날 씨 : 맑음 산행하기 아주 좋은 날씨, 관망 좋음
- 산행코스
신광재▶성수산(1059m)▶옥산동고개▶30번국도▶마이산(686m) ▶봉두봉▶사갓봉 ▶강정골재(활인동치)
금남호남정맥 제3구간은 중상마을 신광재 입구에서 시작하여 신광재~성수산~옥산동고개~30번국도~마이산~봉두봉~강정골재(활인동치)까지 종주하였으며 이 구간의 도상거리는 중상마을에서 신광재로 올라가는 거리까지 합하면 약 16.9km정도 된다. 그리고 이 구간에 있는 중요산은 성수산과 진안의 명산 마이산을 지나게 되며 비교적 뚜렷한 등산로로 이어지기 때문에 알바 없이 쉽게 종주할 수가 있는 구간이다.
-22:50 수원시청에서 출발
-23:30 안성 휴게소에 도착하여 쉬고 차안에서 잠을 잠
-02:00 신광재 입구 도착 및 식사
-02:30 신광재 입구 출발
잠이 덜깬 산우님들 이제 준비하셔야죠
이제 시작입니다 중상 마을 신광재 입구 출발
금남호남정맥을 가기 위해 하루전에 산행 기점으로 이동하기로 한다. 떠나기 전에는 신광재~성수산~옥산동고개~30번국도~마이산~봉두봉~강정골재(활인동치)~부귀산~가정고개~오룡동 고개까지 가기위해 좀 일찍 출발하기로 하고 시청에서 실버대장, 권선동, 지가이버을 만나 지난 이야기를 하며 제 시간에 오지 않은 차를 기다린다. 한참 후에 사람들을 태운 차가 진입하여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산행진행 사항을 상의 하지만 오늘도 정하지 못하고, 결국 마이 산에서 결정하기로 하고 출발한다. 호남정맥을 정확히 분활하기가 어려워 활인동치는 너무 짧고, 오룡동 고개는 너무 길고~ 참 곤란하다. 몇 명이 간다면 오룡동 고개까지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ㅎㅎ
정맥입구가 전기줄로 매어 있어 우회 하여야 합니다
첫 헬기장에서 휴식(술 한잔,음료수 한목음)
성수산 정상에서 회장님 증명사진 한장
-03:20 신광재에서 출발
-03:50 무명봉
-04:00 헬기장
-04:10 헬기장에서 출발
-04:40 성수산 정상
-04:50 성수산 정상에서 출발(↑신광치 2.2km, ↓30번국도 7.0km)
신광재입구에서 신광재로 도로를 따라 쭉 올라가 정맥길을 찾으니 전기선이 깔려 있어 신광재 우측으로 우회하여 급경사로 오른 후 리본이 많이 걸려있는 길로 접해 정맥길을 시작 한다. 이곳에서 우측 산길로 올라가면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되고 낙엽송이 울창한 능선으로 오르면 억새밭이 나온다. 억새밭을 지나 계속되는 가파른 길로 오르다가 완경사와 급경사 길을 반복해서 올라가면 무명봉에 닿는데 앞으로 가야할 성수산 주릉이 펼쳐지고 고랭지채소밭에 있는 헬기장이 있다. 무명봉에서 다시 우측으로 내려가면 고랭지 채소밭이 나오는데 오래전부터 경작을 하지 않아 초원지대를 이루고 있으며 곧이어 헬기장에 이른다. 헬기장에서 간식을 먹으면서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완만한 능선길에 있는 억새밭사이로 올라가다가 나오는 임도에서 우측 산길로 올라 구릉을 넘어서면 간간이 큰 바위가 나오고 고만고만한 구릉을 넘으면서 올라가면 "전북산사랑회"에서 세운 정상 스텐레스판이 있는 성수산 정상에 다다른다. 조그마한 공터에 삼각점이 있는 성수산 정상에 서면 사방으로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는데 아직 동이 트기전이라서 컴컴하다. 지나온 시루봉만 희미하게 바라보인다. 갈림길에서 좌측 완만한 능선길로 5분을 내려가면 헬기장이 나온다.
왕언니 보다 높은 조릿대 구간
해 떠오르는 시간이 되어 단체사진 이제는 마이산이 조망되며 마이산을 보며 간다
-04:55 헬기장
-05:25 1008봉
-05:45 910봉
-06:10 775봉
-06:40 709.8봉(헬기장, 삼각점)
-07:00 갈림길(알바30분)
-07:30 옥산동고개
헬기장에서 소나무가 울창한 완만한 길로 내려가다 우측으로 휘어지면서 등로가 이어지다가 다시 U턴하면서 한참동안 오르면 나오는 무명봉을 지나 내려가다 가파른 길로 올라가면 조그마한 공터가 있는 1008봉에 이른다. 이곳에서 급경사 내리막으로 내려가다 나오는 바위사이길로 조심해서 내려가면 완만한 능선길로 이어지고 키가 큰 산죽밭을 지나 올라가면 910봉이다. 이곳에서부터 서서히 날이 밝아 오기 시작하여 렌턴을 끄고 간다.910봉에서 우측 급경사 내리막으로 내려가면 나뭇가지사이로 웅장한 마이산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바위길로 이어지다가 바위와 노송이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뽐내고 있는곳을 지나 내려가면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봉우리에 이른다. 여기서 잠시 내려가다 올라서면 775봉에 닿는데 노란 리본에 775봉이라고 적혀 있다. 775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내려가다 평범한 길로 한참 오르면 삼각점과 헬기장이 조성되어 있는 709.8봉이다. 이곳에서 내려가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우측 내리막으로 한참을 내려가면 갈림길이 또 나온다.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앞 선두가 직진을 해서 알바를 한다. 알바는 항시 있는 일이지만 우왕 좌왕 하는 모습들이 위험해 보인다. 결국 30분 알바 후에 옥산동 갈림길에 도착 했다.
1차선 포장도로
-07:40 옥산동고개에서 출발
-07:50 안부사거리
-08:05 능선삼거리
-08:25 1차선포장도로(가름내와 솔안마을을 잇는 도로)
-08:30 능선삼거리
옥산동고개에서 올라가는 초입에는 리본이 많이 걸려 있고 가파른 길로 올라가다 무명봉을 지나 구릉을 넘어서서 급경사 길로 내려가면 안부사거리에 닿는다. 안부에서 억새사이로 올라가면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계속 가파른 길로 오르면 능선 삼거리에 이른다. 삼거리에서 우측 완만한 길로 내려가다 억새밭을 지나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좌측 급경사 내리막으로 내려가면 낙엽송이 울창한곳이 나온다. 이곳에서 내려가다 묘 2기를 지나면 1차선 포장도로에 닿는데 가름내마을과 솔안마을을 이어주는 도로이다. 포장도로에서 옹벽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돌들이 쌓여 있어 올라가기가 편하고 옹벽을 넘어서면 임도가 나온다. 임도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면 가족묘가 나오고 묘 뒤쪽으로 올라 가파른 길로 오르면 능선삼거리에 이른다. 능선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오르면 좌측으로는 벌목지대가 나오면서 마이산이 지척에서 바라보이기 시작하고 벌목지가 끝나는 곳에서 우측 능선으로 오르면 억새밭이 나온다. 여기서 억새사이로 내려가면 좌측으로 30번 국도가 내려다보이고 억새밭사이로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올라가다가 소나무숲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나오는 묘3기를 지나면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30번 국도이다
30번 국도 배곱프다..
식사를 즐겁게하고 오는에 쫀디기를 하나씩 물고 출발
은수사 섬진간 발원지 약수 한잔 마시니 시원하고 좋다..
-08:50 30번국도
-09:00 안부사거리(아침식사)
-09:30 안부사거리 출발
-09:55 숫마아산 암벽밑
-10:10 은수사(↗천황문 0.3km, ↗북부주차장 0.8km, ↙탑사 0.3km, ↙남부주차장 1.9km)
-10:20 은수사에서 출발
30번 국도에서 도로 건너 절개지로 올라 좌측 밭 가장자리로 진행하다가 밭에서 식사를 하기로 하고 가지고 온 라면을 끊이고, 스모프님의 오뎅국물 로티플에 상황버섯술, 과일등 먹거리가 풍성하다. 먹는 것 끝을 쫀드기로 옛 추억으로 씹으며 출발한다. 측산길로 올라 완만한 능선길로 오르면 갈림길이 나온다. 갈림길에서 우측 능선으로 내려가면 안부사거리에 이르고 안부에서 직진하여 완만한 길로 한참 오르면 나오는 묘1기를 지나면 잠시 후에 또 묘 1기가 나온다. 이곳을 지나 올라가면 세 번째 묘 1기가 나오는데 마이산으로 오르는 길이 명당자리라 묘가 많은 것같다. 여기에 이르면 숫마이산이 코앞에 우뚝 솟아 있고 가파른 오르막을 지그재그로 올라가면 숫마이산 암벽밑에 다다른다. 이곳에서 좌측 암벽아래로 내려가게 되는데 금방이라도 낙석이 떨어질 것같아 조금은 아찔해하면서 내려가게 된다. 그리고 마이산에 붙어 있던 부처손도 많이 떨어져 있다. 역시 로티풀은 이것들을 주워 모은다. 10분정도 내려가다 절 건물이 나오는 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은수사 경내에 닿는데 샘이 있다. 은수사에서 암마이산과 숫마이산 사이로 올라가는 나무계단 길은 천황문으로 올라 암마이산 정상으로 올라갈 수가 있는 길인데 막아 놓았다. 시간을 보니 오룡동고개까지는 어려울 것 같아 이곳부터는 여유롭다. 은수사에서 도로따라 5분을 내려가면 석탑들이 많이 쌓여 있는 탑사에 닿는다.
시간이 충분하다..여유롭게 대포 한 잔 하고 출발~~~
-10:25 탑사
-11:05 탑사에서 출발
-11:10 탑사주차장(→북부주차장 1.7km, →남부주차장 3.7km, →성황당 1.1km, →광대봉)
-11:25 능선삼거리(←고금당 3.6km, ←광대봉 4.9km, ↓탑사 0.3km, →천황문(등산로폐쇄))
-11:35 봉두봉(헬기장)
-11:45 제2쉼터(540봉)
마이산 석탑은 1885년에 입산하여 솔입등으로 생식하며 수도한 이갑룡(1860~1957) 처사가 30여 년동안 쌓아 올린 것이라하며 이곳 탑사에는 당시에 120기의 돌탑이 세워져 있었지만 현재에는 80기만 남아 있다고 한다. 탑사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오가고 있었으며 디카에 아름다운 석탑을 담은 후에 여유롭게 막걸리에 오뎅을 먹는다. 한참을 관광 한 후에 봉두봉으로 향하였다. 탑사에서 상가지역을 지나 주차장에 이르면 우측으로 봉두봉으로 올라가는 돌계단이 있다. 탑사주차장에서 우측 가파른 돌계단으로 올라가면 철난간이 설치되어 있는 바위길이 나오고 잠시 후에는 넓은 소로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완만한 소로길로 올라가면 안부삼거리에 닿는데 좌측은 천황문에서 암마이산 북쪽으로 돌아서 올라오는 정맥길이지만 등산로가 폐쇄되어 있기 때문에 탑사 주차장에서 이곳으로 올라오게 되었다. 삼거리에서 좌측 가파른 나무계단으로 올라가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우측 능선길로 조금만 올라가면 정상석과 헬기장이 조성되어 있는 봉두봉 정상에 닿는다. 우회길에서 예전에 함께하던 청풍명월울 만나 한참 이야기 나눈 후 선두가 걱정 할 까봐 서둘러 올라가 합류한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다 다시 우측으로 돌아서 올라가면 나무의자 6개가 설치되어 있는 540봉에 이르는데 "제2쉼터"라고 표시되어 있다. 제2쉼터에 서면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는데, 북서쪽으로 나봉암에 설치되어 있는 비룡대가 한폭의 그림같이 아름답게 바라보이고 있다. 여기서 완만한 능선길로 내려가다 나무계단으로 내려가면 안부사거리에 이른다.
봉두봉과 쉼터에서도 한 껏 즐거운 시간을보내며~~~
(마티아님 순수한 웃음이 모든 피로를 풀게 한다)
고속도로 위에서 마지막 짐정리 기간이요(여기서 못 풀면 집에 가져갑니다)
회장님표 족발이 풀어 졌습니다..
다음에 출발 할 강정골제 입구입니다.(금호남정맥 마지막구간)
-12:10 안부사거리(←금당사 1.7km, ←남부주차장 2.5km, ←광대봉, →북부주차장 0.8km, ↓탑사 1.1km)
-12:40 사갓봉(532봉)
-13:00 임도
-13:30 임도사거리
-14:00 강정골재(활인동치)
-14:25 무진장여객 차고지 앞
안부사거리에서 좌측은 비룡대를 거쳐 남부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이고, 우측은 북부주차장으로 내려 가는 길인데 시간에 여유가 있어 때문에 여유로운 걸음으로 진행하게 된다. 사거리에서 직진하여 묘 2기를 지나 가파른 길로 올라가면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는 사갓봉(532봉)이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우회해서 돌아서 올라가면 암릉길이 나오는데 암마이산이 지척에 바라보인다. 여기서 암릉길을 지나 암봉을 넘어서서 또 나오는 암봉을 우측으로 우회해서 올라가다 급경사 내리막으로 내려가면 완만한 능선길로 변하면서 한참을 내려가다 다시 가파른 내리막으로 내려가면 억새밭이 나온다. 여기서 다시 올라 묘 2기를 지나 억새 사이로 내려가면 임도가 나오고 우측 임도따라 조금 내려가다 우측 길로 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갈림길에서 내려가다 묘 1기를 지나면 가족묘가 나오고 이곳에서 완만한 능선길로 내려가면 임도 사거리에 이르는데 이곳에서 강정골재을 보며 가져온 먹을 것을 먹으며 한참을 쉬었다. 먹고 조금 내려가니 강정골재(활인동치)가 내려다보이는 절개지 상단부에 이른다. 절개지 상단부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강정골재에 닿는데 도로 건너편에서 부귀산으로 올라가는 초입에 있는 리본과 모텔 건물이 보인다.
강정골재(활인동치)에서 우측 도로따라 조금 내려가다 진안 표지판 있는 곳에서 다시 우측 도로따라 내려가면 마이산 북부주차장으로 들어가는 4차선 포장도로에 닿는데 이완용를 처단한 이재명 동상이 있고, 도로 건너편에는 무진장여객 차고지가 있다. 이곳에서 차오기를 기다리며 나물을 캐어 본다.예전에는 부모님이 캐온 나물로 국과 반찬으로 맛있게 먹었는데, 이제는 내가 그 추억에 나물을 캔다.차를 타고 차창 넘어로 오늘에 정맥산행이 스쳐지나간다. 그리고 꿈에 나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