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리 터미널 옆에는 왕다방이라는 차집이 있지요. (이름이 정확히 맞는지는 모르겠네요..하도 오래돼서 ^^)
외출이나 외박을 다녀온 동료들은 언제나 왕다방의 아가씨 이야기를 꺼내곤 했습니다.
옷이 섹시하다는 둥..
군인들을 유혹한다는 둥..
여자에 별 관심이 없고 공부와 책만 가까이 하던 저도..(아..찔려..)
모든 군인들의 로망이었던 왕다방 아가씨가 너무 보고싶었지요.
(다방 래지라고 불렀지요..아마도..^^)
그런데 저는 외출이나 외박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었습니다.
마음속으로만 그리던 왕다방 아가씨...
아~ 언제쯤 만날 수 있을까~~
그러던 어느날, 수원에 있는 친구놈이 혼자 면회를 왔습니다.
위병소에 면회신청을하고 걸어서 현리 터미널까지 나갔지요.
점점 가까이 다가갈 무렵 왕다방의 간판이 보이기 시작했고, 저는 친구를 꼬시기 시작했습니다.
"야야~ 우리 왕다방 갈래? 거기 아가씨들 죽인대~~"
"이놈봐라..공부만 알던 놈이 많이 컸네~~"
친구놈과 같이 왕다방에 진입성공!
자리를 잡자마자 어떤 아가씨가 와서 주문을 받았고,
"난 커피, 넌?" "응..난 쥬스"
그러자...이 아가씨..
"오빠 나도 한잔 마셔도 돼?"
"그..그래요..뭐.."
그때까지만해도 꽤 순진했던 저는...
'아~ 이렇게 접근이 시작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죠....(괜한 상상 ㅋㅋ)
차를 가져온 아가씨는 내 친구 옆자리에 앉았고,
저는 아가씨를 마주보게 되었습니다.
한 10여분 지났을 무렵..
커피를 마시던 저는 친구놈에게 뿜을뻔 했지요..
이 아가씨가 점점 자세가 편해 지는듯 하더니..
살짝 살짝..가랭이 사이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여기 여성분들 없으시겠죠...ㅡ.ㅡ;;;)
뜨헉...빨간색 팬티닷닷닷!!
드디어 왕다방 아가씨의 빨간 팬티를 보고야 말았답니다.
하하하...
그 뒤로 바로 나와서 친구놈이랑 삼겹살에 소주 한잔 하면서도
계속 그 이야기 뿐이었구요.
별거 아니었지만,,, 한때는 3군단의 문화를 이끌었던 왕다방..
궁금하네요...그 아가씨 어디서 뭘 하는지..... ^^
첫댓글 왕다방은 12사 천도리에 있는 전설의 다방이였지요. 지금은 없어 졌다고 하더라구요. 미성년자 고용했다고 합니다. 서운해하는 분들이 한두명이 아니더라구요. 저도 기회있으면 언제 한번 가봐야지 하던곳인데. 저는 현리터미널 앞 다방보다 휴가때 들리던 상봉터미널 앞 수정다방이 그립네요. 크리스마스때 카드며 과자며 중대로 소포보내주던 ^^
아 그랬나요? 이름이 헷갈렸네요...그럼 거긴 현리다방인가요? 이름이 가물가물해서뤼....추억의 다방 ㅎㅎㅎ
휴가 나가면 항상 들르던 상봉터미널~ 저는 집에 빨리 오고 싶어서 다방은 안들렀는데요.. 한번 들러볼껄 그랬네요 ㅎㅎㅎㅎㅎㅎ
흐미~~~~~ 수정다방 김양 ㅎㅎㅎ 그래서 오선배님도 하룻밤 더 주무셨나요? 아무래도 그러셨을듯? ㅎㅎㅎ
상봉 터미널이 수정다방이였는지 현리에 수정다방이였는지 가물하네요. 선배님 말씀 들어보니 현리가 수정다방이고 상봉동 무슨 다방이였는지?? 가물 ^^ 어쨌든 부대앞 다방은 군인들에게 오아시스와 같은 존재였지요. 참 상봉터미널 앞 이발소도 대단했지요. 후임 한명에 아저씨가 잡아서 들어갔는데 이쁜 아가씨가 들어와 수건으로 눈을 가리더랍니다. 내심 흐믓한 마음에 몸을 마꼈는데 잠시 후 바지가 벼껴지고 아시지요? 근데 느낌이 이상해 수건을 들쳐보니 욱! 아저씨가 담배피면 입모양은 씨발씨방하면서 아저씨가 그곳을 마싸지 해주더랍니다. ^^ 이거 읽으면 찝찝한 사람 많으려나? ^^
허걱~~ 아저씨가 바지를 벗기고 그곳을 마사지해요????
허걱 이런 추억도 있네요~~ 저도 천도리 왕다방은 들었어도 현리 왕다방은 모르겠어요~~ 으하하..
휴가 복귀할 때 모임의 장소~~ 다방.. 지금도 있나? 안간지 15년은 넘은것 같은데~~
ㅎㅎㅎ저 현리에서 28년 살았는데요~왕다방은 천도리에 있는 전설(?)적인 다방이 맞구요~
수정다방은 있었습니다~터미널 앞엔 대영다방 였을걸요?ㅎㅎ 하두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ㅋ
저도 터미널2층에 대영다방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김애경 이었던것 같은데...휴가 나올때 버스를 같이 타고 나온적이 있었어요...^^ 집이 원주였던듯... 사람 참 좋왔는데...마음씨 고운 사람으로 기억에 남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