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것은 3D 컨텐츠 상영시 두 영상이 정확히 일치하게 보일 수 있도록 유리에 비추어진 영상을 토대로 재빠르게 'Image Enhancer Software'를 통해 그 차이를 해석하여 두 영상 간의 싱크를 정확히 맞춰주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이와 같은 데이터 처리를 위해 양쪽 영사기 간의 신호 전송 역할을 하는 것이 앞서 언급한 두꺼운 케이블인 것이다. 그렇기에 이 Polarizer 3D Filter는 위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일반 광고 영상을 투사하는 동안에는 렌즈 오른편으로 옮겨져있고 영화가 상영되면 (마치 필름 영사기에서) 렌즈 마스킹이 자동으로 옮겨 가듯이 자동으로 렌즈 앞으로 위치하게 된다.
또 하나 사진에서 눈 여겨 봐야 할 것은 영사기가 두 대라는 것이라고 했는데, 당연한 것을 왜 말하느냐처럼 들리겠지만 사실 이 말에는 다른 뜻이 있기 때문이다. 눈에 보이듯 영사기는 분명 두 대가 명확하다. 그러나 이미지를 제공하는 그러니까 영상을 제공하는 서버는 오로지 한곳에만 설치되어 있다.
결국 하나는 그저 영사기의 기능만 할뿐이고 다른 하나는 미디어 블록이 탑재된 그러니까 얼마전 스타리움 리뷰에서 언급되었던 SONY의 CINEALTA 4K 영사기와 같이 하나의 기계안에 미디어 블록까지 함께 포함한 형태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본 기기의 형태는 마치 액티브 스피커처럼 Master와 Slaver개념이 적용되는데 CGV광주터미널 IMAX Digital관과 같은 경우는 오른쪽 영사기가 Master, 왼쪽의 영사기가 Slave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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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과연 IMAX Digital에 사용되는 디지털 미디어 블록(쉽게 말해 ‘서버’)은 과연 어느것을 사용하는가? 답은 의외로 Doremi사의 서버가 사용된다.
왜 의외라고 하는 지는 현재 CGV가 사용하고 있는 서버는 Doremi가 아니기 때문이며 더 놀라운 것은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Doremi사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와는 전혀 다른 인터페이스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 획기적인 인터페이스의 SMS Console
IMAX Digital은 일반적인 디지털 시네마와 마찬가지로 영사기와 서버 그리고 영사기 기능을 직접 사람이 제어하기 위한 컨트롤 콘솔로 이루어진 구성이다. 그런데 지금껏 우리가 보아온 컨트롤 콘솔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콘솔을 IMAX Digital에서 채택하고 있는데 그 모습은 그간의 컴퓨터와 비슷한 외관, 그리고 LCD 모니터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 특색있다.
무엇보다 이러한 IMAX Digital의 콘솔은 사용자에 지극히 편리한 작업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데 기존 미디어 블록과 서버들은 랙이나 설치 위치에 따라 사용자가 허리를 숙이거나 앉아서 작업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따랐으나, 이번 것은 마치 인터넷 예매 티켓 발권기처럼 서있는 자세에서도 어느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즉 편의성 증대에 중점을 주었다고 할 수 있으며 키보드와 같은 입력 수단을 기본적으로 내장하고 있어 일반적인 디지털 시네마의 인터페이스보다 더욱 간결하고 깔끔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눈에 띄는 장점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바로 쉽고 직관적인 유저 인터페이스로서 키보드 입력은 물론 기본적으로 터치스크린 방식의 입력 수단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아래의 사진처럼 미려한 GUI를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 IMAX Digital은 지금까지의 그 어떤 디지털 시네마의 운용 인터페이스보다 직관적이며 간편한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
첫댓글 영화관의 불모지 전라도!?아이맥스 영화관의 경우라면 맞는 말이지만 일반영화관의 경우라면 서울.경기.영남 다음으로 많은 영화관을 가지고 있는걸로 아는데....!그렇다는겁니다.^^
자료 감사합니다..^^
전라도에 아이맥스상영관이 생겼다는 말만 들었는데 이 글을 보니 오늘 그 곳에 갔다온 기분이네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