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내 공용전기의 조명을 LED조명으로 교체하는데 1년반이 걸렸네요.
재작년부터 계단에 센서등을 필두로 어제 복도의 조명까지 ...
2012년 여름에 백열전구 센서등을 떼내고 LED 센서등으로 교체하기 시작했습니다.
2012년에 1박스 10개를 달았는데 ... 설치 일주일만에 6개가 불량이 나서 교체를 중단했습니다.
LED용 센서가 문제가 있었습니다(불이 껌벅이거나 계속 켜지는 현상)
센서등 거의 모든 제품들이 문제점의 보완과정을 거치면서 저도 1년을 기다렸다가
작년 2013년 여름에 계단에 센서등 전부를 LED로 교체하였습니다.
2박스 20개를 추가로 설치했는데 이번엔 2개가 불량이 났습니다.
지금까지 설치한 30개중에서 지금도 2개가 또 문제가 있습니다만
(바람이 좀 세게 불면 센서등이 켜지는 현상)
LED센서등의 문제는 모두가 센서쪽이었습니다(물론 값비싼 부품을 사용하는 센서에는 문제가 없었구요)
LED 기판쪽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제 LED 센서등은 어느덧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습니다.
아래는 저희 원룸 계단에 설치한 LED센서등입니다.
12W이고 유백 커버입니다.
센서는 도경이라는 회사 제품이고 센서등기구 제작사는 한결라이팅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49B94C52D18CEE0F)
LED원형 직부등도 10여개 설치해보았는데 원형직부등은 1년동안 문제없이 사용중입니다(엘리베이터,창고,욕실 등)
이제는 방등인데...
그동안 원형센서등과 원형직부등은 시장에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었지만
2013년 11월까지만 해도 방등용 LED 전등은 그 제품 출시가 미미 했었습니다.
출시된 제품의 가격도 도저히 구입이 불가능한 가격이였구요.
다행이 지난해 연말부터 방등을 여러 회사에서 출시하기 시작했고
제가 원하던 방등용 LED 기판도 선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LED기판을 구입하면 기존 등기구를 이용해서...
등기구에 LED기판을 부착해서 교체 비용을 줄일 수가 있거든요.
LED기판을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업체는 단 2군데 있는데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고 제품라인도 다양하지 못하더라구요.
LED기판 공장을 소개받아서 그 공장에 물건을 소량 주문했더니
품목별 발주량 최소 단위가 3,000장이랍니다 ㅜ ㅜ
또 다른 공장을 찾아서
다행이 그곳에서는 소량을 판매해줘서 작년 12월부터 구매하여 여러 제품의 라인(18,25,30,50,60W)을 테스트 중입니다.
LED기판은 컨버터라는 부품이 있는 제품이 있고
컨버터가 없는 제품도 있습니다(기판에서 입력을 제어함)
현재로선 컨버터가 있으면 비교적 안정성이 높지만 가격이 좀더 비쌉니다.
기술이 발전하면 컨버터가 소형화되고 집적화 되어 결국엔 컨버터가 없는 제품이 대세가 될 것입니다.
LED 기판은 주광색(흰색빛)이 있고 전구색(주황색빛)이 있습니다.
기판 대부분이 주광색만 제작되어 출시되고 있고 원형 기판에만 전구색 기판이 있을뿐입니다.
여지껏 방등에는 전구색 기판을 본 적이 없습니다.
주광색은 깨끗한 느낌을 주지만 차갑고 전구색은 온화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지만 선명한 느낌을 주지는 못합니다.
저는 방과 거실에서 2가지 색온도를 섞어서 사용하고 있지만
출시되는 LED 제품들은 아직 이런 색온도를 맞춰서 나오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래는 저희집 거실과 방등입니다.
주광색과 전구색을 섞어서 사용하고 있늗데...
방등용 전구색 LED 기판을 구할 수가 없어서 원형 직부등 전구색 기판을 넣었습니다.
전등의 모양새는 좀 그래도 거실과 방안에 전체적인 색감은 밝으면서 화사한 느낍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73704D52D1912214)
![](https://t1.daumcdn.net/cfile/cafe/2473684D52D1912215)
저희 원룸 복도에 조명은 24시간 365일 계속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복도에 조명으로인한 전력 소모량이 많아 전기료 절감을 위해서 한 때는 센서등으로 바꿔본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센서등으로 바꿨더니 건물이 너무 어둡고 적응이 어려워서 ... 다시 원래대로 불을 켜두고 있습니다.
지금은 24시간 불을 켜고 있어서 저전력조명으로 교체가 절실한 상황이었습니다.
복도 씽크대 위에 조명을 기존의 등기구는 그대로 두고 내부 등만 PL등에서 LED기판으로 바꾸었습니다.
기존 PL 램프는 36W이었는데 LED는 18W입니다.
저희 원룸 복도에 설치한 LED 기판은 컨버터가 없는 주광색 기판입니다.
이 제품도 24시간 365일 연속 점등으로 수명이 어디까지 가는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총5개)
LED가 컨버터없이 3년을 넘긴다면(2만 6천시간) 획기적인 제품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아래 이미지는 3층 복도에 등기구 커버를 열어둔채로 찍은 사진이라서 LED 알갱이들이 보입니다.
등기구 플라스틱 커버를 덮으면 PL등인지 LED 등인지 분간이 잘 안갑니다.
2층 복도의 등기구 커버는 유리라서 LED 불빛을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LED로 교체한 후 복도 씽크대 주변이 예전보다 약간 더 밝은 느낌이 듭니다.
복도 사이드쪽은 조금 더 어두운 것 같구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777464652D189490E)
아래 이미지는 LED 조명 기판입니다.
사진 위쪽에서 오른쪽 둥그런 것이 원형 기판이고
LED칩이 진한 노란색은 전구색 기판이고 옅은 노란색 칩은 주광색 기판입니다.
기판 전체가 누르스름한 것은 습기 방지를 위해서 절연바니쉬 처리를 한 것입니다.
아래쪽 길쭉한 기판이 방등용 기판입니다.
길쭉한 사각 기판이 복도에 설치된 기판들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748B4652D18A7A11)
여러분의 방에도 곧 LED로 교체할려고 합니다.
하지만 원룸 욕실 1곳과 방 2곳에 조명을 LED로 바꿔보았는데 밝기를 맞추는 것이 쉽지는 않네요.
조금만 밝으면 너무 밝고 조금만 어두우면 침침하고
큰방의 경우에는 전등 밑은 매우 밝은데 전등에서 조금만 멀면 밝기가 확연히 차이가 나는 문제를 남기고 있네요.
LED는 불빛이 부드러워서 좋은 점도 있지만 빛이 멀리 가지를 못하는 단점도 있습니다.
LED 조명이 안정성이 확인이 되고 좀더 가격이 저렴해지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중저가 LED센서등은 대부분 센서에 문제가 있습니다.
제가 LED센서등을 한결라이팅,미소,시온 제품을 사용해봤는데...문제가 있습니다.
센서가 너무 예민해서 바람이 불면 불이 켜지기도 하고
한번 켜지면 30초 후에 꺼지지 않고 계속 켜지기도 하고
특정 장소에서는 자꾸 저절로 켜지기도 합니다.
위 제조사에서 이런 문제를 반영해서 개선되었는지 모르겠네요.
현재로선 LED 센서등은 삼창 제품이 최고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중저가 제품들중에서요...
메이커 제품들은 가격이 위 제조사보다 3~5배 더 비싸서 아직 구매하기에는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