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약선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다.
흔히 "음식이 약이고 약이 곧 음식이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 알고 계실 것이다.
필자는 음양오행을 공부하고 30년 가까이 자연치유에 대한 연구와 교육강의를 해온 사람으로써 각종 만성질환과 난치성환자들에게 "의식동원(醫食同源)'이라는 개념의 자연치유를 지도해왔다. 약선법에 대한 그 근원과 역사와 이치를 알아보자.
원래 약선이란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는 인간의 욕망에서 나온 중국의 오랜 식문화에서 발생된 한방요리로서 한의학의 이론에 근거하며 생약이나 그 밖의 약용가치가 높은 먹거리를 잘 조합하여 조리한 전통적인 영양식이다.
근대 영양학이 식품을 영양소만으로 평가하고 있으나 전통영양학이라 할 수 있는 약선에서는 영양학 이외에 식품속에 숨어 있는 커다란 효능, 즉 약용가치를 중요시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식문화란 인간의 생활과 함께 오랜 세월 동안 형성되어 왔지만 이 약선분야에도 3∼4천년이란 오랜 역사의 형성과정이 축적되어 왔다. 특히 동의학에서는 음식물에 의한 치료를 약물에 의한 치료와 동일시하고 있어 '의식동원(醫食同源)'이라고 생각하는데서 약선의 중요성이 확고한 동의학의 한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황제내경소문(皇帝內徑素問)을 인용하여 본다면 “양생지도 막선어식(養生之道 幕先於食)”- 식보다 우선하는 양생은 없다.
“성인 불치이병 치미병, 불치이란 치미란(聖人 不治已病 治未病, 不治已亂 治未亂)”- 훌륭한 통치자는 난이 일어나기 전에, 그것을 피할 방도를 강구하여 난이 일어나지 않게 하였으며, 성인은 병이 생기기 전에, 예방하여 질병을 물리쳤다.라고 전하고 있다.
과일과 열매,채소,곡식을 먹으면서 700만년이라는 긴 세월 진화를 거듭해왔는데 불과 수백년만에 완벽히 기름진 고기와 음식, 이름도 모를 온갖 화학물질로 만들어진 가공식품을 먹는 식생활로 바뀌다 보니 온갖 질병으로 고통 받는 처지에 빠지고 말았다. 이는 모두 잘못된 식생활에서 비롯된 자업자득이요 업보라면 업보라 하겠다.
서양의학의 아버지라 추앙받는고대 그리스의 의사 히포크라테스의 "의사가 낫게 못 만들면, 음식으로 낫게 만든다" 는 유명한 명언을 남긴 것처럼 현대의학에서는 증상만 치료할뿐 사실상 완치가 불가능한 난치 또는 만성질환자들이 우리 캠프 자연치유 프로그램 중 하나인 약선요법을 실시, 치유가 되는 놀라운 결과를 수없이 경험하면서 소개했다.
고대인들의 놀라운 혜안과 지혜에 늘 감탄하며 감사한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