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 제3구간(문고개~아나지고개)

[임산(林山)]

한남정맥 제3구간(문고개~아나지고개)

○ 출발일시 : 2012.02.25 (토). 06 :40

○ 출발장소 : 수원시 (나 홀로)

○ 산 행 지 : 계양산(394m)

○ 소 재 지 : 인천광역시 계양구,서구

  - 산행 소요시간 : 07시간30분

  - 날 씨 : 쌀쌀하고 흐림(산행하기 아주 좋음) 관망 안 좋음

- 산행코스 (17.5Km)

아나지고개▶226봉▶천마산▶286봉▶중구봉▶장명이고개▶계양산(394m)▶207봉

▶꽃메산▶굴포천다리▶군부대▶이마트앞▶골막산▶할메산▶롯데마트▶천주교공동묘지▶문고개

산행 기록

07:00 터미널 출발

08:00 인천시청 도착 부평 전철 탑승

09:00 아나지고개 토착 및 산행 준비/하나아파트/경인 고속도로 위 다리

09:20 한남정맥 마루금 도착/등산 준비

09:30 212봉 도착/돌무덤/9100부대 알림 표지판

09:40 천마산정상(221m)/원형전망대/삼각점(김포318)(이정표하나아파트 0.6km, 서곳공원2.7km,동우약수터0,5km)

09:55 헬기장/철3구조판/(이정표 계양산 1.5km, 동우약수터1.1km,서곳근린공원2.0km) /휴게소/원형곤드라

10:10 폐군초소막사/소방 철6표지판/전망 휴게소

10:20 중구봉(275m)/돌탑/통신탑/나무계단/이정표 교대2.0km 천마산3.2km,계양산,징메이고개670m)

10:40 징매이고게/생태길,공원조성/계양-공촌 터널/이정표 계양산1.3km 피고개1.68km, 중구봉670m)

11:00 헬기장/한남정맥표시판/계양산왕복(정맥 마루금 급좌)

11:15 계양산(394m)/정상석/쉼터/군부대 통신탑/ 컵라면(5000원)

11:40 헬기장/한남정맥 우측 비탈

12:00 철탑/정상 급좌/철조망으로 가다 우회/군부대초소

12:30 꽃메산/아라뱃길/삼각전/공항도로 따라 우측/큰집농원

13:00 목상교 다리/신공항굴다리/남원추어탕 점심식사(50분 휴식)

13:50 아라마루길 관광/아라폭포/휴식 후 출발

14:10 NO35 철탑/군부대/우좌길 마루금/우측알바

15:00 이마트 4차선도로/골막산/철탑 NO19/

15:20 2차선도로 /백석스포렉스 옆 마루금/철조망길/송전탑 NO21

15:40 할메산(105m)/산불감시초소/빨간종/한남정맥이정표(→가현산,↓당하지구, ↓사월) 롯데마트 쪽 진행

15:45 롯데마트 건너 공동 묘지

15:55 천주교 공원 묘지/삼각점/ 군땅굴초소

16:00 문고개 도착

16:10 부평행 90번 버스

05시 핸드폰에서 한납정맥을 가기로 했다고 벨을 울린다.

하지만 조금 게으름을 피우기 위해 핸드폰을 진정시키고 다시 잠에 빠진다,

일어난 시간은 06:30분... 옷을 입고 전철을 타려다,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인천행

버스에 몸을 실었고, 이것이 오늘 등산길을 헤메게 할 줄이야...인천-전철-택시

-아나지고개 시간이 많이 걸림...

어제 회식자리 때문에 제대로 준비를 하지 못한 것이 꼬이게 되었지만~~

부평에서 택시를 타니 아나지고게까지는 한참을 갔다. 부평역과 부평IC를

착각해서이다. 아나지 고개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하니 흐린 날씨가 오늘 조망

상태가 좋지 않을 것 같다.

한남 마루금에 접어드니 산악자전거를 타는 한무리가 준비를 끝내고 출발한다.

돌탑이 있는 천마산에서 계양산으로 가는 길은 많은 사람의 발길과 건조함에

먼지가 걸음 걸음마다 심하게 올라온다,

아나지 고개에 식당이 있을 것 같아 아침식사를 하지 않고 걷는 발걸음은 매우

힘들었지만 계양산 위에서 컵라면을 팔기에 낙남정맥 용지봉에서 먹던 생각과

배곱품에 맛있게 먹고 나니 1개에 5000원이란다,,대박.. 꿀꿀한 기분에 약간에

알바를 하고 아라뱃길에 다리를 건너니 추어탕집이 있어, 편히 추어탕 한 그릇을

비운다. 아라뱃길은 아직 미개발 된 곳으로 앞으로 투자하면 괜찮을 듯 했다.

이후 길은 군부대와 끊어진 정맥길로 마루금 찾기가 어려움이 있었으나 무난히

하루를 마친다.

아나지고개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는 무학대사로 하여금 도읍지가 될 만한 곳을 두로 살펴보게 하였다. 산수가 좋은 곳을 찾아 다니던 무학대사는 부평에 이르러 들이 넓고 기름지며 가까이 한강까지 끼고 있으므로 도읍지로 충분하다고 생각하였다. 도읍 터는 백 개의 봉우리를 가져야 하는데 세어 보니 봉우리가 꼭 백 개였다. 그 소식을 듣고 달려 온 이성계는 부평 땅이 능히 도읍이 될 만한 곳이라 기뻐하며, 주안산(만월산)에 있던 주안사로 무학대사를 보내어 산신께 제사를 지내도록 당부하고는 흡족한 마음으로 개성으로 돌아갔다. 뒤에 다시 백관을 이끌고 찾아와 확인하니 백 개였던 봉우리가 아흔 아홉 개밖에 되지 않았다. 한 개의 봉우리를 미처 헤아리지 못했던 것이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한 개의 봉우리는 원통해서 주저앉아 원통이 고개가 되었다고 한다. 마지막 99번째 봉우리로 가는 고개는 지금도 아흔 아홉 번째라는 뜻의 '아나지 고개'로 불리고 있다

장명이고개

서구 공촌동에서 계양구 계산동으로 넘어가는 계양산 서쪽의 고개로 일명 장맹이 고개, 징매이고개 라고도 한다. 길이가 8km나 되는 인천 지역에서 가장 길고 높은 고개이기 때문에 예로부터 수많은 도적들의 은거지가 되었고, 한때 임꺽정이 이곳 계양산을 소굴로 삼았다고도 한다. 이 고개의 도적들은 사납기로 소문이 나서 이 고개를 천명고개라고도 했다는데, 그것은 이 고개를 넘기 위해서는 천 명의 사람이 모여야 가능했기 때문이란다. 백제 초기부터는 현재의 공촌동 지역에서 생산된 소금을 계양산의 징매이고개를 넘어 서울 신정동 토성을 거쳐 지나던 소금통로 구실도 했다고 한다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산동에 있는 산. 높이 394m로 강화도를 제외한 인천광역시에서 가장 높다.《동국여지승람》에는 진산 또는 안남산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계양산이란? 이름은 일찍이 이 산에 계수나무와 회양목이 많이 서식하고 있어 각각 '계'자와 '양'자를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이 산엔 계양구의 꽃인 진달래가 유난히 많이 핀다.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탁 트여 있어 서쪽으로는 영종도와 강화도 등 주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며, 동쪽으로는 김포공항을 비롯한 서울특별시 전경이, 북쪽으로는 고양시가, 남쪽으로는 인천광역시가 펼쳐진다. 산 아래에는 계양문화회관과 경인여자대학교,백용사,성불사,연무정 등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남단에는 1986년에 도시 자연공원으로 지정된 계양공원이 들어서 있으며, 계양산성과 봉월사터, 봉화대의 유적지와 고려시대의 학자 이규보가 거처하던 자오당터와 초정지가 위치한다.

굴포천

계양구 산곡동에서 한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하천으로 길이 9.3km에 달한다. 이 하천이 굴포천으로 불리우게 된 것은 김포굴포가 시도되었기 때문인데, 김포굴포란 인천쪽 서해안과 김포쪽 한강을 연결하려던 운하계획을 말한다. 이 계획은 고려의 최우 때부터 시도되던 것으로 조선 중종조에 이르러 김안로에 의해 착공되었다가 원통이 고개에 막혀서 중단된 것이다. 원통이 고개 굴착에 실패한 것이 당시의 기술부족 때문인지 풍수지리사상 때문인지는 알 수 없으나, 고려시대 이래 김포굴포에 집착하게 된 것은 삼남지방에서 해로로 운송되던 세곡선들이 강화의 손돌목에서 자주 전복되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