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백두대간3구간제34회 화방재~함백산~은대봉금대봉비단봉~매봉~피재산행후기(무박)

[까치울]

 [거인대장공지] 산행예정

백두 대간 33회차 태백산 장군봉 山經表를 찾아가는 54말띠 白頭大幹 종주대   일본에 의하여 왜곡된 우리의 지리역사를 山經表에 의하여 산자분수령을 찾아 남한구간 740km의마루금을 따라 가면서  중년에 이름다운 추억을 남기면서 함께  백두 대간 종주에 참가할 친구들을 기다립니다.. 54말띠들 백두 대간 2구간 (34회차) 도래기재-태백산-화방재
출발날짜	2009년 6월16~17일 무박이틀
출발장소	23:00 송내역 ) (24:00 사당역)  (24:20 죽전)  ( 길벗 여행사  여울목 010-2339-6663 )
종주코스	화방재-만항재-함백산-두문동재-금대봉-매봉산-피재-건의령 산행 11시간
참가회비	40.000원 여행보험.중식 (산드라총무 010-2901-7791)
참가자격	백두 대간을 꿈꾸는 54말띠 정회원
준비물	봄 등산복장  보온쟈켓 도시락1 행동식 어름물 1통 간식  비상약
세 부 일 정
6월16일 화요일  __________ 6월17일  수요일	23:00  송내역 둘리공원앞 출발 24:00  사당역 1번출구 출발 24:20  경부고속도로 죽전정유장 00:20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 휴식  00:40  여주휴게소 출발 03:30  화방재 도착후 출발 05;00  만항재 통과 06:30  함백산 도착후 조식   07;00  조식후 함백산 출발   08:00  은대봉 통과 10:00  두문동재 통과 11:00  금대봉 통과     12;00  비단봉 도착후 중식     12;30  중식후 비단봉출발 14:00 매봉산 도착후  휴식  14:30 피재 통과 17:00 건의령 도착후 서울 출발 19:00 영월 도착후 석식 19;30 석식후 영월 출발 21:00 여주휴게소 22:00 사당동 도착후 해산
	상기 일정은 날씨와 현지 사정으로 인하여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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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 제3구간(34회차)산행후기

화방재~만항재~함백산~은대봉~두문동재~금대봉~비단봉~매봉산~피재(삼수령)

행정구역; 강원도태백시
산행일자 ; 2009년 6월16~17일 세째수요일무박산행6월16일밤12시사당집합

산행시간 ;24일새벽4시산행시작~오후2시30분경하산,10시간30분.

(조식,중식,휴식시간포함)선두와 후미차 거의 없음.

도상거리 ; 24.5km

준비물 ; 한끼니식사,행동식한끼,충분한식수,비상식량,여벌의류,비상약,스틱,랜턴,

우비,고글,바람막이점퍼등...

산행리더; 거인, 총무;산드라

산행인원;20명

 

화방재~함백산~은대봉,금대봉,비단봉~매봉산~피재까지....

건의령까지 갈 예정이었으나 여건상 피재(삼수봉)까지 하였음...

 화방재...산목련이 많아서 꽃방석재라고도 부르는 화방재에서

04시정각에 민가사이로 열린 대간길로 산을 오른다.

2009년 6월 17일 04시

 화방재에 도착은3시30분경에 했지만, 잠도 깨야하고 화장도 고치고 준비도 해야하니...30분후  정각 04시에 시작하기로 하였다.

 민가 사이로 난 등산로이다....오늘의 들머리...조용 조용히~~~

  산죽이 늘어진 길을 따라 가다보면 수리봉에 다다른다.

  새벽잠을 깨운 새들에게 미안하네.. 그러나 그 맑은 지저귐이 얼마나 정다운지...고요속에 들리는 천상의 소리라 할 수 있지..

 만항재

만항재(晩項嶺)는 태백시에서 정선군 고한읍으로 넘는 고개..우리나라에서 자동차가 다니는 길 중에 가장 높은

1330미터 고개다.함백산 낮은 산등으로 다니는 고개라 해서 늦은목이라고도 부른다...늦은목이를 한자로 풀면 만항재이다.

 초록빛 들녁은 쉬고가라고 손짓을 하지만 ...

 푸근한 그 빛은 정녕 숲의 여왕이 아닐까.

    함백산으로 오르기 전에 ...

 경사가 제법 되는 오르막길.

 신새벽이지만 요즘은 해가 길어서 해드렌턴을 일찍벗을 수 있어서 기쁨으로 여길때이다.06시경

 고인돌  주변을 쪼각돌로 담을 쌓아 모셔놓았네..

 저 뒤로 함백산 정상이다..많은 기기들을 설치 하도록 허락한 함백산,

 그 모습들은 그리 반갑지는 않았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다가 뒤돌아서서 기념사진을 남기고요.

  고광나무..윤이 반짝반짝~~

백당나무같네. 덜꿩나무에는 하얀 장식꽃이 없지요.

  햇님이 부끄러워 얼굴을 드러내지 않네.

안개자욱한 산속에서 ...

  속리산자락의 형제봉에서 보았던 일출은 환상속이라 여겼는데

  그날만큼 멋지고 장관인 모습은 볼수가 없었다.

내내 기대하건만 보여주지를 않네.

 이제서야 가까이에 함백산정산이 보이누나

 함백산

여기서 단체사진을 남기려했었지...

바람이 무척 불어왔고 차가운 기온으로 일부만 흔적을 남기고

아침식사를 할 장소를 찾아 내려왔네.함백산 정상에서는 주변조망이 그야말로 압권이라 하던데.

앞으로 우리가 가야 할 대간마루가 파노라마처럼...은대봉 금대봉 비단봉...천의봉(매봉산)

멀리 두타,청옥까지..태백까지..

보이지 않는 그 모습들을 상상으로 만 떠올려보곤 서둘러 하산해야 만 했지..

   뒤에 도착한 친구들

 함백산은(1572.3m) 태백산 장군봉(1546.5)보다 높지만 태백산의 한봉우리에 지나지 않았다.

(현재는 따로 구분해 놓았다네..)

한빛산 한밝산 한밝뫼 한밝산이니 태백산과 같은 이름이다.

모두 밝은 산을 뜻한다.

함백산은 봉우리가 셋이다.

상함백은 두문동재 남쪽에 솟은 은대봉이고,

중함백은 은적암 뒤 봉우리이다.

하함백은 지금의 함백산을 말한다.

 함백산 넘어 정선군 갈래땅에는 부처님진신사리를 모신 5개적멸보궁 한 곳인 정암사가 있다.

 

대한체육회 선수훈련장의 모습  {가져온 사진}

    여기를 바라보아요~

 정상 아래에서 서둘러 아침식사를 했다. 춥기도하고 배고프지만 별 맛이 없어도

먹어야 힘이 나느니..꾸역꾸역 밀어 넣었다...누구 뜨거운 물 가져 온 친구 없쑤?..어엇! 춥네..

오늘 하필 보온재킷을 않가지고 오다니...에잉~~

 이어지는 산야는 모두를 즐겁게 해주는 이벤트길이었다.

산목련 정향나무(라일락),등등..이루 헤아릴 수 없는 내 머리의 한계로다.

보고 또 봐도 이쁘고

어느꽃의 향인지 알 수는 없어도

산속은 온통 꽃향기에 젖어 있다가 우리에게 고대로 안겨주고잇었지.

그 향을 어찌 잊으리....음.~~~

 주목을 관리하기 위해 철조망을 둘러 놓았다고 하네...

쥐오줌풀

 고요한 산속에는 꽃향기만 가득가득하여라..

세잎종덜굴

 길손의 눈과 발길을 멈추게 하던곳......

  산목련의 향은 멀리까지 퍼져나간다.

 길을 멈추고 ....이 곳에서 기념사진 남기지 않으면 섭섭하제~

 

라일락과의 정향이라네?...향이 정말 끝내줘여~~

 잠시 휴식시간을 가지겠습니다.

거인대장이 너무 몸이 아프다고 한다.

새벽에 차안에서부터 지금까지 몸이 풀리지 않고 몸살이 오려는지

어깨가  눌리는 아픔에 고생을 무지하고 왔다.

부항이나 떠 줘야 개운하려나?...어찌할 도리가 없네...

아침식사후 겨우 아스피린 한 알을 복용하는 수 밖에 없음이 너무 안타까웠네...여기서 좀 쉬시구랴...쯔쯔..

 나비와 같이 우리는 꽃을 찾아 훨~!훨~~~~노닐고 있고요~

 

  가던길 재촉하며 다시 배낭을 짊어지고 산을 오르자.

 소백산과 태백산과 함백산을 오는 내내 이런 모습을 만이 봐 왔다..멧돼지가 온 산의 영양가는 다 먹어 뿌리는갑다.

파 헤쳐 놓은 땅은 완전히 초토화 되어 맨땅이 되어 있네...안타까운 모습들...식구들끼리 다니면서 먹이를 구한다고 하던데..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랏!!~~~~ㅎㅎㅎㅎ

 은대봉에 왔시요.  상함백이라고도 하지요.

은대봉 서릉이 급격하게 내리뻗은 갈래땅에 정암사가 있다.

적멸보궁과 벽돌로 쌓은 수마노탑이 있는곳이며

이 절에는 금탑과 은탑이 있다는 전설이 전해져온다. 정암사의 북쪽으로 금대봉이 있고 동쪽에는

은대봉이 이로 인해 지어졌다고 전해져 내려온다.

금탑과 은탑은 중생이 볼 수 없도록 비장해있다고 전해온다.

 

감자난

 금대봉아  비단봉아,  곧 갈터이니 곱게 단장하고 기다리렴~~~(새악씨인감?..ㅎㅎㅎ)

 두문동재..(杜門洞峙)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높은 고개길.고려 말에 경기도 개풍군의 두문동에 있던 일곱 충신이

이곳에 피난와서 살았기에 두문동이라 한다.그래서 개성의 두문동을 서두문동,

이곳을 동두문동이라 일컫기도 한다.

 

 멋지고 든든하고 이쁘고 구엽고 사랑스러운 친구들~~~~

 여기는 자연보호지역이니끼니....조심하라는 안내멘트를 듣고, 입산자명을 적어야 한다네..

기록장에 단체명을 남기고

 금대봉을 향해서 오릅니다.'

 금대봉은 멀지 않으네..

많은 야생화가 있다고하는 산...어서 가입시더 예~

 여기 저기 야생화가 반겨주는 통에 눈길을 어디에 두어야 ...

범의꼬리

 금대봉(1,418.1m)은

한강 발원봉이다.두문동재를 경계로 남쪽에 솟은 은대봉(1,442.3m)은 낙동강 발원봉이다.금대봉 북릉에서 시작하는 창죽천 물과 천의봉(매봉산) 북릉에서 시작한 가래밭골 물이 창죽동 입구에서 만나 정선의 아우라지 쪽으로 흘러간다.

이런 숲속길에서는 이곳 사람들이 부르는 노동요,갈풀 썰이 소리를 흥얼거려보는 것도 제격이다.

“…풍덩 새가 우는구나/자작자작 걸어온다/자작나무 우리리라/쿡 찔렀다 피나무/일시도 마음 놓지 마라/낮에 봐도 밤나무/십리 안에 오리나무/칼로 찔러 피나무/무질로 같은 미루나무/사시 장철 사시나무/방귀꿨다 뽕나무/냄새난다 개똥나무/칭칭 울어 칭칭나무/팍팍 솟는 팥꽃나무/멀어졌다 머루나무/아하 좋다 갈풀이야/…” ...모셔온글...

또 다른 이정표가 나오네

삼수령 피재를 향해서..고우~6.4키로~

 

여로

 피재4.9키로~~와...대목이다 ㅎㅎㅎㅎㅎㅎㅎㅎ

비단봉 정상(1,281.1m

비단봉... 봉우리마다 이름이 이뻐서 다시 보게 했던기억이다.

비단봉에서의 조망이 정말 멋진걸......안개로 가려진 모습에 안타까움을 안고 왔어야 만 했다.

함백산은 언제라도 찾고 깊은 산으로 기억이 될거같다.

가을도 좋고    겨울에도 좋고요...또 가야제...

  대간길 마루금을 따라 주욱 걸어서 여기까지 왔다는 표식이 여기있네..

태백~함백산~은대봉~금대봉~..여기는 비단봉...으아 많이 왔넹~~

 비단봉에서 조망되는 저 멀리 함백산정상...미강이..

 

강릉갈퀴

 사진 왼쪽 아래..(퍼온사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추전역(해발855m)이 있다.

싸리밭골 언덕에 있는 역이므로 추전역이라 하며,

무연탄을 수송하는 태백선은 ‘오마이골’로 해서 은대봉 밑의 정암터널을 거쳐

정선군 고한으로 연결된다.이 정암터널은 그 길이가 4.505m로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기찻굴이다.

 

인가목

 여기 어디쯤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요...

 

긴사상사

비단봉끝트머리에서 바라다 본 건너편...오른편의 산..그 끝 풍차가 어렾풋이 보이는 그곳으로 올라간거 같은데...맞나요.

 건너 봉우리는 비단봉.

고냉지배추밭이 이어진다...우리일행은 고냉지 배추밭 사이로 걸어 올라 왔는데,

걷는 내내 맘이 편하지 않았다.

 기어이 맨 후미의 친구 셋은

밭주인의 언성 높은 말을 들었어야만 했다네....셋이 볼무로 잡혀있다가 잔소리 군소리 듣고 왔다고하네.

우리보다 젊은남자가 이넘 저넘하는 말을 해서 속이 상했고, 맞싸우려고 했다는 평촌의 말에

참길 잘 했다고 해주었네.....

사실 그 밭을 지나오는데 맘이 편하지 않았었는데..결국 그리되었네.

밭을 지나오자 이내 이런 멋진 풍경들이 우릴 반기고 있네..

풍차가 아름다워 기념을 남기고...

대형선풍기(풍력발전기)가 엄청나서  고개를 쳐들어 바라보기도하고.

저 아래 흐르는 산안개며,바람을 맞는 정겨운 우리친구들....발랑개비도 만들어 놓앗네.

후미를 기다리며 휴식을 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곳 주변을 지키는 아줌니가  계신데 의외로 젊네...맑은 이곳에서 지내시니 천상에 사시는 것과 같으시네요..했더니 해맑은 웃음을

보내면서 그렇다며 대답을 보내온다.

풀을 뽑는 아줌니, 그 모습과도 잘 어울리는 풍차...사무실로 이용하고 있었다.

 전기를 많이 만들어서 다 어디로 보내나?

 팔랑개비 모습의 조형물...알록달록해서 이쁘네

 함백산 전체가 한 눈에 보여 좋으네.....

 여기에선 조망이 그런대로 괜찮았지.

 개감수

 천의봉(天儀峰)은  (매봉산)

 남한강과 낙동강의 근원이 되는 산이며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의 분기점이 되는 산으로 의미가 깊은 산이다.

그리고 천의봉 동쪽 산자락의 삼수령 또한 한강,낙동강과 오십천의 분수령을 이룬다.

천의봉을 매봉산이라도 부르는데 그것은 황지2동 대명광업소가 있던 아랫쪽에

작은 연못이 하나 있고 윗쪽에 오래된 무덤이 하나 있다.

연일 정 씨네 묘로 금계포란(金鷄包卵) 형국의 명당이라 한다.

이곳에서 바라보면 천의봉이 흡사 매(鷹)처럼 보이기 때문에 매봉이라 부른 것이다.

닭이 알을 품고 있다는 금계포란의 명당은 필히 매나 수리가 그 명당을 노려보고 있어야 한다는

 풍수지리의 이치 탓에 천의봉을 매봉으로 부르게 된 것이다.

오늘 공부 많이하네~

 피재까지 멀지 않았다..대략 한시간후~

피재가 삼수령..

 

 고생 끄읕!!~~~~~~~~~~~~~~

 여기까지....왔고, .. 덕항산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다음으로 미룬다고 한다.

어느새 칠월산행이 다가오고,

늦가을이 되면 또 경방기간으로 진행이 무척 힘들때가 올 때,

그때 이구간을 예정에 놓기로한다네~~~

역쉬~~이구대장이야~

최고여~~

이런 저런 배려로 우리들 덜 힘들게 하려고, 

많은 경험과 지혜로서 진행을 하니 그 고마움 잊으면 않되리라!!

 세 강의 발원지가 모두 태백 땅에서 발원하며,그 중심이 바로 피재,즉 삼수령이다.

 요로분 징말로 수고 많았씨요~~

 거인대장을 배웅하려고 찾아 와 주신 현지인 산꾼 세분들께도 감사말씀드리고요.

차가운 음료수를 때에 마춰 주셔서 시원하게 마셨네요.

 

이곳 태백을 지나면서 한우의 제맛을 느낄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없지요.

   걷는것도 좋고 꽃구경에 삼라만상을 구경하는것도 좋고, 때론 이렇게

 화기 애애한 분위기 젖는 그 기분은 산타는 재미를 배가해주지요.

    삼수령까지 찬 음료를 준비해 오셔서 우릴

     마중나오신 거인대장이 잘아는 이곳 현지인이신

     지인분들 세분이 계셨는데, 그 분들의 안내로 간 식당의

     고기 맛은 한마디로 입에 넣으면 살살 녹았다는 얘기올씨다~~~^^

우리들의 다음 구간은  유명한 두타산과 청옥산입니다..

바닷가와 접해 있는 동해근처로 하산할예정이니

만큼 우리는 또 다를 이벤트를 기대 하지 않을 수 없지요옹!~~~~^^*

20090616~17.s00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