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동안 이 카페를 거의 들리지 않은 (아니 아예 들리지 않은) 것에 대해선 따로 조원들에게 전할 말이 없다..
그러나 절대적으로 나에게는 연락 수단이 부재하였기에 김영의 도움을 받아야 하였지만 김영이 어느정도 초반에 도와주다가 나중엔 거의 하나마나 한 수준이 된 것에 대해선 나의 자기 합리화의 근거라고도 볼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알아두었으면 한다..
(아니 리더쉽이 부족한 건지도...) 덕분에 조원들은 이제부터라도 축제 준비에 열성을 가질 필요가 있다.. (못난 조장 때문이기도 하지만)
8월 24일 오후 8시 경부터 지금(12시)까지 다시 책을 읽어보면서 생각난 아이디어를 적어 본 것이니 조원들은 참고해 보기를 바라고 시간이 적게 소요된 만큼 미숙한 점이 많을 터이니 거침없는 충고와 조언을 부탁한다..
cf) 아 참! 그리고 수요일에 결정난 기획안은 더 이상 수정 작업을 하지 않고 바로 제작에 착수할 것이니 그렇게 알아 두면 좋겠다.
수요일에는 되도록이면 구입 물건과 수금 금액까지 결정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기에 점심시간으로 부족하면 방과 후에도 남아서 의논할 예정이니까 뒤에 스케쥴 비워 놓으면 좋겠다..
가네시로 가즈키 <플라이, 대디, 플라이>
1. 독후감을 써 오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느낀점 몇 줄이라도 모든 조원이 써서 기획 구획 앞에 전시
2. 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 쓰기 (박찬민군의 의견)
3. 계단식 진행 퀴즈 (주로 퀴즈 내용은 작가에 대한 배경이나 책 내용-ex) 트레이닝 상식 문제 : 안 하던 운동을 너무 심하게 하면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 까요? 정답 : 다리를 주물러 준다
- 세부적으로 들어가자면 주관식 퀴즈, 객관식 퀴즈, ox퀴즈라는 3가지 유형을 어떻게 적절히 이용할 것인지 판단하는게 중요할 것이라 생각됨.
cf) 각각 다른 주제를 바탕으로 만든 문제들을 A, B, C라는 여러가지의 카테고리로 묶어서 선택에 따라 퀴즈를 푼다는 생각도 괜찮다고 사료됨.
4. 축제에 참여하는 사람 중 수능 시험에 관해 무지할 것이라는 판단은 하지 않기에 수능 외국어영역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옴.
1) 책 내용에서 비유적 표현이나 내용전개에 핵심적인 단어가 들어갈 곳을 공란으로 비워두고 객관식 형태로 답을 진술하게 함.
ex) p18 지금, 내 눈에 비치는 하루카의 방은 000 000처럼 어두웠다. 정답 : 해골의 눈구멍
cf) 시간 제한이나 위의 퀴즈에서 말한 것과 같이 주제가 동일한 문제들끼리 같은 카테고리로 만들어 사람들로 하여금 풀게함.
2) 책의 내용들을 적절하게 여러 조각으로 나누어 시간 순이나 사건 순으로 배열하도록 함.
(외국어 영역의 (A), (B), (C) 단락 배열 문제를 연상하면 쉽게 이해 될 것이라고 생각함.)
cf) 물론 여기에도 카테고리 형식을 도입하는게 좋을 것으로 보이고 근력 트레이닝 관련 비문학 지문들로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함. 실제 영어로 재번역해서 사람들에게 맞춰보라고 하는 건 억지일 듯 싶음...
5. 책에서 계속 다루어지는 많은 인물, 영화, 음악, 지역들을 어느정도 조사하고 기획 구획 앞에 전시함.
ex) 브루스 리, 클라크, 캔트, 스티븐 시걸, 밴디지, 스타틀리스 등
6. 책에서 인용되는 구절들 같은 경우도 인상깊은 것 같은 경우 전시함.
7. 재일 한국인을 포함한 사회의 소수에 관한 의견을 나름대로 생각하고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
(이 글에서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이기에 배제할 수 없는 사항이다.)
p.s. 책은 필수적으로 모든 조원들이 읽어오기를 바람. 그렇지 않으면 아예 이야기 자체가 불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