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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이란?
백두대간(白頭大幹)을 글자 그대로 풀어보면 '백두산에서 비롯된 큰 산줄기'라는 뜻으로
한반도의 뼈대를 이루는 산줄기를 말합니다.
즉, 백두산에서 남으로 맥을 뻗어 원산·낭림산·금강산·설악산·오대산을 거쳐 태백산에 이른 뒤
다시 남서쪽으로 소백산·월악산·속리산·덕유산을 거쳐 지리산에 이릅니다.
이 땅의 대표적인 산들을 망라하고 있는 셈입니다.
행정구역으로는 함경도·평안도·강원도·경상도·충청도·전라도에 걸쳐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배우고 있는 산맥체계로 보면 마천령, 함경, 낭림,(추가령 지구대), 태백, 소백 산맥의 일부 혹은 전부를 연결해 놓은 것과 같습니다.
지도상 거리로는 전 구간인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가 1,625km이고, 남한 구간(지리산에서 향로봉)은 690km에 이르는 장대한 산줄기입니다. 우리 고유의 산에 대한 관념과 신앙의 중심에 자리하며, 두만강·압록강·한강·낙동강 등을 포함한 한반도의 대부분의 강의 발원지이기도 합니다.
한반도의 생활권을 동과 서로 나누는 경계이고, 생태계의 중심축이 되어 이 땅의 문화, 사회, 역사, 환경 등을 이해하는 바탕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백두대간은 한반도의 자연지리적 상징이면서 동시에 한민족의 인문적 기반이 되는 산줄기입니다.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동쪽 해안선을 끼고 남으로 맥을 뻗어내리다가 태백산을 거쳐남서쪽의 지리산에 이르는 국토의 큰 줄기를 이루는 산맥이다.
이 산줄기를 이루는 주요 산은 백두산(2,744m)을 기점으로 포태산(胞胎山:2,289m), 두류산(頭流山:2,309m) 등 해발고도 2,000m 내외의 고봉으로 이어져 압록강과 두만강 유역을 양분한다.
산줄기는 다시 남쪽으로 차일봉(遮日峰:1,743m), 철옹산(鐵瓮山:1,085m), 두류산(頭流山:1,324m), 추가령(楸哥嶺:752m)으로 이어진다.
또한 동해안을 끼고 금강산(金剛山:1,638m), 진부령(陳富嶺:529m), 설악산(雪岳山:1,708m), 오대산(五臺山:1,563m), 대관령(大關嶺:832m), 두타산(頭陀山:1,563m)을 거쳐 태백산(太白山:1,567m)에 닿는다.
여기서 방향을 남서쪽으로 돌려 소백산(小白山:1,421m), 죽령(竹嶺:689m), 이화령(梨花嶺:548m), 속리산(俗離山:1,508m)으로 뻗어내린다.
이로부터 추풍령(秋風嶺:221m), 황학산(黃鶴山:1,111m), 삼도봉(三道峰:1,177m), 덕유산(德裕山:1,614m), 백운산(白雲山:1,279m), 지리산(智異山:1,915m)로 이어지면서 산줄기는 끝이 난다.
이러한 산줄기[山經]의 개념은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 잘 나타나 있다.
즉 제일 굵은 선으로 표시한 것은 대간, 두번째 굵은 선으로 표시한 것은 정맥, 세번째 굵은 선으로 표시한 것은 지맥, 기타는 골짜기를 이루는 작은 산줄기 등으로 나타냈다
.삼국의 국경과 조선시대의 행정경계를 이루었다.
따라서 백두대간은 한반도의 자연적 상징이며 동시에 한민족의 인문적 기반이 되는 산줄기라고
할 수 있다.
[백두대간의 개념]
백두대간(白頭大幹)은 백두산에서 시작되어 지리산에서 끝나는 우리나라의 등줄기로서 오래전부터 이어온 우리조상의 자연관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을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알려진 태백산맥,
소백산맥 등의 개념으로는 연결되지 않는 이땅의 산줄기와 물줄기의 흐름을 정확하게 짚어내는 개념이다.
여암(旅庵) 신경준(1712~1781)의 저작으로 알려진 산경표(山經表)가 제시하는 산줄기의 개념을 요약하면"산은 물을 넘지 못하고, 물은 산을 건너지 않는다"는 것이다.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지리산에서 끝나는 1400여㎞의 산줄기가 바로 백두대간(白頭大幹)이다.
즉 백두산 장군봉에서 출발하여 백두대간 능선을 따라 단 한차례도 물길을 건너지 않고
지리산 천왕봉까지 종주를 할 수 있는 것이다.
백두산에서 흘러내린 백두대간은 금강산을 거쳐 향로봉을 지나 설악산에 이른 뒤 점봉산과
오대산을 거쳐 태백산,소백산,속리산,덕유산을 지나 지리산 천왕봉에서 끝을 맺는다.
금강산 아래쪽의 향로봉에서 지리산 천왕봉까지의 백두대간 남한쪽 구간의 길이는 670여km이다.
설악산에서 백두대간 주능선은 진부령, 마산을 거쳐 미시령으로 이어진 후 황철봉과 저항령을
지나 마등령, 공룡릉, 희운각대피소, 대청봉, 중청봉, 끝청, 한계령을 거쳐 점봉산으로 연결된다.
백두대간이라는 개념이 널리 확산되게 된 것은 이우형씨(2001.4.29.작고)에 의해
1980년 서울 인사동의 고서점에서 산경표가 발견되고
1986년 언론매체에 태백산맥대신 백두대간이라는 말을 쓰자고 한데서부터 알려지기 시작했고
조석필씨(광주 한빛소아과 원장)의 선구적인 노력 덕분이라고 할 수 있으며
1990년대 들어 도서출판 [사람과 산]이 발행하는 월간지 "사람과 산"이 백두대간에 관한
심층기사를 연재하면서 백두대간이라는 개념이 더욱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그후 백두대간을 종주하는 산악인이 늘어나고 제도언론에서도 백두대간이라는 용어가
정착되었다.
조선후기의 실학자 신경준에 지어졌다고 추정되는 "산경표"에는 1대간, 1정간, 13정맥의
산줄기 이음이 있다.
13정맥은 청천강을 기준으로 한 청북정맥과 청남정맥, 한강을 에워싸는
한남, 한북정맥, 금강을 두른 금남과 금북, 낙동강 좌우의 낙동, 낙남 정맥,
임진강과 예성강 사이의 임진북 예성남 정맥,
그리고 해서정맥, 호남정맥, 한남 금북 정맥, 금남 호남 정맥등이다.
대부분의 산줄기 이름을 강에서 따온 이유는 노년기 산지의 애매한 줄기 이어짐을 역으로
물 흐름에서 찾았기 때문이다.
이는 대동 여지도의 발문에 "산줄기는 분수령을 따르게 마련" 이란 뜻의 "山自分水嶺 " 명문화 하고 있는 줄기 가름의 대원칙 때문이다.
▣백두대간은 1대간, 1정간, 13정맥▣
1대간 : 백두 대간
1정간 : 장백정간
13정맥 :청북정맥, 청남정맥, 해서정맥, 임진북 예성남정맥, 한북정맥, 한남정맥,
금북정맥, 한남금북정맥, 금남정맥, 호남정맥, 금남호남정맥 낙동정맥, 낙남정맥.
◈장백정간(長白正幹)
북쪽으로 두만강, 남쪽으로 어랑천·수성천의 분수령. 백두대간의 원산 설령봉에서 시작된다.
만탑봉(2,205m), 괘상봉(2,136m), 궤상봉(2,541m), 등을 지나 함경북도 내륙을 서북향으로
관통하는 산줄기. 두만강 하구 서수라곶에서 끝을 맺는다.
◈낙남정맥(洛南正脈)
북 낙동강이 흐르는 낙남정맥은 남부해안지방의 분계선으로 생활문화와 식생,
특이한 기후구를 형성시키는 중요한 산줄기. 지리산 영신봉에서 시작하여
낙동강 하구 분산(盆山)에서 끝난다.
옥산(614m), 무량산(575m), 여항상(744m), 무학산(763m) 등이 속한다.
◈청북정맥(淸北正脈)
평안북도 내륙을 관통하며 압록강의 남쪽을 이룬다.
웅어수산에서 시작하여 신의주 남쪽 압록강 하구의 미곶산에서 끝난다.
대암산(1,566m), 삼봉산(1,585m) 등이 속한다.
◈청남정맥(淸南正脈)
웅어수산에서 시작하여 청천강의 남쪽 유역과 대동강의 북쪽 유역을 경계하는 분수령.
묘향산(1,365m), 용문산(1,180m), 서래봉(451m), 강룡산(446m), 광동산(396m)을
지나 용강의 남 포에서 대동강 하구 광량진에서 끝난다.
◈해서정맥(海西正脈)
백두대간 두류산에서 시작하여 서해 장산곶에서 끝난다.
우리나라 북부와 중부지방의 문화를 경계하는 분수령이다.
화개산(1,041m), 대각산(1,277m), 설봉산(600m)등이 해서정맥에 속한다.
◈임진북예성남정맥(臨津北禮成南正脈)
북으로 임진강, 남으로 예성강의 분수령. 황해도의 오른쪽 울타리를 이룬다.
해서정맥의 화개산에서 시작하여 임진강과 한강의 합수점, 즉 개성의 남산인 진봉산(310m)이다.
학봉산 (664m), 수룡산(717m), 천마산(762m) 등이 속한다.
◈한북정맥(漢北正脈)
한북정맥은 북으로 임진강 남으로 한강의 분수령. 백봉에서 시작한 백암산(1,110m),
법수령을 지나 철책 넘어 대성산으로 이어진다. 교하의 장명산(102m)에서 끝난다.
◈낙동정맥(洛東正脈)
낙동강의 동쪽을 따르는 산줄기로 태백시 매봉산에서 시작하여
부산시 다대포의 몰운대에서 끝난다. 동해안 지방의 담장 역할을 한다.
백병산(1,259m), 통고산(1,067m), 백암산(1,004m), 주왕산 (720m),
단석산(829m), 가지산(1,240m) 신불산(1,209m) 등이 속한다.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
한강과 금강을 나누는 분수령으로 속리산에서 시작하여 칠현산에서 끝난다.
도산(547m), 상당산성, 좌구산(657m), 보현산(481m) 등이 한남금북정맥을 이룬다.
◈한남정맥(漢南正脈)
한강 유역과 경기 서해안 지역을 분계령. 한남금북정맥의 칠현산 북쪽 2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한 칠장산(492m)에서 시작 강화도 앞 문수산성에서 끝맺는다.
백운산, 성륜산, 광교산 등이 속한다.
◈금북정맥(錦北正脈)
남으로 금강이 흐른다.
한남정맥에서 갈라져 나와 칠현산(516m), 안성 서운산, 천안 흑성산 (519m),
아산 광덕산(699m), 청양 일월산(560m), 예산 수덕산(495m)을 지난다.
태안반도 끝 안흥진에서 끝을 맺는다.
◈금남호남정맥(錦南湖南正脈)
금강과 섬진강의 분수령이다.
장수 영취산(1,076m)에서 시작하여 진안 부귀산(806m)까지 이어진다.
장안산(1,237m) 수분현(530m) 팔공산(1,151m), 임실 성수산(1,059m),
진안 마이산 (667m) 등이 속한다.
◈금남정맥(錦南正脈)
금강의 남쪽 울타리. 그러나 온전한 울타리를 이루지는 못한다.
애매한 지점(565m)에서 출발하여 부소산 조룡대에서 끝난다.
대둔산(878m), 계룡산(828m), 운장산(1,126m) 등이 속한다.
◈호남정맥(湖南正脈)
정맥의 동쪽은 섬진강, 서쪽은 만경강, 동진강, 영산강, 탐진강이다.
낙남정맥과 함께 우리나라 남부해안문화권을 구획하는 경계선.
금남호남정맥에서 갈래친 후 백운산에서 끝난다.
남도의 큰 산을 모두 끌어안는다.
만덕산(762m), 내장산(763m), 추월산(729m), 무등산(1,187m),
제암산(779m), 조계산(884m) 등이 속한다.
■낙동정맥이란?
낙동정맥(洛東正脈)은 국내 제일의 오지를 포함하고 있다.
낙동강의 발원지인 강원도 태백의 황지연못과 한몸이 되어 남쪽으로 이어지는 장대한 산줄기다.
동해안과 마주하며 부산의 금정산까지 이어진다.
낙동강의 수계를 형성하는 유역권 전체가 낙동강 물줄기를 중심으로 한쪽은 백두대간이고
한쪽은 낙동정맥이 된다.
낙동정맥은 경상도 전체를 가로 지르는 거대한 산줄기로 아직까지 제대로 조사나 연구된 바 없는 산줄기로 우리의 인식에서도 '미지의 세계'로 남아있는 자연의 보고다.
낙동정맥은 강원도 남부와 경상도 전체를 아우르는 광활한 산줄기다.
▶ 행정구역
강원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등
3개도, 2개 광역시,7개시, 7개군, 7개구 등에 자리잡고 있다.
*강원도------태백시, 삼척시.
*경상북도----봉화군, 울진군, 영양군, 청송군, 영덕군, 포항시, 영천시, 경주시, 청도군.
*경상남도----밀양시, 양산시.
*울산광역시--울주군.
*부산광역시--금정구, 북구, 동래구, 부산진구, 사상구, 서구, 사하구.
▶ 낙동정맥의 산
매봉산, 백병산, 면산, 묘봉, 삭갓봉, 진조산, 통고산, 칠보산, 백암산, 굴아우봉,
독경산, 맹동산, 명동산, 대둔산, 왕거암, 침곡산, 운주산, 도덕산, 삼성산, 어림산,
관산, 사룡산, 단석산, 백운산, 고헌산, 운문봉, 가지산, 능동산, 간월산, 신불산,
취서산, 정족산, 천성산, 원효산, 계명봉, 금정산, 백양산, 고원견산, 구덕산, 봉화산.
▶낙동정맥 거리와 구간
지도상의 능선 거리만 약 410km이고 고도와 기복을 감안한 실제거리는 약 700km다.
첫댓글 대간 정맥은언제가나요? 몇째주에가나요