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121호-의료법인 요섭의료재단 감람원병우너 박요섭 원장

[섬김이]

“의사, 간호사, 복지사, 목회자 통해 영·육간 치유사역 최선”

20평 천막성전서 1,700여평 규모의 선교센타로 성장
사회서 버림받은 정신질환자 위탁받아 치유 사역하고
치유된 자 영성신학원과정 거쳐 사명자로 새 삶 영위

예수님의 심부름꾼이라고 자처하는 감람원병원 원장 박요섭 목사, 박 목사는 불도에 심취하던 아버지 밑에서 음력 4월 8일 출생하여 철저한 불교인으로 성장하였다. 그러나 성장과정에서 교통사고와 심한 폐결핵으로 좌절과 실패를 경험하다 예수님을 만났다. 40일 금식기도 3회를 비롯해 120일 생식기도 등 수십 차례의 금식기도를 통해 예수님의 삶의 모습을 닮기 위하여 몸부림치다 한국사회의 알콜 중독, 정신질환(마귀 들린 자), 암환자 등에게 희망을 던지며 회복과 사명을 찾아주는 빛의 전도자가 되었다. 지금은 충북 옥천군 청산면 궁촌리에 감람원 선교센터를 개원하여 120여명의 원생 및 20여명 직원들과 함께 세계 선교를 꿈꾸며 주의 길을 가고 있다. /편집자 주
 
1. 감람원선교센터의 태동에 대해서
저희 선교센터가 시작한 날은 1997년 4월 5일(식목일)입니다. 당시 20여 평의 천막성전을 짓고 기공예배를 드렸는데, 그 시작은 정말 열악하기 짝이 없었지요. 당시 장애1급의 노만수 성도(62세)와 강신일(장애2급)청년, 정신질환자였던 라윤조(36, 귀신들림)성도와 그리고 사모와 저 이렇게 다섯 식구를 통한 개척을 시작하여 신유치유사역을 시작하였는데 이제는 1,700여평의 당당한 선교센터로 성장하였고, 현재 120여명의 환우들이 입원하여 케어를 받고 있으며, 치유 받은 분들 중에는 영성신학원과정을 거쳐 사명자로 사역하고 있기도 합니다.

선교센터를 시작하고 난 후 초기 7년 동안은 세계의 가난한 나라의 백성을 구원하고 선교하기 위해 기도하던 중 감동을 받았고, 임마누엘 선교회를 조직하여 국내선교와 대만, 필리핀, 일본, 캄보디아, 중국선교 등 해외선교를 주력하다가 주님의 소명이 있어 의료선교와 농어촌 선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선교센터에는 맞춤형 요양병원과 노후의 신앙성장을 위해 기도원사역, 사명자 양성 등 365일 성령은사집회를 실시하여 영육의 치유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2. 목회자로 헌신하시게 된 계기가 남다르신데?
저는 음력 4월 8일(초팔일)에 태어나 불도에 심취하셨던 아버님의 영향을 받아 독실한 불교도로 생활하였습니다. 지금에 이르러 생각해보면 우상에 찌들려 저주의 삶을 대물림하여 살아온 것이지요. 그러다가 결혼을 한 후 교통사고와 폐결핵으로 인해 좌절과 실패 속에서 방황을 하다가 이제는 저주의 삶을 끊어버려야 한다고 생각하던 중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후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였고, 사업을 하여 30년 전 개척교회를 섬기면서 50만원을 십일조 할 정도로 돈도 벌었고, 당시 장로가 되려면 고시를 보아야 하는데 신학을 하면 고시가 면제된다는 말에 한영신학교에 입학하여 공부를 하던 중 당시 학장이셨던 한영훈 목사님의 기도를 받으면서 사명자로서의 소명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처음목회는 당시 제가 섬기던 교회의 목사님이 큰 교회로 청빙 받아 가셔서 후임으로 사역하다가 대전으로 이주하여 개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벌써 30년 전 일입니다. 그러던 중 가수원에서 목회할 당시 큰 아들이 3층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하였고, 거기다가 교통사고 후유증에 시달리면서 정신병원을 전전하다가 이곳에서 2년 만에 치료되어 특수목회를 시작하게 된 것이지요. 처음에는 이렇게까지 하리라고 생각지 못하였으나 가난에 찌든 어려운 분들이 환자들을 데리고 와서 그분들을 맡아서 치유사역을 하고 있는데 어느덧 30-40명이 되다보니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지요.

3. 감람원선교센터는 어떤 곳인지요.
이곳에는 사회에서 버림받은 마귀환자(정신질환자)를 위탁받아 치유하는 사역을 하며, 또한 가정으로부터 버림받은 자녀를 돌보며 섬기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도사 사역을 하다 탈진된 분도 재충전 하여 사명을 감당하도록 도와주기도 하며, 갈 곳 없는 무의탁 노인이나 생활수급자들도 같이 생활하면서 예수 믿고 구원받도록 도와주는 사역을 하는 곳입니다.

환자들 중에는 치유된 후에 신학을 공부하여 사역자로 나서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를 위해 본 선교센터에서는 매일 영성집회를 열고 있으며, 선교센터 내에 영성신학원을 운영하여 사명자로 일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줍니다. 선교센터 내에는 선교교회, 선교병원, 선교요양병원, 영성신학원 등이 있으며, 사역의 궁극적인 목표는 선교입니다.

4. 선교센터의 주요현황은?
현재 본 선교센터에는 목사 4명, 전도사 5명, 선교병원 정신과 의사 2명, 간호사 6명, 간호 조무사 6명, 보호사 5명, 임상병리사 1명, 방사선사 1명, 영양사 1명, 조리사 2명, 보조 3명, 운전기사 1명, 입소자 선교병원 110명 감람원선교센터 20명 등이 공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직원들 중 90%가 기독교인들인데 앞으로 100% 기독교인으로 채우기를 원하지만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환자들 대부분은 신경정신질환자(마귀 들린자)들과 알콜 중독자, 치매환자가 대부분으로 한국교회가 개 교회별로 감당하지 못하는 어려운 분들을 받아 돌보고 있습니다. 사실 신경정신질환자들 중 중증환자들은 일반병원에서도 포기한 분들로서 본 선교센터에서는 병원과 공조하에 치료와 회복을 돕고 있으며, 신학훈련을 통해 사명자로 거듭나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특히 치료받은 분들은 예수 공동체 마을에서 농장관리, 가내공업을 통하여 자활하도록 돕고 있으며, 소명 받은 주님의 일군을 양성하며, 영성훈련과 신학과정을 거쳐 중국선교사와 목사로 양성하기 위하여 매일 밤 심야기도회를 열고 있습니다.

5. 사역의 계기와 향후 비전
저희 선교센터 내에 있는 병원의 수용규모는 200명이 적정인원이고, 현재 110여명의 환우들이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향후 선교센터의 목표는 10,800여평의 대지에 3,000여명 수용 가능한 시설을 확충하고, 선교센터 사역자로 100명이 주축이 되어 세계 선교를 지향하면서 지구촌에 교회를 건축하고 사명자를 파송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감람원 영성훈련원을 통해 사명자 배출하여 선교사 파송할 것이며, 그 비용을 전액 저희 선교센터에서 지원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에 중·고등학교 장학후원과 고아를 입양해서 간호사 ,복지사, 목회자 양성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각 지역에 감람원 선교센터 (대전 기도처를 개원 준비 중)를 각 지역에 개원해서 사역의 활성화를 기할 것입니다.

6. 감람원선교센터의 주요 사역과 지역교계와의 공조사역 계획이 있으신지요?
주오사역은 앞서 말씀드렸고, 지역사회와의 공조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사실 초기에 이곳에 선교센터가 세워진다는 말을 듣고 지역주민들이 강렬하게 반대를 하였습니다. 심지어는 협박까지도 받았을 정도니까요, 그러나 지역사회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경로잔치를 열어주었으며, 지역사회 의료봉사 년 2회, 그리고 지역교계와의 협력을 위해 연합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지역교회(17교회)인 청성, 청산면 기독교연합회장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7. 선교병원과 요양병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케어사역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저희 선교병원에서 지향하고 있는 케어사역의 핵심은 창세지 1:29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케어에 있어 중요한 요소 몇 가지를 들자면 첫째, 씨 맺는 과일과 채소 둘째, 좋은 물 셋째,  좋은 공기 넷째,  적당한 산책 다섯째, 하나님의 말씀 묵상과 기도와 축사를 통한 질병치유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저희 선교병원 실시하고 있는 사역은 1일 3차례의 예배와 1시간 30분 동안의 특송 및 말씀선포, 축사와 오전 10시~오후2시 전문의들의 진료시간과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특히 사회복지사 지도하에 산책 및 운동요법, 팀장 주관 체육활동 및 식물 가꾸기 체험. 노래방운영, 리크리에이션, 종이접기 등입니다.

8. 대전, 충청지역 교계와 성도들에게 부탁의 말씀과 성도들의 봉사활동 참여방향에 대해
이렇게 지면을 통해 인사드리게 되어 송구합니다. 목회하시는 교회 성도 중에 알콜 중독, 정신질환, 치매환자가 있어 병원을 찾아 상담하고 의사한테 맡기지만 한계가 오면 목사님을 찾아와서 도움을 청하지만 한계가 오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한국사회가 이런 분을 충분히 수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지지도 않아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나 그동안 기도원에서 이런 분들을 맡아 보호하였지만 기도원에 대한 세간의 비판적인 시각으로 인해 당국의 규제 또한 많습니다.

그러나 저희 선교센터는 의사, 간호사, 복지사, 목회자를 통해 영·육간 치유사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의사 처방이 병행되어 영적 육적 케어가 동시에 가능합니다. 환자 상태에 따라 입원환경에 변화를 주므로 빠른 회복에 기여할 것입니다.

혹시 재정적 어려움으로 망설이시는 분들도 문의 해 주시면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